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묵혀둔 이불빨래를 하러 동네 빨래방을 찾았다.
우리가 다니는 곳은
코인워시 & 설담카페
요즘엔 빨래방도 하면서 카페도 같이 겸업하는 곳이
많은 것 같다.
이 곳도 그런 곳 중에 하나이다.
코인워시 하는 곳은 늘 열려있고,
설담카페는 오후 12시에 열어서 저녁 10시에 닫는다.
대형세탁기와 초대형세탁기로 나뉘어져 있는 코인워시~!
건조기도 대형건조기와 특대형으로 나뉘어져 있다.
우리는 몇 가지 이불빨래만 하면 되는 거라
대형세탁기와 대형건조기를 사용했다.
코인워시 내부에 앉아서 쉴 수 있는 공간~!
빨래 바구니도 있어서 빨래감 옮기기도 쉽다.
바로 옆으로 설담카페로 연결되는 문이 있다~!
이렇게 밖을 내다보는 자리도 있고
생각보다 좌석도 많다~!
이제 빨래를 돌려볼까~!
처음에 빨래 돌릴때 설명서 정독했던 기억이 ㅋㅋ
주변 눈치보면서 따라했던 기억도 난다.
이젠 좀 익숙해졌다고 생각하지만 그래도 초보 ㅎㅎ
먼저 동전교환을 해주고~!
4000원이 다 채워질 때까지 동전투입~!
동전 넣고 문도 닫았는데 어 작동을 안 한다.
알고 봤더니 door라는 표시가 뜨면
문이 제대로 안 닫혔다는 뜻 ㅎㅎ
다시 문을 제대로 닫고 돌리기 시작~!
역시 아직 초보티가 난다. ㅎㅎㅎ
추가코스를 원하면 동전을 더 넣고 추가할 수도 있다.
물세탁기에 넣지 말라고 적힌 물품들~!
세탁기가 망가질 수 있는 물품들은
절대 넣으면 안 되겠다~!
작동이 시작되자 t-33으로 표시등이 바뀌었다.
다 될 때까지 33분 남았다는 뜻~!
기다리는 동안 설담카페를 이용해보기로 했다.
다른 카페들 보다 저렴한 설담카페~!
요런게 바로 동네카페의 장점 아니겠는가 ㅋㅋ
원두들도 다양하게 마련되어 있었다.
아기자기하게 꾸며진 카페 내부~
주인 아주머니께서 식물을 좋아하시는지
초록초록한 소품들도 카페를 꾸미셨다.^^
카페에서 바라 본 빨래방으로 연결되는 문~^^
창가 자리도 나름 좋다.
바깥풍경을 바라보며 차 한잔 하는 여유 갖기~!
우리가 시켰던 음료가 나왔다
남편은 역시나 달달한 쇼콜라라떼 ㅎㅎ
나는 카페라떼를 마셨다.
음료 맛은 아주 좋다고는 할 수 없지만
아주머니의 정성이 느껴졌다.^^
거기다 직접 만든 더치커피라고 이렇게 예쁜 병에 담아주셨다.
리모델링해서 재오픈한지 얼마 안 되었을때라
이런 것도 나눠주셨던 것^^
이제 빨래시간이 다 되어서 건조하러 옮길 차례~!
건조기도 역시나 4000원이다.
동전 투입하는 곳 위치 잘 보고 넣어주기~!
건조기 돌리는 동안 주인 아주머니께서 퇴근하셨다.
그래도 이 공간은 늘 열어주셔서 편하게 앉아있다가 갈 수 있다.^^
묵은 때를 벗기고 나온 우리집 이불들~!
이제 따뜻한 계절이 오면 다시 꺼내주마~!
오늘도 덕분에 이불빨래 편하게 하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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