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의 유명 아이스크림 가게 젠제로를 방문했다.
얼마 전 신세경님이 유튜브에서 아이스크림 맛집이라고 소개하기도 했다.
그 사실은 나중에 알았고!
우리는 남편 지인 분의 소개로 알게 되었다.
이탈리아 3대 젤라또보다 맛있다고 추천을 하셨다!
이탈리아에 가보진 않아서 우린 비교불가 흙흙
가게 사이즈는 작고 아담했다.
강남 번화가에 있는 것이 아니고 아파트 단지가 있는 곳이라
찾아가는 것이 조금 어려울 수도 있다.
가게 안을 각종 식물로 꾸민 것이 맘에 들었다.
아늑한 느낌이 든다.^^
가게가 작기 때문에 테이블 수도 많지 않았다.
5~6 테이블 정도 있었던 것 같다.
테이블도 작고 앙증맞다.
내 발 ㅎㅎ
이번 겨울에 제일 잘 샀다고 생각하는 베로니카 포 런던 첼시 부츠!
세일할 때 싸게 사서 더 좋다!
요 동그란 조명이 이뻤는데
우리 남편 일어설 때마다 머리에 부딪혔다. 흑
본격적인 메뉴 소개!
메뉴만 봐서는 응 이게 아이스크림이야?
할 만한 이름들이 많다. ㅎㅎ
종류별로 다 먹어보고 싶지만...
일단은 이 집의 대표메뉴인 밤꿀과 고르곤졸라를 먹어보기로 했다.
보냉 포장을 많이 해 가시는 것 같다.
종류별로 포장해서 선물용으로 사가도 좋을 것 같다.
6가지 맛이 든 걸 보니 고메박스 샘플인 것 같다.
다음엔 한번 사가야 겠다.
오늘은 계속 밖에서 돌아다닐 예정이므로 패쑤...
가게 안에 입간판이 있었다.
음 겨울의 맛이라!
다 언제 먹어도 맛있을 것 같다. ㅎㅎ
이 안에 맛있는 아이스크림들이 들어있다!
콘도 판매하고 있다.
여름엔 아이스크림콘 들고 밖에 다니면서 먹는 게 제 맛 ㅎㅎ
주문한 메뉴가 나왔다.
밤꿀과 고르곤졸라와 먹고 추울까봐 ㅎㅎ 유자차 한잔을 시켰다.
유자차도 맛이 괜찮았다!
시중에 파는 흔한 맛이 아니다.
아마도 직접 만드신 것 같다.
밤꿀과 고르곤졸라
역시 맛있었다!
젤라또 아이스크림이라지만 그 느낌이 안 나는 곳도 있는데
여기는 제대로 된 느낌이다.
입 안에서 녹는 느낌이 그냥 한번에 샥~ 사라지는 게 아니라
쫀득하게 오래 남아서 입안을 감싸는 느낌이다.
그리고 단 맛도 인공적인 단 맛이 아니라 좋았다.
결국 하나만 먹기 너무 아쉬워서 가는 길에 하나 더 샀다. ㅎㅎ
이럴거면 유자차 왜 마셨는데
이번에는 트러플로!
아이스크림에 트러플이라니?
사실 트러플이라 그래서 뭔가 있어 보이지만
버섯맛 아이스크림인건데 ㅋㅋ
이상하면 어떡하지? 쪼끔 걱정됐다.
하지만 먹어보니 생각이 달라짐!
뭔가 풍미가 느껴진다고 할까?
아이스크림에서 다양한 맛이 느껴진다!
쫀득한 식감이랑 트러플이랑 어울리는 것 같기도 하고
무엇보다 달지 않고 맛있었다.
멀어서 자주는 못 올 것 같지만
언젠가 다시 꼭 오기로!
다음에 올 땐 안 먹어본 맛도 먹어보고 싶다.
다 먹어볼테닷!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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