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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야기/먹는 즐거움

홍익돈까스 스노우 샐러드 돈가스&새우볶음밥 후기

2021. 8. 31. by 세싹세싹

홍익돈까스 일산식사점

 어느 주말 저녁 돈가스가 먹고 싶어 져서 근처 홍익돈까스를 찾았다. 우리가 방문한 곳은 일산 식사점인데, 생긴 지 그리 오래되지 않아 매장도 깔끔하고, 맛도 괜찮았다. 보통 왕돈가스를 자주 먹는데 이번에는 스노우 샐러드 돈가스와 새우볶음밥을 먹어봤다. 다이어트를 명목으로 그나마 샐러드 들어간 메뉴를 주문했는데, 과연 도움이 얼마나 되었는지는 모르겠다. 그래도 일단 맛있게 잘 먹고 왔다.

홍익돈가스-외부

매장 내부

 저녁 피크 타임이 조금 지나서 도착한 홍익돈까스, 그래서인지 사람이 많지 않았다. 일단 건물도 새로 지어서 예쁘고, 조명까지 들어오니 매장이 더 좋아 보였다.

내부모습

 안으로 들어와 매장 안을 둘러보았다. 테이블도 깔끔하고 전체적으로 분위기이다.

매장내부

 가운데에는 셀프 바가 크게 자리하고 있어서 어느 자리에 앉아도 반찬을 가져가기 좋게 구조가 되어 있었다.

셀프바

 세팅된 그릇도 깔끔하고, 반찬에는 덮개를 씌워놓아서 더 위생적이라는 느낌이라 맘에 들었다. 기본적으로 주문하면 반찬은 가져다주시는데, 추가적으로 먹고 싶을 때 이곳 셀프바를 이용하면 된다.

칸막이-자리

 매장 한쪽에는 방은 아니지만 칸막이 있는 공간이 있어서 단체로 왔을 때 이용하면 좋을 것 같았다. 물론 지금은 코로나 4단계라 단체손님이 없겠지만, 언젠가는 코로나가 끝나서 이곳 매장에 사람이 더 북적북적해지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메뉴판과 주문메뉴

메뉴판

 이제 자리에 앉아 메뉴판을 살펴봤다. 앞서 얘기했듯이 다이어트를 한다는 명목 하에 나는 스노우 샐러드 돈까스를 주문하고, 남편은 새우볶음밥을 주문했다.

스노우 샐러드 돈가스

스노우-샐러드-돈가스

 주문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스노우 샐러드 돈가스가 등장했다. 이렇게 봐서는 돈까스 메뉴인지 알 수 없게, 샐러드가 꽤 많이 들어 있었다. 위에 얇게 뿌린 치즈도 맛있어 보였다. 

돈가스

 샐러드를 들춰서 들어보니 안에 숨어 있는 돈가스가 보였다. 먹음직스러운 비주얼이다.

먹음직스러운-돈가스

 사이드 메뉴로는 알새우칩 같은 모양의 과자가 있었다. 바삭한 맛으로 먹기 좋았다. 돈가스는 크기는 작지만 알찬 느낌이었다. 두께도 꽤 두툼하고, 깨끗한 기름에 튀겼는지 맛도 깔끔하고 좋았다.

돈가스-한입

 소스 푹 찍어서 한 입 먹어봤다.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홍익 돈가스였다.

새우볶음밥

새우볶음밥

 이어서 새우볶음밥도 나왔다. 이렇게 접시가 아닌 팬에 나와서 오랫동안 따뜻하게 먹을 수 있어서 좋았다. 

볶음밥-근접

 새우볶음밥은 특이 아빠가 좋아하시는 메뉴인데, 먹어보고 괜찮으면 추천해 드려야지 하는 마음이 들었다.

새우볶음밥-한수저

 밥도 고슬고슬하니 볶음밥에 딱 맞고, 맛이 괜찮았다. 칵테일 새우도 적당히 들어있어 씹는 맛도 좋았다. 먹어보니 아빠한테 추천해 드려도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결국 두 가지 메뉴 정말 깨끗하게 클리어했다. 설거지하기 편하게 싹싹 긁어먹은 모습이다.

대기장소

 나오는 길에 보니 대기 장소가 있었고, 그 옆에는 뽑기가 있었다. 이런 음식점에 이제는 이런 뽑기 기계 하나씩은 있는 것 같다. 뽑기 하나는 멘토스라 밥 먹고 입가심하기에도 좋을 것 같다.

아이스크림

 구슬아이스크림과 아이스바도 빼놓을 수 없는 코스 중 하나가 되었다. 

총평

홍익돈가스-간판

 큰 기대 없이 왔는데, 맛있게 잘 먹고 왔다. 다른 홍익돈까스와 비교해 봤을 때도 맛있는 느낌이다. 최근 코로나로 인해 영업이 힘드시지 않았을까 걱정인데, 앞으로 상황이 좀 더 좋아져서 손님이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 홍익돈까스야 워낙 유명하니 모르는 분들이 없으시겠지만, 이 근처 자주 가는 분들 계시다면 한번쯤 가보시길 추천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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