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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야기/사는 즐거움

먼데이 하우스 주방선반 리뷰 feat.스위스 밀리터리 전동공구_드롱기를 위한 변신!

2019. 1. 14. by 세싹세싹

우리집 아일랜드 식탁 위가 하루가 다르게 지저분해지고 있었다.

그러던 차에 우리에게 찾아온

드롱기 토스터기!!

기존에 드롱기 커피머신과 커피포트는 가지고 있었지만

토스터기가 없어서

3종 세트가 완성되지 않았었다.

신혼집 3종 세트 ㅎㅎ

그런데 이번 내 생일 선물로 엄마와 동생이

토스터기를 사주신 것! ㅎㅎㅎㅎ


이렇게 된 이상

더 이상 지저분한 아일랜드 식탁을 

두고볼 수 없었다!!

식탁 위를 정리하기 위해 주방선반을 사기로 결정!


인터넷으로 열심히 찾던 중

발견한 것이 바로 먼데이 하우스의 주방선반!


쿠팡 먼데이 하우스 주방선반 


위에 링크를 타고 들어가면 구매할 수 있다.

가격도 저렴하고 크기도 조절할 수 있다는 게

맘에 들어서 이것으로 결정했다.


상품이 도착해서 열어보니 조립설명서가 들어있었다.


주방선반 조립설명서


흠 그렇지만 같이 온 설명서가 흐릿해서 보기 힘들었다.


하지만 그 동안 이케아 가구들을 조립하며 다져 온

실력을 발휘해서 남편과 조립을 시작했다.

 

스위스 밀리터리 전동공구


우리의 스위스 밀리터리 전동 공구 세트 (이름부터 멋지다!) 만 있으면

어떤 조립도 두렵지 않다!! 

이케아 침대도 조립한 마당에 이 정도 쯤이야 ㅎㅎㅎ


전동공구 앞 부분에 플러스 모양의 드라이버를 꽂고 돌리면 된다.

잘 못 박았을 때 다시 풀어서 뺄 수 있도록

반대로 돌아가는 기능도 있다.


조립


선반은 크게 두 부분으로 나누어져 있다.

중간 높이에 칸이 있는 선반 한 쪽과

낮은 높이에 칸이 있는 선반 한 쪽을 포개어 세우면 된다.


먼저 물건이 올라갈 선반 칸에 해당되는 부분부터 시작했다.

칸 부분의 작은 나무 판자들을 연결시켜준다.


주방선반조립


나무 판자가 서로 높이가 다르게 만들어져 있어

밑에 판자가 받쳐주는 역할을 해 준다.


선반조립


판자를 보면 나사 넣는 부분이 움푹 들어간 곳이 있다.

그곳에 맞춰서 나사를 박아주면 된다.


나사 박는 거에 재미가 들어서

남편과 내가 서로 번갈아 가면서 했다. ㅎㅎ

마지막 나사는 남편에게 양보.


전동 공구 쓸 때 힘이 많이 필요한 게 아니라

누구나 쉽게 쓸 수 있다!

결혼하면서 처음 써봤는데 조립하는게 은근 재미도 있다. 

친정에 공구들고 책상조립 출장도 갔었다. 

(조립이 나의 체질인가!)


선반조립


마지막으로 작은 판자들을 세워 줄

옆 부분에 해당하는 부분을 각각 연결시켜 준다.

(살짝 누르면 불도 들어온다 ㅎㅎ 깨알 스위스 밀리터리 자랑)



먼데이 하우스 주방선반


짠! 완성된 모습이다.

선반 두 개를 딱 붙이면 폭이 좁은 공간에 쓸 수 있고,

최대한 떨어뜨려 놓으면 폭이 긴 공간에 맞춰 쓸 수 있다.


주방선반


이렇게 엇갈려 놓으면 코너에 놓을 수도 있다.


먼데이 하우스 주방선반


우린 아일랜드 식탁 코너에 놓을거라서

이렇게 포개놓고 쓰기로 했다.

엄청 튼튼해 보이진 않아도

주방에서 쓰는 물건들을 놓기에는 충분해 보인다.

나무결 느낌도 나쁘지 않다!


주방선반


아일랜드 식탁 위에 있던 물건을 정리해 보았다.

차마 비포 사진은 올릴 수 없...

제일 밑에 칸에 바구니를 두어서 지저분한 것들을

안 보이게 넣었다. ㅎㅎ

(내 눈에만 안 보이면 돼!)


드롱기


아일랜드 식탁을 정리할 힘을 준

드롱기 삼총사!!


아일랜드 식탁


이렇게 정리 해 놓으니 속이 다 시원하다!!

이제 쪼금 홈카페 분위기가 난다.

초코시럽, 카라멜시럽에 바닐라 파우더도 있어

왠만한 커피는 다 만들 수 있다!

단 맛으로 커피를 마시는 남편을 위해...

카페모카, 카라멜 마끼야또, 바닐라 라떼 등을 만들어 준다.

홍차도 있어서 밀크티도 ^^

(물론 설탕시럽 듬뿍 넣어서)


지금 참 깔끔하고 좋은데 이대로만 유지했으면 좋겠다.

우리가 하기 나름이겠지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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