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이야기/먹는 즐거움

명랑핫도그 메뉴 모짜 맵구마, 감자 핫도그 리뷰~!

2021. 1. 26. by 세싹세싹

 명랑핫도그가 유명해진지는 꽤 되었지만 말로만 들었지 사실 먹어본 적이 없었다. 시간이 꽤 흐른 뒤에 입문하고 그 맛을 알아버렸다. 특히 남편이 감자를 좋아하는데 감자 핫도그를 먹어 본 뒤로는 그 맛에 반해버렸다. 빨리 또 먹으러 가자던 남편과 함게 두 번째로 명랑핫도그를 찾았다.

명랑핫도그 베스트 메뉴

 

 아직 명랑핫도그 초보라 잘 나가는 베스트 메뉴를 살펴보았다. 베스트 메뉴에는 전에 남편이 먹었던 감자 핫도그 그리고 내가 먹었던 통 모짜 핫도그도 있었다. 이번엔 뭘 먹을까 고민하다 나는 모짜 맵구마 핫도그를 남편은 감자 핫도그를 또 먹기로 했다. (지독한 감자사랑)

 우리가 들린 곳은 화정에 있는 명랑 핫도그이다. 다행히 좀 늦은 시간이라 그런지 기다리는 사람이 없었다.

명랑핫도그 메뉴

 반반 시리즈, 통 모짜, 소시지, 스페셜로 메뉴가 크게 세 가지로 나뉜다. 남편은 역시 핫도그엔 소시지가 들어가야 한다는 파이지만 난 소시지, 모짜렐라 둘 다 좋아서 반반으로 시켰다.

 기다리니 보니 눈에 들어온 소스통들, 소스 종류도 엄청 다양하다. 취향껏 직접 뿌려먹을 수 있어서 좋았다.

 

 드디어 우리가 주문한 핫도그가 나왔다. 우리는 드라이브하면서 먹기로 한 거라 포장해왔다.

명랑핫도그 - 감자, 모짜 맵구마

 네모네모 모양으로 잘라서 붙여놓으니 뭐가 감자인지 고구마인지 구분이 잘 안 되었다. 살짝 색이 진한 쪽이 고구마 옅은 쪽이 감자인 것 같았지만 언뜻 봐서는 감자 핫도그와 맵구마 핫도그를 구분하기 힘들었다. 사장님이 막대기에 표시를 해주셔서 구분할 수 있었지 안 그랬음 몰랐을 뻔했다.

모짜 맵구마

 내가 시킨 맵구마 핫도그이다. 반반으로 주문해서 윗부분은 모짜렐라 치즈가 들어있었는데, 고소한 치즈와 달달한 고구마가 어우러져서 맛있었다.

 반 정도 먹다 보니 나오는 소시지, 이 부분은 역시 클래식한 맛있어서 좋았다. 치즈만 먹으면 좀 느끼할 수도 있는데, 적당한 때에 소시지가 딱 나온 느낌이다.

맵구만 소시지 부분

 모짜 맵구마의 맵을 담당하는 것은 소시지다. 소시지 자체가 매운 소시지인데 엄청 매운맛은 아니고 기분 좋게 매운 멋이다. 치즈 먹고 느끼한 맛을 잡아주는 것 같아서 맛있었다.

 이번 메뉴도 성공적이었던 명랑 핫도그, 앞으로 간식거리가 먹고 싶을 때 종종 찾게 될 것 같다. 아직 초보라 먹어보지 못한 맛이 많이 있는데, 차례대로 도전해 봐야겠다. 출출할 때 먹기 딱 좋은 명랑핫도그 추천드리고 싶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