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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야기/먹는 즐거움

파주 더티 트렁크(DIRTY TRUNK)_힙한 카페&바에 놀러왔어요_인스타 사진맛집

2019. 12. 18. by 세싹세싹

 오늘은 파주에 있는 더티 트렁크를 방문했다. 전에 지인들과 한번 와봤고 이번이 두 번째 방문이었다. 인스타에서도 유명한 곳이라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다. 최근에 파주 인근에 힙한 카페들이 생기고 있는데 그중에 원조라고 할 수 있는 더티 트렁크, 내부 모습부터 메뉴까지 자세하게 소개해 드리겠다.

더티트렁크-외관
더티 트렁크 외관

 토요일 좀 늦은 시간에 도착한 더티 트렁크, 그런데 차 댈 곳이 없었다.  결국 한 바퀴 그냥 돌아나와서 주차장 아닌 길 옆 공간에 주차했다. 주차 공간이 규모에 비해 작긴 하지만 주변이 한산해서 주차할 다른 공간을 찾는 게 어렵지는 않았다. 

더티트렁크-내부
더티트렁크 내부

 이곳에 들어오면 처음 들어오면 일단 높은 천장에 한번 놀란다.

내부테이블
내부 테이블

 더티 트렁크의 1층 공간은 이런 분위기이다. 우리가 간 시간이 좀 늦은 시간이라 빈 자리들이 있었다.

진열된-빵
진열된 빵

 주문하는 곳이 안 쪽에 있어서 그 쪽으로 들어가는데 진열되어 있는 빵들이 눈에 들어왔다. 마치 우리를 그냥 지나칠 수 있겠어라며 유혹하는 것 같다.

케이크-종류
케이크 종류

 빵을 지나니 이번엔 케이크가 눈에 들어왔다.

강아지인형-메뉴판
강아지인형과 메뉴판

 왠지 슬퍼보이는 강아지 인형 옆에 케이크 메뉴판이 있었다. 가격은 보통 6,500원 정도로 저렴하진 않았다.

케이크-메뉴판
케이크 메뉴판

 전에 왔을때 레드벨벳을 먹었는데 맛이 괜찮았던 기억이 있다.

디저트-진열대
디저트 진열대

 이미 배가 부른 상태였기 때문에 디저트는 먹지 않기로 했다.

MD상품
MD상품
MD상품
 MD상품

 빵과 케익 옆 라인엔 이런 제품들이 있다. 하이네켄 슬리퍼라니 의외의 상품들도 있었다.

카운터
카운터

 줄이 길지 않아서 금방 주문하는 곳까지 왔다. 저번에 다른 친구가 마셨던 음료가 맛있어서 오늘은 그 음료를 마시러 왔다. 바로 솔티 캐러멜이라는 음료이다. 참고로 이 메뉴는 커피가 들어가지 않은 음료이다. 캐러멜 마끼야또 같지 않고 정말 카라멜 맛만 나는 음료인 셈이다. 같이 온 남편은 밥을 못 먹은 상태였기에 클래식 브런치 메뉴도 시켰다. 

퇴식구
퇴식구

 음료는 주문했던 오른쪽에서 받고 다 먹고 난 다음에는 컵과 접시 모두 퇴식구에 반납하면 된다.

키친
키친

 음식메뉴는 주문하면 옆에 있는 키친 쪽에서 받아가면 된다. 음료를 받는 곳과 음식메뉴를 받는 곳이 분리되어 있다. 스푼, 냅킨 등은 셀프이기 때문에 챙겨가야 한다.

 

2층모습
더티 트렁크 2층

 주문도 했으니 2층으로 올라와 봤다. 2층으로 오니 어디서 많이 보던 배경이 눈에 들어왔다.

사진-많이찍는-배경
사진 스팟

 2층 난간에 기대어 이 배경으로 사진을 딱 찍어주면 인스타용 사진 완성된다. 인스타그램에서 한번쯤 보신 분들도 계실 것 같다.

2층에-있었던-높은책장
2층 분위기

 2층은 1층이랑 좀 다른 분위기이다. 이렇게 높은 책장에 책들이 즐비하다. 1층은 펍 같은 느낌이라면, 2층은 카페 같은 분위기로 꾸민 듯싶다. 

2층에서-내려다-본-모습
2층에서 내려다 본 모습

 2층에서 1층 내려다 보이는 높고 긴 테이블이 있었고, 그 옆 공간으로 테이블이 있는 구조였다. 우리는 긴 테이블에 앉았다가 옆에 테이블 자리가 나서 옮겨갔다.  높은 바 테이블 자리가 내려다보기는 좋지만 자리 자체는 일반 테이블이 편하다. 

브런치-메뉴-빵-레드빈스-해쉬포테이토
브런치 메뉴

 남편이 시킨 브런치 메뉴가 먼저 나왔다. 맛은 특별하지 않았다. 요즘엔 정말 맛있는 브런치 카페가 많기 때문에 브런치 드시려면 브런치 전문 카페를 가는 것이 좋겠다. 가운데 레드 빈즈는 그나마 괜찮았지만 나머지는 그저 그랬다. 

솔티카라멜
솔티 카라멜

 우리가 시켰던 음료 솔티 카라멜도 나왔다. 그냥 보기만 해도 엄청 단 맛이 예상된다. 컵 주변에 솔트가 뿌려져 있어서 입대고 마시면 단짠단짠의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

솔티카라멜
솔티 카라멜

 이 솔티 카러멜은 다시 먹어도 괜찮았다. 위에 프레즐 과자 있는 것도 맘에 들었다.

 

 총평을 하자면 더티 트렁크는 엄청 맛있는 커피나 음식을 먹겠다고 멀리서 찾아올 만한 곳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카페를 가는 목적이 꼭 뭔가를 먹으러 가는 것은 아니라고 본다. 예쁜 사진 찍고, 드라이브 삼아 파주로 놀러 오고 싶다면 한 번쯤 오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근처에 프리미엄 아웃렛이나 헤이리 마을 같이 구경할 곳도 있으니 오시는 김에 들려보시는 것도 추천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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