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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야기/먹는 즐거움

오프셋 커피 청구역과 약수역 사이 커피 맛집

2021. 4. 21. by 세싹세싹

얼마 전 동생을 만나러 약수역 근처에 갔다가

오프셋 커피라는 곳을 알게 되었다.

주택가에 있는 오프셋 커피

골목길을 가다 보면 이런 모양의 입간판을 볼 수 있다.

여기가 바로 오프셋 커피의 입구~!

안으로 들어가는 길이 독특하다

자갈돌과 물, 징검다리같은 입구라니

카페가 아닌 작은 전시장같은 느낌을 주기도 한다.

안에 구조도 특이한 편이다.

앉아서 바깥을 구경할 수 있는 자리와

긴 테이블과 긴 의자로 연결된 자리

카운터 주변으로 바 테이블처럼 생긴 자리도 있다.

가운데 긴 테이블과 의자는

공간을 좀 더 길고 넓어보이게 하는 효과가 있는 것 같다.

문득 양쪽 끝에 사람이 앉아 있으면 가운데 자리가 있어도

들어가긴 힘들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ㅎㅎㅎ

이제 메뉴판을 살펴봤다.

커피 종류 중에 이터널 선샤인이라는 메뉴도 있었다.

영화 이터널 선샤인을 좋아하는 분인가라는 생각이~!

무슨 커피인가 궁금해지는 이름들이 있었지만

이 중에 썸머 플랫을 주문했다.

이건 내가 먹은 메뉴는 아니지만 ㅎㅎ

아이스 카페라떼와 플랫화이트~!

동생이 플랫화이트를 마셨는데 맛이 진해서 맘에 들었다고 한다.

한쪽 공간에 있던 액자와 조명이 눈에 들어왔다.

예쁜 소품들을 보면 자꾸 눈이 간다. ㅎㅎ

내가 시켰던 썸머 플랫도 나왔다.

플랫 화이트 위에 아이스크림이 올라간 버전~!

사실 썸머 플랫이라고 해서 그냥 아이스 버전의 플랫 화이트인 줄 알았다.

그런데 바닐라 아이스크림까지 올라가 있다니~!

이게 왠 떡인가 싶었다. ㅋㅋㅋ

위에 아이스크림도 맛있고 커피도 내 스타일이었다.

산미 없는 진한 스타일의 맛~!

동생 데리러 와서 잠깐 앉아있었지만

잠시 여유를 부려봤다. ㅎㅎ

나가는 길에 다시 찍어본 징검다리(?) ㅋㅋ

멋진 공간에서 맛있는 커피도 마시고

잠시나마 힐링하고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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