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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야기/먹는 즐거움

어릴 적 시골에서 먹듯이 옥수수 쪄먹기 (feat. 수박도 빠질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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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아는 분이 옥수수를 주셨다.

저번에는 다른 분한테 감자 선물을 받았었는데 이번엔 옥수수까지 ㅎㅎ

구황작물을 잘 얻어오는 요즘이다. 

(우리 집이 어려워 보이는 건가 ㅋㅋㅋ)

옥수수는 뭐니 뭐니 해도 쪄먹어 주는 게 제 맛 ㅋ

하지만 옥수수를 집에서 쪄먹어 본적이 없는 우리 ㅎㅎ

그 동안 어깨너머 배운 지식으로 옥수수를 쪄먹어 보기로 했다.

먼저 옥수수를 물에 잘 씻어준다.

그리고 한 겹 정도 남기고 껍질을 벗겨준다.

옥수수 수염은 버릴까 어쩔까 하다가

남편이 옥수수 수염은 차로도 마시는데 

좋은 성분 많이 들어있는 거 아니냐며 

그냥 버리기 아깝다고 했다. ㅎㅎ

그래서 옥수수 삶을때 밑에 깔아보기로 ㅋㅋ

삶기 전 옥수수 알맹이들도 살펴봤다 ㅋ

알이 굵고 맛있을 것 같다는~!

나머지 옥수수들도 수염 정리(?)를 해주니

이 만큼의 수염이 나왔다.

이제 본격적으로 삶기 시작~!

간을 맞추기 위해 소금도 넣어주고~

설탕도 반 스푼 정도 넣어줬다.

뉴슈가를 넣어주기도 하지만 우리는 그런 게 없었으므로 ㅎㅎ

소금 설탕으로 대체~!

짠 이제 어느정도 삶아져서 꺼내봤다.

맛있어 보이는 옥수수~!^^

옥수수엔 역시 수박이지~!

이렇게 같이 꺼내 놓으니 시골 할머니 댁에 온 것 같다.

정작 우리 할머니는 서울에 사셔서 시골에 간 적이 없지만 (응?)

그냥 그런 느낌이라는 거다.

이 수박은 시어머님이 주신 것 ㅎㅎ

달고 맛이 좋았다.

그나저나 요즘엔 비가 많이 와서 당분간은 수박이 맛없을 듯 ㅠㅠ

탱탱하고 반짝반짝거리는 옥수수 알들 ㅋㅋ

보기만해도 입안에서 어떻게 씹힐지 상상이 된다. ㅋ

이제 본격적으로 먹어보자~!

이번에 남편이랑 같이 옥수수를 먹으면서 느낀 건

사람마다 옥수수 먹는 방법이 다 다르다는 것이다. ㅎㅎㅎ

나는 보통 앞쪽부터 돌려가면서 먹는데

남편은 이렇게 한쪽을 깨끗하게 먹어준다. 

그리고는 하모니카 불듯이 왔다 갔다~ㅎㅎ 

엄청 빨리 잘 먹는다. 

다른 분들은 어떻게 드실지 문득 궁금해진다.^^

주말에 간식으로 옥수수, 수박 한번 드셔보시면 어떠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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