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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야기/먹는 즐거움

안동찜닭 만들기 달짝지근하고 맛있는 찜닭~!

2021. 10. 11. by 세싹세싹

안동찜닭

 오랜만에 닭을 사 와서 안동찜닭을 만들어 보기로 했다. 보통 닭볶음탕 느낌으로 맵게 해서 먹는 편인데, 이번에는 조금 다른 방식으로 만들어 보고 싶었다. 먼저 생닭 12호짜리를 사 오고, 나머지는 집에 있는 재료들을 가지고 만들어 봤다. 사용된 재료는 닭 한 마리(12호), 감자 4개, 양파 반 개, 간장 12스푼, 설탕 2스푼, 올리고당 2스푼, 다진 마늘 3스푼, 청양고추 2개, 후추, 파, 월계수 잎, 미림 한 스푼, 생강가루 한 스푼 이렇게 사용되었다.

 

재료준비

닭닭-세척

 먼저 손질된 닭을 찬물에 잘 씻어준다. 불순물들을 제거해 줘야 잡내가 나지 않고 깔끔한 맛을 낼 수 있다.

감자-준비

 감자는 크기가 비교적 작은 것으로 4개를 준비해 놓았다. 잘 익을 수 있도록 크기는 조금 작게 잘랐다.

양파-준비

양파는 큼직한 거 반개를 적당한 크기로 잘라 준비해 놓는다.

닭-삶기

1차로 닭을 먼저 물에 끓여준다. 끓이면서 나오는 불순물들을 제거하는 과정이다.

삶아진-닭닭-찬물에-헹구기

 한번 삶아진 닭은 찬물에 헹구어 준다. 이때 제거하지 못했던 기름들도 떼어내 준다.

안동찜닭 만드는 과정

감자와-양파-닭

 이제 준비해 놓은 감자와 양파를 닭과 함께 웍에 담아준다.

재료-다-넣고-끓이기

 물을 두 컵 정도 넣고 끓이기 시작한다. 감자도 충분히 익어야 하기 때문에 오랫동안 끓여줘야 한다.

간장-넣기

 재료들을 끓이면서 양념을 해준다. 먼저 간장을 12스푼을 넣어준다. 꽤 많은 양의 간장이 들어가는데 생각보다 많이 넣어야 양념이 들어가서 짭짤한 맛을 낼 수 있다.

생강가루-넣기

 잡내를 없애기 위해 생강가루도 한 스푼 정도 넣어주었다.

올리고당-넣기

 단맛을 위해 올리고당은 두 스푼 정도 넣어준다. 설탕도 또 들어갈 것이기 때문에 많이 넣지 않는다.

 

다진마늘-넣기

 다진 마늘은 세 스푼 정도 넣어준다.

월계수잎

 잡내를 없애는 과정 중 또 하나 월계수 잎을 4장 넣어주었다. 이 월계수 잎은 나중에 걷어낼 것이기 때문에 부서지지 않게 조심히 넣는다.

설탕-넣기

 이제 설탕을 두 스푼 정도 넣어준다. 

후추-넣기푹-끓이기

후추는 적당량을 톡톡 뿌려준다.

미림-넣기

 집에 맛술이 있어서 미림도 한 스푼 넣어 주었다.

청양고추청양고추-넣기

 살짝 매운맛을 내기 위해서 청양고추를 2개 썰어서 넣어주었다.

월계수잎-건지기계속-끓이기

이제 아까 넣었던 월계수 잎을 빼주고, 뚜껑을 닫아 한참을 끓여주면 된다.

파-넣기

 어느 정도 국물이 졸아들면 마지막으로 파를 넣어준다.

끓이는중

 국물이 졸아들면서 색이 진해진 것을 알 수 있다. 이대로 조금 더 끓여주면 완성이다.

 

완성된 요리

완성된요리

 완성된 찜닭을 그릇에 담아보았다. 색도 예쁘게 잘 나오고 맛있어 보이는 비주얼이다.

안동찜닭-완성

 오래 끓여서 감자도 잘 익었다. 국물이 맛있어서 밥이랑 같이 비벼 먹기에도 좋았다. 재료들만 있으면 생각보다 쉽게 만들 수 있는 안동찜닭, 만드는 과정에서 맛을 보면서 취향에 따라 재료들을 가감해도 된다. 끓이는 과정이 좀 걸리지만 비교적 손쉽게 만들 수 있었다. 닭 한 마리 사다가 안동찜닭 한번 만들어 보시길 추천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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