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친정엄마가 주신 고등어로
고등어조림을 해준 남편~!
생각해보면 생선은 우리 부부가 잘 안 사는 식재료인데
엄마가 사다 주셔서 먹게 되는 경우가 많고
거기다 생선요리는 남편이 도맡아서 하는 것 같다.
덕분에 잘 먹고 다니는 나 ㅎㅎㅎ
재료는 고등어, 우유, 레몬즙, 간장, 고춧가루, 마늘, 파, 청양고추, 맛술, 멸치육수
먼저 자반고등어를 손질해서
우유와 물, 레몬즙을 섞은 물에 담가놓는다.
이번에 남편이 레몬즙은 처음 써봤는데
냄새 잡는데 효과적인 것 같다고 추천한 아이템~!
확실히 비린내 안 나고 정말 맛있었다.
야채는 양파 반 개, 청양고추 한 개, 파 조금
그리고 무를 썰어서 준비해준다.
야채를 준비해 두었다면 양념장을 만들 차례
간장 두 스푼, 고춧가루 한 스푼, 맛술 한 스푼, 마늘 한 스푼을
멸치육수 우린 물에 개어서 잘 섞어준다.
그냥 물에 섞는 것이 아니라 멸치육수를 끓여서
섞는 게 남편의 비법~!
양념이 준비되었다면 무를 냄비 바닥에 깔고 양념장을 넣어 끓여준다.
무가 살짝 익기 시작하면 고등어를 올리고
준비해 두었던 양파, 청양고추, 파도 다 넣는다.
중불에 놓고 끓여주면 끝~!
짠~ 고등어조림 완성이다.
빨간 양념이 맛있어 보이는 비주얼
먼저 무를 먹어봤다.
달고 정말 맛있었던 무~!
생선조림에 무가 없으면 넘 섭섭하지~!
무 하나 사서 오뎅탕도 해먹고
생선조림도 해먹고 오래오래 잘 먹고 있다. ㅎㅎ
고등어 살도 단단하고 넘 맛있었다~!
엄청 크고 실한 고등어였는데
재료가 좋은 것도 맛에 한 몫한 것 같다.^^
덕분에 오늘도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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