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바게뜨에서 나온 마카롱 아이스크림을 먹어봤다. 쿠키 앤 크림 맛이 특히 맛있어 보여서 사 왔는데, 과연 그 맛이 어떨지 궁금했다. 원래 쿠키 앤 크림 맛을 좋아하기 때문에, 자주 사먹는 아이스크림 중 하나이다. 바 형태의 아이스크림부터 배스킨라빈스 버전까지 웬만한 건 다 좋아하는 것 같다. 파리바게뜨에서 나온 이 제품은 과연 어떨 것인지, 한번 먹어봤다.
일단 포장지에 나온 모양으로는 두께도 꽤 통통하고 맛있어 보인다.
안에 포장용기가 하나 더 있어서 마카롱 아이스크림의 모양을 유지시켜 주고 있었다. 플라스틱을 사용해야 한다는 건 맘에 안 들지만, 깨지기 쉬운 마카롱의 모양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는 선택인 것 같다. 크기는 초코파이 보다는 조금 더 큰 느낌이다. 손바닥 만한 크기였다.
꺼내서 보니 비주얼이 나쁘지 않았다. 보통 포장에 있는 그림이랑 달라서 실망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 마카롱 아이스크림은 그런 느낌은 이니다. 그림처럼 두께도 두껍고 쿠키도 촘촘히 많이 들어있는 것 같다.
한 입 베어서 먹어보니 달달한 마카롱과 아이스크림의 조화가 훌륭했다. 마카롱은 너무 달지 않았고, 아이스크림과 어울리게 조금 덜 부숴지는 식감으로 만들어졌다. 상당히 쫄깃쫄깃한 느낌이다. 아이스크림도 쿠키 앤 크림 느낌 충실히 살린 맛이라 좋았다.
두께가 크다보니 먹으면서 배가 차는 느낌이었다. 아이스크림과 마카롱을 함께 먹으니 그럴 수밖에 없었다. 포만감도 오고, 맛도 있고, 상당히 만족스러웠다. 물론 칼로리 걱정이 되긴 했지만, 너무 깊게 생각하지 않기로 했다.
나중에 찾아보니 90g에 280kcal였다. 역시 예상대로 높은 칼로리를 자랑한다. 첨가물에 당류도 30g(30%)였다. 하지만 맛있게 먹으면 0칼로리라는 말도 있지 않은가? 먹고 또 열심히 소비해야겠다.
가격은 3500원으로 저렴하진 않지만 그 만큼 크기도 크고 맛도 있어서 만족스러웠다. 마카롱 아이스크림 먹을지 고민이셨던 분들은 한번 드셔 보시길 추천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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