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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야기/먹는 즐거움

반올림 포텐피자 역시 피자는 반올림이 최고

2021. 8. 7. by 세싹세싹

 오랜만에 피자가 먹고 싶어 져서 반올림 피자에서 포텐 피자를 주문했다. 반반 피자나 기타 다른 피자는 먹어봤는데, 반올림 피자 인기 메뉴인 포텐피자는 정작 이번에 처음 먹어봤다. 네 가지 맛이 다 맘에 들지 모르겠어서 주문 안 했었는데 과연 어떨지 궁금해졌다.

 포텐피자는 이곳의 베스트 메뉴 4가지가 한 판에 모인 피자로, 반올림 피자를 먹어본 적 없어서 뭘 주문해야 할지 모를 때 시도해 보기 좋은 메뉴이다. 치즈 후라이, 반올림 고구마, 통마늘 불고기, 핫 치킨 쉬림프 네 가지 맛으로 구성되어 있고, 피자 끝 부분은 크러스트로 되어있다.

반올림피자-메뉴설명
 출처 반올림 피자 홈페이지

 가격은 23,900원으로 반올림 피자에서 가장 비싼 피자이다. 아무래도 여러가지 토핑이 들어가다 보니 가격대가 올라가는 것 같다.

 집 근처에 있는 반올림 피자샵에 주문을 하고 받으러 갔는데, 이 더운 날씨에 안에서 열기가 확 느껴졌다. 아무래도 고온에서 피자를 굽다 보니 에어컨을 틀어도 열기가 계속 나와서 내부가 더운 모양이었다. 거기다 우리가 자주 가는 화정행신점이 인기가 많다 보니 늘 이런 상태일 것 같았다. 이 더위에 고생하는 직원 분들 보니 안쓰럽기도 하고, 빨리 이 더위가 지나갔으면 좋겠다.

반올림-포텐피자
포텐피자

 포장된 피자를 들고 집으로 왔다. 먹음직스러운 비주얼이다. 전에 먹어봤던 맛도 있지만 초면인 것도 있어서 기대가 된다.

반올림-고구마-피자
반올림 고구마

 먼저 고구마 피자를 먹어봤다. 달달한 고구마를 좋아하는 나로서는 극호인 맛, 반올림 피자에서 처음 먹어보는 맛이었는데, 역시 맛있었다. 남편은 고구마를 별로 안 좋아해서 그렇게 좋아하진 않았지만, 고구마 피자를 좋아하는 분이라면 무난하게 맛있게 드실 것 같다.

치즈후라이
치즈후라이

 역시 초면이었던 치즈 후라이 피자, 토핑으로 감자튀김이 올라와 있는 것이 특징이다. 거기에 고소한 치즈가 더해져 맛이 좋았다. 보통의 감자 피자는 감자가 너무 크게 올라와서 부담스러울 때도 있는데, 감자튀김 정도의 크기로 토핑이 올라오니, 전체적인 피자맛도 해치지 않고 더 좋은 것 같았다. 치즈와 감자의 조합은 말하지 않아도 좋다는 건 다들 아실 것 같다.

불고기피자
통마늘 불고기

 다음으로 불고기피자를 먹어봤다. 남편이 맘에 들어하는 메뉴 중 하나이다. 불고기와 마늘이 함께 올라와 있어 한국사람 입 맛에 딱 좋은 메뉴이다. 특히 마늘을 좋아하는 우리로서는 마늘이 통으로 올라와 있는 게 맘에 들었다. 물론 마늘을 별로 안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불호일 수 있다.

핫치킨-쉬림프
핫치킨 쉬림프

 마지막으로 핫치킨 쉬림프이다. 피자 세 조각을 먹고나니 너무 배가 불러서 남겨두고 다음 날 먹었던 메뉴이다. 전자레인지에 돌려서 먹었는데, 다음 날 먹어도 역시 맛있었다. 핫치킨이라 생각보다 매운 피자이다. 치킨과 쉬림프 토핑이 보시다시피 많이 올라가 있어서 맘에 들었다. 

특제갈릭소스-핫소스

 반올림 피자하면 소스 얘기를 안 할 수 없다. 특제 갈릭소스는 갈릭소스계의 최고봉 느낌, 핫소스도 역시 맛있다. 

크러스트-부분

 마지막에 크러스트 부분을 특제갈릭소스에 찍어서 먹어봤다. 안에 치즈도 많이 들어있고, 도우도 쫄깃하고, 사실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소스와도 정말 잘 어울리는 조합이다. 역시 반올림 피자는 언제 먹어도 맛있는 것 같다. 앞으로도 자주 시켜 먹게 될 것 같은 곳, 맛 변하지 않고 쭉 계속 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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