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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야기/국내

경주여행_1 황리단길 파스타 맛집 아니마 방문~!

2019. 8. 8. by 세싹세싹

이번 여름 휴가는 경주로 떠났다.

최근 강식당과 캠핑클럽에 나오면서 더 핫해진 경주 ㅎㅎ

미리부터 경주로 가기로 계획했던 우리는 이게 뭔일인가 싶었...

사람 구경 각

하지만 원래 계획대로 경주로 고고 ㅎㅎ

신경주역에서 유카를 렌트해서 처음으로 간 곳은 황리단길

(여기서 유카는 코레일에서 운영하는 쏘카라고나 할까? 이번 여행가서 잘 쓰고 왔다.)

 

과연 핫플레이스인 만큼 사람도 많고 날씨도 진짜 더웠다. ㅎㅎ 여러모로 핫핫

옛 골목과 한옥들이 예쁜 동네였다.

요즘 들어 새로 지은 한옥 건물들이 많이 보였지만 낡은 담벼락의 오래된 한옥이 정이 갔다.

아니마 근처에 주차할 곳이 없어서 멀리대고 한 참 걸었는데

날씨만 덜 더웠으면 더 구경하기 좋았을 것 같다.

 

배고프고 더워서 탈진하기 직전 도착한 아니마

에어컨 바람이 넘나 반가웠다.

 

앉자마자 메뉴판부터!

런치 세트가 있어서 세트메뉴를 먹기로 했다.

그 중 무엇을 먹을까 고민하다가 생면파스타가 유명한 곳이니

파스타 두 가지를 먹을 수 있는 A코스로 정했다.

 

우리가 시킨 것은 등심 미트소스 딸리아뗄레와 통새우와 날치알크림 파스타였다.

 

먼저나온 식전빵부터

 

배고파서 이 빵도 넘나 맛있었다. ㅎㅎ

 

청포도 에이드와 샐러드가 나왔다.

청포도 에이드는 카페 마마와 비슷한 느낌

 

요 샐러드가 괜찮았다. 상큼해서 입맛 돋구는 맛이었다.

 

짜짠~ 드디어 나온 파스타 메뉴들!

딸리에 뗄레는 내 입맛에는 간이 좀 셌지만 맛은 좋았다.

남편은 자기 입에는 간이 맞았다고 ㅎㅎ 개취 ㅎㅎ

확실히 생면 파스타라 그런지 면이 맛있었다.

 

통새우 날치알 로제 파스타! 이게 진짜 맛있었다.

소스가 밥 비벼먹고 싶은 맛이랄까 ㅎㅎㅎ 

나중에 싹싹 긁어 먹었다.

 

면발 느낌 살려서 한 장 ㅋㅋ

요 두툼한 파스타면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더 좋아할 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로제파스타 쪽의 얇은 면이 맛있었다. 

처음에 파스타에 호박보고 응? 호박이 여기 어울릴까 싶었는데 맛이 잘 어우러졌다.

그리고 중간에 톡톡 씹히는 날치알도 식감을 좋게 만들어주었다.

여러모로 로제파스타가 윈 ㅎㅎ

남편도 이 쪽이 더 맛있다고 동의했다. ㅋㅋ

 

사실 인스타 맛집일거라 생각해서 맛이 없으면 어쩌지 걱정하면서 갔는데

생각보다 맛있게 먹고 왔다!

억지로 찾아갈 맛은 아니라해도 황리단길에 가는 분들이라면 한 번쯤 가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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