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이야기/국내

미스터 션샤인 드라마 촬영지 논산 선샤인 랜드 추천

2023. 3. 23. by 세싹세싹

선샤인 스튜디오

입구

 미스터 션샤인을 재밌게 봤던지라 드라마 촬영지로 알려진 논산 선샤인 랜드에 한번쯤 가보고 싶었다. 그러던 중 전라도 여행을 다녀오는 길에 들르기로 해서 이번 기회에 직접 가보게 되었다. 실제로 가보니 세트장도 참 잘 되어 있고, 미스터 션샤인 드라마를 추억하기 좋은 장소 같아 추천드리고 싶었다. 드라마 등장인물 스타일의 옷을 대여할 수 있어 빌려서 입고 다녔는데, 사진 찍기도 좋고 재밌는 경험이었다. 

 

 

선샤인 랜드 둘러보기

출처 - 선샤인스튜디오 홈페이지

 먼저 선샤인 스튜디오의 지도이다. 건물만 지어져 있는 것이 아니라, 카페, 의상대여 등 실제로 이용할 수 있는 시설들이 함께 있어서 마음에 들었다. 이곳 저곳 구경하며 체험할 수 있는 재미가 있었다.

션샤인랜드

 입구를 지나 오니 언덕 아래로 세트장의 모습이 보였다. 위에서 내려다 볼 수 있는 구조에서 시작되어 한눈에 구경하기 좋았다. 잘 지어진 건물들의 모습이 가까워지자 점점 더 기대가 되었다.

선샤인랜드모형

 전체 세트장의 모습을 축소시켜놓은 모형이 있었다. 실제 드라마에서 구현하고자 했던 거리의 모습이지 않을까 싶었다.

현상수배지

 거리에 반가운 현상수배지가 보였다.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대탈출이라는 예능에서 이 곳이 나왔던 적이 있다. 그 당시 멤버들의 현상수배지가 그대로 남아 있어 구경하는 재미가 있었다.

전차

 한 쪽에는 전차가 세워져 있었다. 실제로 운영을 하고 있지만 않았지만, 드라마 속 그대로 모습이라 좋았고, 자연스레 드라마 속 전차 장면들이 생각이 났다. 안에 들어가서 직접 앉아 볼 수도 있어 사진 찍기에도 좋았다.

양품점

 이 곳은 양품점이었는데 실제로도 옷을 빌릴 수 있는 곳이었다. 고애신이 입었을 법한 한복부터, 유진 초이의 군복, 구동매 의 기모노와 양화의 드레스까지 종류가 정말 다양했다. 취향대로 골라 입을 수 있으니 이곳에 오신다면 한번 빌려보시길 추천드린다. 사진 짝기도 좋고, 기억에 남는 추억 만들기에도 좋았다.

현상수배지

 거리에서 만난 또 다른 현상수배지, 이번에는 실제 드라마에 나왔던 현상수배지였다. 

다리

 여러가지 사건이 벌어졌던 돌다리도 발견했다. 이 다리 위에서 긴장감 넘치는 장면을 연출했던 유진 초이와 모리 타카사의 모습이 떠올랐다.

 

 

글로리 호텔

 거리 구경도 어느 정도 했으니 본격적으로 중요 건물들을 돌아보기 시작했다. 우리가 먼저 방문한 곳은 바로 글로리 호텔이었다. 유진 초이와 김희성이 묶었던 글로리 호텔, 이 곳을 중심으로 많은 사건들이 있었다. 마지막에 폭파시키는 장면이 특히 인상적인 곳이기도 했다. 다행히(?) 실제 호텔 건물은 잘 남아있었다.

글로리호텔

 호텔 안 쪽 마당이 참 예쁘게 꾸며져 있었다. 사진 찍기 좋았던 벤치, 우리도 이곳에서 사진을 한 장 남겼다.

드라마 실제 옷

 건물 안으로 들어오니 쿠도 히나가 맞아줄 것 같은 카운터가 있었다. 그 옆에는 실제 김민정 배우님이 입었던 옷이 전시되어 있기도 했다.

총

  벽면에 전시된 총기, 이 기다란 저격 총을 들고 지붕 위를 뛰어 다니던 고애신의 모습이 떠올랐다.

책상

 책상 위에는 유진 초이와 고애신의 행복한 한 때를 담은 사진이 놓여 있었다. 고풍스러운 책상과 소품들이 함께 있으니 마치 실제 있었던 인물처럼 느껴지기도 했다.

전시품

 1층에 전시된 여러가지 전시물들, 드라마에 사용되었던 다양한 소품들이 있어서 구경하는 재미가 있었다.

뉴욕뮤직박스

 1층에는 뉴욕 뮤직 박스도 구현되어 있었다. 이 곳에 서서 오르골을 바라보던 유진 초이의 어릴 적 모습이 떠올랐다.

응접실

 1층 곳곳을 둘러보고 2층으로도 올라가 보았다. 2층은 카페로도 운영이 되고 있어서 커피나 음료를 주문할 수 있었다. 사람이 많을 경우 주문이 밀릴 수 있으니 대기 시간을 확인해 보시길 추천드린다. 2층 테라스로 나가 건물 주변 경치를 바라보니 실제 글로리 호텔에 머무는 손님이 된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주점

 이번에 방문한 곳은 바로 구동매의 거처, 2층 난간에 서서 거리를 내려다보면 구동매의 모습이 떠오르는 곳이었다.

1층 바

 들어가니 1층은 선술집 느낌으로 꾸며져 있었다. 유진초이와 구동매, 김희성 세 사람이 술잔을 기울이던 곳 같았다.

2층 다다미

 2층이 바로 구동매의 거처로 사용되었던 곳이다. 일본 다다미 느낌으로 꾸며진 곳, 당시 드라마에서 사용되었던 소품들이 그대로 남아있었다.

양복점

 이 곳은 양복점의 모습이다. 유진 초이, 김희성 등등 이 곳에서 옷을 맞추곤 했던 주인공들의 모습이 떠올랐다.

 

 

해드리오

해드리오

 김희성과 해드리오 듀오가 함께했던 공간인 전당포에도 가 보았다. 드라마의 감초 같은 역할을 했던 일식이와 춘식이의 주요 무대였다.

김희성 자리

 전당포 안에도 당시 소품들이 많이 남이있었다. 전당포라는 이름에 걸맞게 다양한 물건들이 있었다.

김희성책상

 김희성이 앉았던 책상 위에는 편집장 김희성이라는 명패가 남아 있었다. 그가 가지고 다니던 사진기까지, 금방 돌아올 것처럼 남겨져 있었다. 

해드리오

 일식이와 춘식이 두 사람이 사람들을 맞이했던 곳이다. 이곳을 방문했던 많은 등장인물들의 모습이 떠올랐다. 

거리

 그 외에 불란서 제빵소, 한약방 등등 많은 상점들이 있었다. 하나씩 구경하다 보니 어느 새 늦은 오후가 되었다.

열차

 마지막으로 가 본 곳은 바로 유진 초이가 최후를 맞이했던 열차였다. 고애신을 살리기 위해 열차를 분리하던 유진초이의 모습이 떠올랐다. 

유진초이 무덤

 뒤 편으로는 유진 초이의 무덤이 있었다. 무덤까지 근처에 있으니 정말 실존했던 인물처럼 느껴지기도 했다.

하트모양

 고방에서 찍은 하트모양의 구조물을 마지막으로 션샤인 스튜디오 구경을 마쳤다. 가는 길이 아쉬웠지만 너무 늦어지면 안 될 것 같아 발걸음을 돌렸다.

 

 

총평 & 위치

출구

 미스터 션샤인이라는 드라마를 좋아해서인지 정말 재밌게 구경했던 것 같다. 마침 평일에 방문할 수 있어서 사람도 없고, 여유 있게 다닐 수 있었던 것도 좋았다. 생각보다 규모도 크고, 시설 관리도 잘 되어서 마음에 들었던 션샤인 스튜디오,  미스터 션샤인을 좋아했던 사람이라면 방문해 보셔도 좋을 것 같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