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쿡다시마
오랜만에 남편이랑 화정에 있는 초밥 맛집 민쿡다시마를 방문했다. 초밥 먹고 싶은 날에는 늘 찾게 되는 곳이다. 평일 점심에 오면 요일별로 메뉴가 다른 점심특선을 먹는데, 이 날은 주말 방문이라 다른 메뉴를 먹어보기로 했다. 이미 여러 번 포스팅 했던 곳이라 음식 사진 외에 다른 사진들은 별로 찍지 않았다. 민쿡다시마 내부나 외관 모습이 궁금하신 분들은 이전에 올렸었던 포스팅을 참고해 주시길 바란다.
[화정맛집]민쿡다시마_고양시 화정에 오래된 초밥집_since 2001
오늘은 내가 정말 예전부터 다녔던 초밥집 민쿡 다시마에 대해 리뷰해 보려고 한다. 이곳이 2001년에 생겼으니 거의 20년이 다 되어 간다. 세월이 참 빠르구나... 화정 로데오 거리 뒤 편에 있는 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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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 주문하기
자리를 잡고 메뉴판을 살펴보기 시작했다. 민쿡다시마는 테이블에 있는 태블릿에서 바로 주문을 하는 방식이다. 메뉴를 고르다가 담고 주문하면 바로 완료되는 시스템이다. 먼저 우리가 고른 메뉴는 초밥을 먹으러 왔으니 일단 모둠 초밥을 주문했다.
두 번째 메뉴는 뭘 먹을지 고민이 많이 되었다. 덮밥을 먹을까 면을 먹을까 고민하다가 결국 우리가 선택한 메뉴는 카이센동이었다.
모둠 초밥
민쿡다시마의 첨단 시스템은 메뉴 주문에서 끝나지 않는다. 서빙로봇이 있어서 로봇이 메뉴를 직접 가져다준다. 로봇이 도착하면 쟁반을 내리고, 완료되었다고 화면을 터치해주면 알아서 돌아간다. 화면을 터치하면 웃는 얼굴로 바뀌는데, 일도 잘하고 귀엽기까지 한 로봇이다.
먼저 사이드로 나오는 냉모밀이다. 면발 쫄깃하고 기본에 충실한 맛이다.
초밥이랑 같이 먹기 딱 좋은 메뉴였다.
모듬 초밥은 이렇게 예쁜 도시락 모양의 통에 담겨 나온다. 색색의 예쁜 초밥들이 먹음직스러워 보인다.
종류는 새우초밥, 연어, 참치, 유부, 고기까지 다양하게 들어있었다. 남편이랑 사이좋게 나눠 먹기 위해서 구획을 잘 정해서 먹기 시작했다.
먼저 내가 좋아하는 연어초밥부터 먹어봤다. 역시 연어는 언제 먹어도 맛있는 것 같다.
하나씩 맛 보다 보니 금방 사라지는 초밥들, 구성도 좋고, 맛도 좋고 만족스러웠다.
카이센동
카이센동도 서빙로봇이 가져다주었다. 이미 여러 번 방문해서 많이 봤지만, 볼때마다 신기하다.
이렇게 같이 놓고 보니, 정말 푸짐하고 맛있어 보인다.
참치랑 연어 등이 들어있었던 카이센동도 만족스러웠다. 구성도 좋고, 밥 자체의 간도 딱 맞았다.
위에 회부터 열심히 먹다 보니 마지막엔 거의 밥만 남았지만, 밥도 맛있어서 다 먹었다. 올 때마다 만족스럽게 먹고 가는 민쿡다시마, 앞으로도 회 생각나면 종종 방문할 예정이다. 화정에서 초밥 맛집 찾으시는 있다면 방문해 보시길 추천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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