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에 친정식구, 시댁 식구 다 함께 휴가를 다녀왔다.
양쪽 어르신과 내 여동생까지 합쳐서 총 7명
이렇게 여행 가는 게 흔하지 않은 조합인 듯~!
엄마 지인 분께서 그렇게 어려운 자리를 가시냐며
놀라셨다고 한다. ㅎㅎㅎ
우리 여행의 첫 번째 장소는 바로 여기 뿌리가든이었다.
각자 집에서 출발해 여기로 모여서 밥 먹는 걸로
여행이 시작된 것~!
혹시 자리가 없을까 봐 미리 예약을 하고 출발했다.
가서 기다리지 않게 메뉴를 정하고
30분 전에 주문을 했다.
드시고 싶은 거 있으신지 여쭤보고
결정한 메뉴는 잣두부 버섯전골과 감자전 그리고 두부김치~!
감자전은 남편이 해주는 게 더 맛있을 것 같은데...
그래도 드시고 싶다고 하시니 하나 시켜봤다. ㅋㅋ
먼저 세팅되는 반찬들~
반찬들이 다 건강한 느낌이다. ㅋㅋ
직접 키워서 만든 재료라고 하시는데
대체로 무난 무난했다.
오늘의 메인 잣두부 버섯전골~
두부와 버섯, 야채로만 맛을 낸 두부전골이다.
매콤한 맛없이 맑은 국물의 담백한 맛~!
두부에 잣이 들어있어 더 고소한 느낌이다.
이어서 나온 감자전~!
젓가락으로 쭉쭉 찢어서 먹기 좋게 해놨다. ㅎㅎ
감자전은 감자는 별로 안 들어가고
밀가루가 많이 들어간 느낌이다.
감자전이라기보다 감자 부침개 느낌?
좀 아쉬운 맛이었다. ㅠ
마지막으로 나온 두부김치
두부가 좀 더 두툼하게 썰어 나왔으면 좋았을 것 같다.
전체적으로 나쁘지는 않았지만 좀 아쉬운 느낌이다.
음식이 대체적으로 심심한 느낌이랄까?
뭔가 매콤하고 자극적인 맛에 길들여져서 그럴지도...
동생은 두부전골 국물이 맛있다면서 잘 먹었으니
개인차가 있을 수 있다.
가평이 잣이 유명해서인지 잣두부 식당들이 참 많은데
자기 취향에 맞는 곳으로 잘 골라야 할 것 같다.
가평 여행 이야기는 다음 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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