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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야기/먹는 즐거움

비엔나 소시지 넣은 알리오 올리오 파스타~! 생각보다 맛있네~

2020. 3. 31. by 세싹세싹

오늘은 정말 정말 오랜만에

집에서 밥 해먹은 이야기 ㅎㅎ

사실 집밥도 종종 해 먹는데

그동안 외식하는 블로그만 너무 올린 것 같다. ㅎㅎ

이번에 만들어 본 음식은 알리오 올리오 파스타~!

오늘은 기존에 만들어 먹던 방식에 

냉장고에 남아있던 비엔나 소시지가 있어

소시지를 추가해 보았다.

먼저 면을 삶아준다.

7분 30초에 타이머 맞춰놓고 삶기 시작~!

1인분 정도 되는 양인데 나중에 더 할걸 하는 후회가...

면을 삶을때 간이 좀 되도록 소금도 넣어 준다.

면이 어느 정도 삶아졌을 때 프라이팬에 올리브유를 두르고 준비한다.

올리브유는 넉넉하게 이 정도?

우리 집에서 쓰는 올리브유는 이 제품인데

향도 참 좋고 진한 느낌이다~!

한 통 다 쓰고 하나 더 사 와서 두 통째 쓰는 중

올리브유에 볶을 재료를 준비해 준다.

마늘 5~6톨 정도 잘라 놓고

냉장고에 하나 남아있던 비엔나 소세지도 잘라준다.

둘이 비슷하게 생겼네 ㅋㅋ

그리고 매콤한 맛을 더해줄 페페론치노~!

이마트에서 한 통 사와서 오래 잘 쓰고 있다. ㅋㅋ

너무 매우면 안 되니까 페페론치노는 5개 정도만~!

이제 올리브유에 재료를 넣고 볶아준다.

벌써부터 맛있는 냄새가 나기 시작한다~!

그동안 삶고 있던 면은 따로 건져주고 면수도 남겨둔다.

어느 정도 재료가 익었으면 면을 넣고 면수를 넣고 좀 더 볶아준다.

근데 이때 불의 온도가 높았는지 면 넣고 면수 넣으니 기름이 막 사방으로 튀....

바닥이 미끌미끌...

이런 일이 없도록 불의 온도는 좀 낮춰줘야 한다.

음 넘 맛있어 보인다. ㅋㅋㅋ

여기에 소금 간도 살짝 더 해주고

파마산 치즈도 뿌려준다.

적당히 톡톡 쳐서 넣으면 되는데

취향껏 넣으시면 될 듯싶다.^^

이제 거의 다 완성되었다. 

파슬리 가루로 마무리~!

음 엄청 먹음직스러워 보인다.

난 파슬리를 좋아하니까 더 팍팍 넣어준다.

짠 완성~!!

포크로 돌돌 돌려서 한 입~!

이렇게 비엔나 소세지 넣고는 처음 해봤는데

이 조합 정말 꿀이었다.

깨끗하게 비운 접시 ㅎㅎ 페페론치노 빼고... ㅋㅋ

맛있게 잘 먹었다~!

1인분 정도 되는 면 삶은 건데 더 할 걸 그랬다....

나를 너무 과소평가했....


비엔나 소시지 넣은 

알리오 올리오 파스타는 대성공이었다.

사실 알리오 올리오는 들어가는 재료가 많지 않아

좀 심심한 맛일 수 있는데

비엔나 소시지가 짭짤한 맛도 더해주고

더 맛을 풍부하게 해주는 느낌이었다.

앞으로는 일부러 넣어 먹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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