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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야기/먹는 즐거움

[화정맛집]민쿡다시마_고양시 화정에 오래된 초밥집_since 2001

2020. 1. 14. by 세싹세싹

오늘은 내가 정말 예전부터 다녔던 초밥집

민쿡 다시마에 대해 리뷰해 보려고 한다.

이곳이 2001년에 생겼으니 거의 20년이 다 되어 간다.

세월이 참 빠르구나...

화정 로데오 거리 뒤 편에 있는 민쿡 다시마

큰 길가에 있지 않아서

이 동네를 잘 모르는 사람은 찾기 힘든 곳이다.

오래된 나무와 주전자로 꾸민 인테리어가 맘에 든다.

민쿡 다시마는 1층과 2층으로 나뉘어 있다.

2층으로 올라가는 길은 1층에서 바로 들어갈 수 없고

따로 건물 안으로 들어가 올라가야 한다.

2층이 1층에 비해 넓고 자리도 많지만,

예전부터 있었던 1층이 훨씬 더 정감가고 분위기도 좋다.

창가 자리가 아기자기하게 꾸며져 있다.

오래된 창문느낌과 전등이 더 감성적으로 느껴진다.

전에 왔을때는 이 자리에 앉았었는데

오늘은 안 쪽 자리로 이동~!

주방을 바라보는 긴 테이블 자리

옆에 작은 엘리베이터를 통해 2층에서 음식을 전달받는다.

처음에 봤을 때 신기하고 재밌어했던 기억이 난다.

한쪽에 2인 테이블 자리들로 나뉘어 있다.

이 곳 인테리어도 참 맘에 든다.

오래된 나무 느낌이 좋다.

자리에 앉았으니 메뉴판을 살펴보자.

정식 메뉴들

초밥부터 돈가스까지 구성이 다양하다.

요일별로 싸게 파는 정식들이 있어서

먹고 싶은 메뉴가 있는 날

찾아오는 재미도 있다.

우리는 점심시간에 왔으므로 할인된 가격의

초밥정식을 하나 골랐다.

초밥 메뉴들

초밥만 먹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메뉴도 있다.

사시미 메뉴들

밥 종류의 메뉴도 있다.

이 날 춥고 국물이 먹고 싶어서

오사카 차돌 라멘을 하나 시켰다.

마지막은 음료들

저녁 시간에는 사케 한잔 하러 오는 분들도 많을 것이다.

고양시 최초의 초밥집을 강조하는 민쿡 다시마 ㅋ

3원칙을 메뉴판에 적어두어서 지키려고 하는 모습이 좋다.

주문하고 기다리는 중.

테이블 옆에 작은 식물이 눈에 들어온다.

메뉴를 주문하고 제일 처음 나오 것은 계란죽

이곳의 시그니처 메뉴이다.

엄청난 재료가 들어가는 것 같진 않은데

이 계란죽이 참 맛있다.

예전 맛 그대로 변하지 않아서 좋다.

드디어 나온 초밥정식~!

같이 주는 튀김도 바삭바삭하고 맛있다.

초밥은 연어, 참치, 장어, 문어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무난하고 누구나 먹기 좋은 것들~

혹시 싫어하는 초밥이 있다면 다른 것으로 바꿔달라고

미리 요청할 수도 있다.

이어서 오사카 차돌 라멘도 나왔다.

정식 하나에 단품 하나 시키면

둘이 먹기 딱 좋은 것 같다.

국물도 진하고 고기가 많이 들어가 있어서 좋다.

계란도 반숙으로 주시는 게 맘에 든다. ㅎㅎ

면발도 쫄깃하고 맛있다.

국물까지 원샷하고~

초밥도 사이 좋게 나눠먹고~

오늘도 역시 만족스럽게 먹었다.

민쿡 다시마의 원래 이름은 그냥 다시마였다.

지금은 이 가게를 만든 분이 프랜차이즈처럼

민쿡이라는 이름을 넣어 여러 가게를 운영하고 계신다.

쭈꾸미집, 부대찌개 집까지 해서 총 세 군데

이 정도면 화정의 백종원 아닐까 싶다. ㅋㅋㅋ

다른 두 군데 민쿡 가게도 가 보았는데

쭈꾸미집도 역시 괜찮다. 부대찌개 집은 추천하고 싶은 정도는 아님.

그래도 역시 나에게 제일은 이 곳 민쿡 다시마이다.

오랜 세월 다녔던 맛집이라 그런지 더 정이 가는 곳이다.

앞으로도 맛 변하지 말고 오래오래 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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