이프이프 커피
일산 마두동에 있는 카페 이프이프 커피에 다녀왔다. 담쟁이덩굴이 건물 외벽을 감싸고 있어 예뻤던 카페, 분위기도 좋고 커피 맛과 디저트 맛도 좋아서 추천드리고 싶은 곳이다. 마두동 주택가에 있는 카페라 아직 모르는 사람이 많을 것 같아 좀 더 알려지길 바라는 마음에서 포스팅해 본다.
카페 내부
먼저 카페 안으로 들어오면 노란 벽과 천장이 눈에 들어온다. 포근한 느낌의 카페 분위기가 마음에 들었고, 풍겨오는 빵 냄새도 좋아서 첫인상부터 좋았다.
카운터에 빵 진열대가 있었는데, 빵들이 다 먹음직스러워보였다. 소금빵, 스콘 같은 빵들이 있었는데, 스콘을 하나 먹어보기로 했다. 가격은 3,500원이었다.
이제 커피 종류를 고를 차례, 커피 종류와 논 커피, 티 메뉴 등 종류가 다양했다. 이 중에 시그니처 메뉴인 아인슈페너를 먹어보기로 했다.
이제 주문을 하고 내부를 좀 더 둘러보기로 했다. 카페 왼쪽으로 돌아 들어가면 방처럼 생긴 공간이 나오는데, 이 공간은 아늑하고 조용한 느낌이라 좋았다.
2인석, 4인석 등 테이블도 다양하고, 의자나 테이블도 오래 앉아도 불편하지 않은 스타일이라 마음에 들었다.
안 쪽에서 바라 본 입구의 모습, 시원하게 통창으로 되어 있어 개방감이 느껴져서 좋았다. 앞 쪽에 대나무 같은 정원 식물도 심어놔서 보기도 좋았다.
반층 높은 구조의 공간도 있었는데, 이 쪽에 4인 테이블과 화장실이 있었다. 보통 이런 주택가에 있는 카페는 화장실을 밖으로 나가서 가야 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곳은 안 쪽에 있어 깨끗하게 관리되고 있는 것도 맘에 들었다.
내가 앉은자리는 창가 자리, 햇살 좋은 날 앉아있기 딱 좋은 자리였다. 마침 노트북도 있었는데 앉아서 이런저런 작업하기도 좋았다.
창가에 있던 예쁜 꽃도 한 컷 찍어보았다. 이런 꽃이 놓여있으니 봄이라는 게 확 느껴지는 것 같았다.
주문 메뉴
드디어 주문한 메뉴가 나왔다. 먹음직스러워 보이는 아인슈페너와 스콘이었다. 크림 위에 카카오 가루를 뿌려주셨는데, 좀 더 달달하고 맛있을 것 같았다. 스콘에는 딸기잼과 버터를 함께 올려주었다.
먼저 아인슈페너의 크림부터 먹어보았다. 달달하고 부드러운 크림 맛이 정말 좋았고, 커피 맛도 괜찮았다. 거기다 크림을 아끼지 않고 듬뿍 올려 주시는 것도 마음에 들었다.
딸기잼과 버터가 층층이 쌓여있어 귀여운 스콘, 잘 구워진 스콘도 먹음직스러워 보였다.
반으로 갈라보니 겉은 바삭하고 안은 촉촉하다는 게 느껴졌다. 맛있는 빵 냄새만큼이나 맛있는 스콘이었다.
총평 & 위치
휴일 오후에 가서 여유 있게 시간 보내고 오기 좋았던 이프이프 커피, 다음에 또 방문하고 싶은 카페였다. 혼자서 조용히 있다 오기도 좋고, 친구와 연인과 함께 가기에도 좋은 곳이었다. 예쁜 담쟁이덩굴이 있는 벽과 큰 통창이 마음에 들었던 곳, 커피 맛과 디저트 맛도 좋아 추천드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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