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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야기/먹는 즐거움

마곡 맛집 이태리숲 이탈리아 피자 파스타 맛집 추천

2021. 10. 18. by 세싹세싹

이태리 숲

 지난 주말 마곡 근처에 갈 일이 있어서 다녀오는 길, 점심을 해결하기 위해 근처 맛집을 검색해보았다. 마곡은 처음 가봤는데 새로 생긴 신도시 느낌이라 주변 인프라도 좋고, 검색해 보니 맛집도 많이 있었다. 그중에 이태리 숲이라는 파스타집이 평점도 좋고 괜찮아 보여 가보게 되었다.

 

 

이태리 숲 외부와 내부&운영시간

 이태리 숲 외부는 이런 느낌이었다. 가게 앞으로 나무도 있고, 벤치도 있어서 풍경이 참 좋았다. 날 좋은 날에는 밖에서 식사하는 것도 정말 좋을 것 같았다.

 파란색 문과 빨간색과 하얀색 차양으로 꾸민 이태리 숲, 산뜻한 느낌의 예쁜 가게였다.

 들어와 보니 층고가 높아서 공간이 더 넓어 보였다. 위에는 예쁜 조명도 달려있었다. 주인 분이 식물을 좋아하시는지 여기저기 식물도 많고, 가림막에도 식물그림이 그려져 있었다.

 테이블은 4~5개 정도 있는 작고 예쁜 가게였다. 우리가 갔던 시간은 점심시간을 훌쩍 넘긴 때라 다행히 사람이 많지 않았다. 주말에는 브레이크 타임이 없지만 평일에는 3시부터 5시까지 브레이크 타임이 있다고 하니 방문하시는 분들은 참고하시길 바란다. 덧붙여 매주 월요일에는 휴무라고 한다.

메뉴판

 자리에 앉아 메뉴판을 살펴보기 시작했다. 샐러드와 피자, 크림 파스타와 토마토 파스타 메뉴가 종류별로 나뉘어 있었다. 이 중에서 루꼴라 피자, 고르곤졸라 만조 파스타를 먼저 선택했다.

 메뉴판 다음 페이지에는 오일 파스타와 리조토, 그리고 숲 스페셜 메뉴가 있었다. 치오피노 국물 파스타를 추천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우리도 하나 주문해봤다. 이 날 같이 밥 먹은 인원은 총 3명, 처음에는 메뉴를 세 가지만 주문했는데, 너무 배가 고픈상태라 많이 먹고 싶어서 쉬림프 리조또 하나를 추가로 주문했다. 

먼저 테이블을 세팅해주셨다. 배가 고픈 상태라 빨리 메뉴가 나오길 기다렸다.

 먼저 식전 빵으로 마늘빵이 나왔다. 고소하고 맛있었던 마늘빵, 달달하지 않고 담백한 느낌이었다.

루꼴라 피자

 곧이어 루꼴라 피자가 나왔다. 음식 나오는 시간이 생각보다 빨라서 더 맘에 들었다. 위에 루꼴라도 많이 올려져 있고, 토마토도 큼직한 방울토마토라 맛있어 보였다.

 루꼴라가 신선해 보여서 맘에 들었다.

 쭉 늘어가는 피자 치즈는 언제 봐도 맛있어 보인다. 피자를 돌돌 말아서 한 입 먹어보니 정말 맛있었다. 루꼴라의 맛이랑 치즈가 참 잘 어울렸다.

 

 

치오피노 국물 파스타

 이 집의 추천 메뉴라는 치오피노 국물 파스타도 곧 등장했다. 마치 해물탕 같은 비주얼의 파스타였다.

 면을 먹어보니 살짝 매콤한 느낌이 났다. 아주 매운 파스타는 아니었고, 기분 좋게 매운 느낌이다. 역시 파스타도 만족스러웠다.

고르곤졸라 만조 파스타

 아직 나올 메뉴가 끝나지 않았다. 고르곤졸라 만조 파스타는 채끝살이 들어간 크림 파스타였는데, 먹어보니 고기도 부드럽고, 크림 맛도 좋았다.

 버섯도 들어있어서 풍미가 더 느껴지는 파스타였다.

쉬림프 리조토

 마지막으로 추가로 시킨 쉬림프 리조토, 피자, 파스타에 리조또까지 정말 배불렀지만 맛있어서 계속 먹게 되었다.

 치즈가 위에 뿌려져 있어서 고소하고 맛있었던 쉬림프 리조또, 새우도 많이 들어있어서 맘에 들었다. 결국 이 메뉴까지 4가지 메뉴를 깨끗하게 먹었다. 뭐 하나 빠지지 않고 다 맛있었던 메뉴들이었다.

 

 

총평과 위치

 결론적으로 만족스럽게 잘 먹고 나왔다. 동네에 이런 파스타집이 있으면 정말 자주 갈 것 같았다. 보통 여러 메뉴를 시키면 한 두 개는 별로 맘에 안 드는 경우가 많은데, 이태리 숲은 모든 메뉴들이 맘에 들었다. 마곡 사시는 분들은 한 번쯤 가보시길 추천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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