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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야기/먹는 즐거움

수원에 있는 쭈꾸미 맛집~! 그 집 쭈꾸미볶음~!

2020. 4. 13. by 세싹세싹

오늘 소개해 드리고 싶은 곳은 수원에 있는 쭈꾸미 볶음집~!

매운 게 땡기기도 하고

오랜만에 쭈꾸미 볶음이

먹고 싶어서 가게 된 곳이다.

그 집 쭈꾸미라고 치면 수원에 두 군데가 나오는데

우리가 다녀온 곳은 송죽동에 있는 곳이다.

찾아보니 평도 괜찮고 해서 찾아간 곳~!

조금 늦은 저녁시간에 찾아온 식당

2층짜리 제법 큰 건물로

주차장도 마련되어있는 곳이었다.

유명한 맛집의 느낌이 느껴지는 곳 ㅎㅎ

가게 내부에서 세월의 흔적을 느낄 수 있었다.

방 위에 쓰여 있는 국화실

또 다른 방 이름은 매화실

전통적인 식당 방 이름들이 정겹다. ㅋㅋ

메뉴판은 역시 맛집답게 메뉴가 많지 않았다.

주력 메뉴 몇 가지에 계절 음식 정도~

역시 쭈꾸미집에 왔으니 쭈꾸미볶음을 시켜먹었다.

왕새우튀김도 맛있다는 얘기가 있었는데 넘 비싸서 패스 ㅎㅎ

다음에 와서 먹어보기로 했다.

그리고 쭈꾸미볶음을 주문할 때

보리밥 또는 쌀밥으로 밥을 선택할 수 있다.

우리는 보리밥 하나에 쌀밥 하나로 시켰다.

먼저 세팅되는 반찬들~!

반찬들도 다 맛이 좋았다.

콩나물도 아삭하고 냉채도 맛있고~!

맛집 느낌 물씬 낫다. ㅋㅋ

이 반찬도 참 맛있었다.

이걸 뭐라고 불러야 할지 잘 모르겠지만;;

아무튼 맛이 좋았음~!

무 생채도 굿~

쭈꾸미랑 같이 밥에 비벼 먹으면 넘 맛있었다.

된장찌개까지 나오면 반찬세트 완성 ㅋㅋ

된장찌개는 맛이 엄청 구수했다.

깊은 맛이 나는 찌개랑 쭈꾸미랑 잘 어울렸다.

드디어 나온 쭈꾸미볶음~!

2인분의 양이 꽤 많았다.

평이 맵다는 얘기가 많았는데

과연 얼마나 매울 것인가 ㅎㅎ

그리고 같이 나온 보리밥~

이렇게 넓은 대접에 담아서 주신다.

나는 보리밥을 먹고 남편은 쌀밥을 먹었는데

이렇게 대접에 비벼 먹을 때는 왠지 보리밥이 

더 잘 어울리는 것 같다. 

콩나물도 넣고 무생채도 넣고 비벼먹기 시작~!

쭈꾸미 살이 엄청 탱탱하고 맛있었다.

맵다는 평이 많아서 좀 걱정했는데

내 입맛에는 맵지 않았다.

적당히 맛있게 매운 정도?

남편도 그렇게 맵지 않다고 하면서 먹었지만

나중엔 얼굴이 땀이 ㅎㅎㅎ

얼굴에 열이 올라서 붉어지기도 했다. ㅎㅎ

그런 거 보면 아주 안 맵진 않은 듯 ㅋㅋ

그래도 건강에 안 좋을 것 같은

인공적인 매운맛이 아니라 기분 좋게 맛있는 매운맛이다.

마지막에 초토화된 식탁 ㅋㅋ

맛있게 정말 잘 먹었다.


처음 가 보는 곳이라 어떨지 걱정 반 기대 반으로 갔는데

엄청 맛있게 잘 먹고 왔다.

계산하고 나갈 때 맛있게 진짜 잘 먹었다고 하니

다들 맛있게 드시고 가셔서

사람이 많다고 항상 바쁘시다고 하셨다. ㅎㅎ

그만큼 자부심을 느끼시면서 일하시는 것 같았다.^^

수원에 오랜만에 왔는데

맛있는 집도 발견하고 기분 좋았던 하루~!

다음에 수원 오면 또 오고 싶은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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