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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이야기

남편의 집콕취미생활 미니어처 DIY 카페만들기(Simon's coffee DIY)

2020. 8. 29. by 세싹세싹

요즘은 외출도 쉽지 않고 집에서 시간을 많이 보내는 요즘

남편에게 새로운 취미가 생겼다.

바로 DIY 미니어처 하우스 만들기~!

대략 완성되면 이런 모양의 작고 귀여운 카페를 만드는

DIY 나무공예라고 생각하면 된다.

사실 이 Simons coffee 미니어처 하우스는

사놓은 지 1년도 넘은 것 같다. ㅎㅎ

처음에 만들려고 시도했는데 생각보다 넘 어려웠다...

그러다 손재주 좋은 동생에게 줬는데 동생도 안 만들고 있었음...

결국 남편이 다시 만들어 보겠다고 데려온 복잡한 사연이 있다. ㅋㅋㅋ

아직 만드는 중이지만 그 과정을 남겨두어

완성에 대한 남편의 의지를 더욱 고취시켜주고자 한다.

완성된 모습이 그려져 있는 설명서~!

언젠간 완성 되겠지~!

음 설명서를 열어보니 마치 이케아 카달로그를 

보는 것 같은 그런 느낌이다.

재료 박스 안을 열어보면 뭔가 참 많이 들어있다.

카페의 가구를 완성시켜줄 나무 조각들도 있고

목공풀 같은 도구도 들어있다.

박스에 들어있지 않은 도구 중 챙겨야 할 연장들 ㅎㅎ

칼, 핀셋, 자, 볼펜, 그리고 이쑤시개 정도는 있으면 좋다.

 

남편이 현재 몇 가지 가구를 완성해 놓은 상태인데

오늘은 피아노 만드는 과정에 대해 보여드리려고 한다.

먼저 피아노에 해당되는 나무 조각들을 떼어내서

풀로 붙여 조립을 해준다.

중간 과정은 생략하고 거의 마무리 단계~ㅎㅎ

풀을 바를 때는 넘치게 바르면 마른 자국이 보이기 때문에

필요한 부분에만 이쑤시개를 이용해 발라주어야 한다.

피아노 건반 윗부분에 해당되는 조각을

핀셋으로 들어서 잘 붙여준다.

가구의 기본 틀이 완성되었으면 이제 종이를 붙이는 작업~!

각 가구마다 디테일한 부분은 이런 종이로 표현한다.

이제 피아노 건반에 해당되는 종이를 찾아 붙여주면 된다.

남편이 건담 조립도 예전에 했었는데 이런 종이그림 붙이는 건 비슷하다고 ㅎㅎ

짠 건반 종이를 붙이니 더 그럴싸해 보인다.

마지막으로 뚜껑까지 붙임~!

진짜 피아노 같다.^^

이건 그동안 만들었던 가구들이다. 

바 테이블과 의자~!

이 가구들을 제일 처음 만들었는데

그땐 나도 참여했었다. 그러고 나서 포기...

(철사를 구부려야 하는 의자 다리 부분이 진짜 어려웠다. ㅎㅎ)

피아노는 의자도 만들어 주고 금칠도 칠해주어

더 그럴싸한 모양이 되었다. ㅎㅎ

완성된 가구들과 한 컷~!

남편이 나도 같이 만들어 볼 생각 없냐고 물어봤지만

나의 대답은 노노노~!

 손재주가 없어서 이런 거 만드는 게 넘 어렵다...

직접 만드는 것보다는

남편이 앉아서 만드는 뒷모습을 구경하는 게 더 재밌음 ㅋㅋ

이렇게 과정을 올려놔야 언젠가 완성을 할 수 있다며

남편의 특별한 요청으로 올리는 오늘의 포스팅~!

완성된 포스팅을 올릴 수 있기를 바란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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