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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야기/먹는 즐거움

고양시맛집_올터 두부고을_직접 만든 손두부 요리가 일품!

2020. 1. 22. by 세싹세싹

오늘은 우리 부모님의 맛집~!

대를 이어 나와 남편도 가게 된 맛집 ㅋㅋ

올터 두부 고을에 대해 리뷰해 보려 한다.

올터두부 고을은 우리 부모님이 가시는 여느 맛집처럼

고양시 덕양구 한적한 곳에 위치해있다. ㅎㅎㅎ

이런 곳을 참 잘 찾아내신다. ㅋㅋ

차가 없으면 가기 좀 힘든 곳.

올터 두부 고을 앞에는 주차공간이 있어서 주차는 어렵지 않게 할 수 있다.

하지만 정말 사람이 많을 때는 만석일 수도 있다!

우리가 간 시간도 월요일 점심시간인데

이렇게나 차가 많았다.

주차할 공간이 식당 앞 쪽에 두 줄,

뒤 쪽으로 몇 군데가 있는데 거의 다 찬 상태.

식당 내부 모습.

볼 때마다 느끼지만 창문이 마치 액자 같다.

바깥으로 보이는 나무들이 참 예쁘다.

옛날 한옥집 스타일이라 서까래도 있고

나무로 된 발도 쳐져있고, 정감 가는 풍경이다.

마치 시골 할머니 댁에 온 것 같은 느낌~!

이런 표주박도 참 오랜만에 본다.

유명인들의 싸인을 표주박에 받아서 걸어두었는데

그냥 종이 붙여놓은 것보다 훨씬 좋은 것 같다.^^

자리 잡고 앉아서 메뉴를 보기 시작!

우리가 가장 많이 시키는 메뉴는 두부 버섯전골이다.

다른 것도 다 먹어보고 싶은데 아직 못 먹어본 게 많다.

점심에 와서 간단히 먹고 싶을 땐

옛날 순두부나 콩탕 정식 같은 걸 시켜도 좋을 것 같다.

드디어 우리가 시킨 두부 버섯전골이 나왔다.

생두부도 먹어보고 싶어 추가로 주문했다.

두부 버섯전골이 끓는 동안 맛보는 생두부~!

탱탱하고 참 맛있게 생겼다.

반찬으로 주는 저 야채 전도 참 맛있다.

생두부는 간장에 찍어먹어도 맛있고,

이렇게 김치와 함께 먹어도 참 맛있다.

엄청 고소하고 담백한 맛

확실히 손두부라 시중에 파는 두부와는 차원이 다르다. ㅎㅎ

두부 버섯전골이 끓기 시작하자 

아직 두부를 안 넣었으니 그냥 버섯전골ㅋㅋ

직접 만든 손두부를 넣어주셨다.

국자로 떼어서 넣어주시는 모습이 경쾌했다.

보면서 맛있겠다는 기대감도 상승~!

두부가 좀 더 익을 때까지 끓여주면 된다.

그동안 비지도 먹어봤다.

반찬으로 나오는 이 비지도 참 맛있다~!

밥에 올려서 쓱쓱 비벼먹으면 꿀맛 ㅎㅎ

드디어 메인인 두부 버섯전골을 먹기 시작했다~!

역시나 국물이 참 시원하고, 두부도 정말 맛있었다.

두부랑 고기랑 버섯이랑 같이 먹어주면 끝난다. ㅋㅋ

언제 먹어도 맛있는 곳,

항상 같은 맛을 유지하는 게 참 좋은 곳이다.

식사 잘 마치고 나서는 길

직접 두부 만들고 남은 콩비지를 무료로 나눠주고 계셨다.

이거 가져가서 비지찌개 만들어 먹으면 두 끼 해결 ㅋㅋ

계산대에 붙여있는 표창장만 봐도

정말 정성스럽게 음식 하는 곳이라는 생각이 든다.

앞으로도 더 흥하셨으면~!

지금도 충분히 잘 되고 있지만 ㅎㅎ

올 때마다 마음이 푸근해지는 곳이다.

한쪽에 놓여있는 장독대도 정겹게 느껴진다.

오늘도 잘 먹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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