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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야기/먹는 즐거움

프랭크 버거 가성비 좋은 수제버거 맛집~!

2020. 12. 26. by 세싹세싹

프랭크 버거

 얼마 전 우리 동네에 프랭크 버거라는 곳이 생겼다. 프랭크 버거는 수제버거 프랜차이즈 브랜드인데 최근에 가맹점도 많이 늘고 급성장하고 있는 곳이다. 거기다 가성비 좋은 수제버거 맛집이라는 얘기가 있으니 호기심에 방문해 보았다. 쉑쉑 버거 하위 호환이라는 말도 들었는데, 과연 비슷한 느낌이 날지 궁금하기도 했다.

프랭크-버거-외부
프랭크 버거 화정점 외부

프랭크 버거 화정점 위치

 집에서 가까우니 배달 시키기에는 배달비가 아깝고 매장에 직접 가서 먹기는 코로나때문에 부담되고 포장을 해오기로 했다. 눈 오고 바람 많이 불던 날이라 도착하니 프랭크 버거 입간판이 쓰러져 있었다.

 

 

 

 

 동네에 생긴지 얼마 안 되었는데, 지나가면서 볼 수 있는 자리라 눈에 띄었다. 화정역에서도 멀지 않고, 특히 덕양구청에서 가까운 곳에 있어서 찾기도 어렵지 않다.

프랭크-버거-내부
프랭크 버거 내부

매장으로 들어오니 키오스크가 있어서 바로 주문할 수 있었다. 최근에는 거의 모든 패스트푸드점에 키오스크가 생기는 것 같다. 

프랭크-버거-주문화면
프랭크 버거 주문화면

기본 버거인 프랭크 버거 가격은 3,900원이었고, 버거 세트는 6,900원이었다. 프랭크 치즈버거는 4,900원, 프랭크 베이컨 치즈버거는 5,900원 프랭크 더블 치즈버거는 6,900원으로 밑으로 갈수록 1,000원씩 비싸졌다. 과연 비싼 만큼 맛을 하는지도 궁금했다. 사이드 메뉴에는 프렌치프라이 외에 치킨 텐더, 치즈볼, 치즈스틱 등도 있었다.

프랭크-버거-주문화면
프랭크 버거 주문화면

 오리지널 프렌치 프라이는 2000원, 치즈가 추가된 것은 3,500원으로 가격차이가 꽤 났다. 사이드 메뉴 종류가 스파이시 텐더, 그린페퍼 치킨, 치즈볼, 통 가슴살 후라이드, 치즈스틱 등 여러 가지 있었는데, 이 중에 하나는 먹어보고 싶었다.  오히려 버거 메뉴보다 사이드 메뉴가 더 많았다.

 신중하게 고르고 주문한 우리의 메뉴는 프랭크 베이컨 치즈버거 세트 하나와 프랭크 치즈버거 단품, 사이드 메뉴증에서는 스파이시 텐더를 추가했다. 가격은 다 합쳐서 15,900원이었다.

매장 둘러보기

프랭크-버거-내부
프랭크 버거 내부

메뉴를 주문해 놓고 매장을 둘러보았다. 역시 코로나 때문에 매장에서 먹는 사람은 거의 없었다.

프랭크-버거-내부
프랭크 버거 내부

 깔끔하고 꽤 넓었던 매장이었는데  사람이 없으니 아쉬운 마음이 들었다. 곧 코로나 시국이 끝나서 이 매장에서 먹는 사람들도 많아지기를 바래본다.

프랭크-버거-로고
프랭크 버거 로고

프랭크 버거 로고가 입구에 있었는데, 예뻐서 찍어봤다. 미국식 수제 버거 느낌이 팍팍 나는 로고였다.

프랭크 버거 먹어보기

포장해온-프랭크-버거
프랭크 버거

 주문한 메뉴가 나와서 비바람을 뚫고 집으로 가져왔다. 열어보니 버거들이 가지런하고 예쁘게 들어있었다.

프렌치프라이
프렌치 프라이

프렌치프라이는 평범한 맛이다. 너무 두껍지 않은 걸 좋아하는 분들이 맘에 드실 것 같다.

프랭크-치즈-버거
프랭크 치즈 버거

 내가 시킨 프랭크 치즈 버거는 패티가 두껍진 않았다. 버거 자체 크기도 작은 편이지만 맛은 정말 만족스러웠다. 가격이 저렴하니 양도 작아지고, 들어있는 재료도 많진 않았다. 하지만 3,900원이라는 가격을 생각하면 만족스러운 맛이었다.

프랭크-베이컨-치즈-버거
프랭크 베이컨 치즈 버거

 남편이 시킨 프랭크 베이컨 치즈 버거다. 기본 버거보다 2,000원 비싼 버전이다. 말 그대로 베이컨과 치즈가 추가된 버전, 이 버거도 재료가 신선한 느낌이고 아무래도 들어있는 재료가 많으니 더 맛있었다.

스파이시-텐더
스파이시 텐더

 그리고 정말 맘에 들었던 스파이시 텐더, 버거 두 개로 모자랄까 봐 추가로 시켜봤는데 정말 맛있었다. 그동안 먹었던 치킨 텐더 중에 제일 맛있었다. 바로 만들어진 느낌에다 안 쪽은 살이 부드럽고 바깥쪽은 정말 바삭한 느낌이었다.

머스타드-소스-뿌린-스파이시-텐더
머스타드 소스 뿌린 스파이시 텐더

 머스터드소스도 듬뿍 뿌려서 먹어줬다.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소스와 함께하니 더 맛있었던 스파이시 텐더였다.

스파이시-텐더-베어-문-모습
스파이시 텐더

 한 입 베어 문 모습이다. 스파이시 텐더라는 이름에 걸맞게 살짝 매콤한 맛이 났다. 보통 사이드 메뉴는 그냥 곁들여서 먹는 거라 주문할 때 크게 기대하지 않았는데 기대 이상이었다. 버거만 먹기 아쉬울 때 꼭 추가해서 드셔 보시길 추천해 드린다.

결론

 

 전체적으로 버거 크기는 작아서 양이 많으신 분들에게는 좀 아쉬울 수 있다. 하지만 가격도 착하고 맛도 좋으니 만족스럽게 잘 먹었다. 쉑쉑버거와 맛으로 비교하자면 들어있는 재료의 양도 다르고 밀릴 수밖에 없지만, 가격이나 접근성 등 이것저것 따져 봤을 때에는 나쁘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 양이 모자라신 분들은 메뉴를 더 추가해도 가격이 저렴하니 부담도 없을 것 같다. 결론적으로 프랭크 버거에 대한 평가는 만족스러웠다고 정리할 수 있겠다. 이 버거집이 요즘 뜨는 데에는 이유가 있는 것 같다. 가성비 좋은 버거를 찾는 분들이라면 프랭크 버거 드셔 보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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