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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야기/먹는 즐거움

63빌딩 레스토랑 워킹 온 더 클라우드~! 고층 레스토랑 야경 감상

2021. 4. 14. by 세싹세싹

친정식구들과 남편이랑 오랜만에 방문한 워킹 온 더 클라우드

아빠가 맛있는 거 사주신다고 해서 특별히 모인 자리다~! ㅎㅎ

워킹 온 더 클라우드는 63 빌딩 고층에 자리한 레스토랑으로

전망도 좋고 음식도 맛있어서 가끔 찾는 곳~!

주말 저녁시간에 방문하는 것은 정말 오랜만이다.

밖에 야경을 잘 보이게 하기 위해서 인지 조명을 어둡게 해 놓았다.

점심때에는 샐러드 바를 운영하는데

가격도 괜찮고 구성도 괜찮아 종종 왔었다.

방문한 날은 저녁이라 운영을 안 하고 있다.

미리 예약을 해서인지 가장 안쪽 6인 식탁으로 자리를 잡아주셨다.

여기는 바로 옆자리였던 4인 테이블

테이블은 미리 잘 세팅되어 있었다.

본격적으로 메뉴판을 살펴보는 중~!

확실히 저녁시간에는 가격대가 좀 있다.

가격대별로 메뉴 구성도 많이 다른 편

 

우리는 아이리스와 아스트로로 주문했다.

이것도 꽤 비싸서 엄마 아빠에게 부담이 되지 않을까 싶....

메뉴판 다 봤으니 테이블도 다시 살펴봤다.

초가 켜져 있어 은은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주황색 불빛이라 따뜻한 느낌이 들었던 식탁

조금 기다리니 빵이 먼저 나왔다.

내기 젤 좋아하는 빵~!

길쭉한 빵을 조금씩 잘라서 발사믹&올리브유 소스에 찍어 먹는다.

쫄깃한 맛이 정말 좋은 빵

식전 빵 중에 이만한 빵을 본 적이 없다. ㅎㅎ

이 동그란 빵도 참 맛있었다.

긴 빵보다 더 쫄깃한 것이 마치 떡 먹는 것과 비슷한 식감이다.

이어서 나온 애피타이저

새우와 관자, 연어가 올라간 메뉴였다.

그릇도 가리비 모양이라 참 잘 어울렸다.

이건 아이리스의 애피타이저

전복이 주 메뉴였다.

전체적으로 해산물이 신선해서 맛이 참 좋았다.

특히 연어가 정말 맛있었다는~!

이어서 나온 수프~!

아스트로의 단호박 수프와

아이리스의 크림수프가 나왔다.

둘 다 맛있었는데

단호박 크림수프는 달달한 맛이 좋았고 

크림수프는 해산물이 들어갔는지 깊은 맛이 난다고나 할까?

아무튼 둘 다 맛있었다. 

누군가 단 맛을 좋아하는 식구를 위해 단호박 수프를 양보하고

크림수프를 먹었다는 후문....ㅋㅋㅋ

이어서 아스트로의 흑 가자미 요리가 나왔다.

아쿠아 파짜라는 메뉴

이건 아이리스의 메로구이 요리~!

아쿠아 파짜는 토마토가 들어간 소스를 부어 만든 가자미 요리인데

소스와 함께 먹으니 맛이 더 좋았다.

같이 떠먹으라고 숟가락도 하나 더 주심~!

메로구이도 한 입 먹어봤는데

살이 탱탱하고 맛있었다.

드디어 오늘의 메인 요리인 안심 스테이크 등장

고기 밑을 들쳐보니 야채들이 숨어 있었다. ㅎㅎ

미디엄으로 적당히 익은 안심 스테이크

부드럽고 맛이 좋았다.

같이 나온 야채들도 괜찮았는데

특히 매쉬드 포테이토 맛이 좋았다.

마지막으로 나온 디저트~!

치즈케이크와 마카롱, 초콜릿이 올라가 있었다.

이건 아이리스의 디저트

워킹 온 더 클라우드라고 쓴 초콜릿이 눈에 들어온다.

디저트 위에는 각각 네 잎 클로버가 올라왔다.

식용이라 먹을 수 있는 거라고 하는데

먹지 않고 가져왔다. ㅎㅎ

(다른 식구들 다 안 먹었는데 남편만 혼자 먹었....)

네 잎 클로버를 받으니

별 거 아니지만 괜히 기분도 좋아졌다.

커피와 함께 디저트를 즐기는 중~!

커피를 단 맛으로 드시는 두 분이 계셔서 ㅎㅎ

설탕도 가져다 달라고 부탁했다.

설탕도 일반적인 하얀 각설탕이 아니라 갈색 설탕이었는데

왠지 좀 더 몸에 좋을 것 같은 기분? ㅎㅎㅎ

마지막으로 야경 사진 한 장~!

유리창 너머로 예쁜 사진을 찍기 위해

핸드폰을 엄청 붙여서 찍어봤다.

물론 유리창에 비친 레스토랑의 풍경도 또 다르게 예뼜다.😀

오랜만에 가족들과 맛있는 음식 먹고 좋은 시간도 보내고

행복한 하루였다~! 

나중에 돈 많이 벌면 우리도 사주라고 말씀하시는 부모님 ㅎㅎ

돈 열심히 벌어야겠다. ㅎㅎ

엄마 아빠 정말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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