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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이야기/신혼여행

신혼여행 이야기_5 라차섬_더 라차 리조트 둘째날

2018. 11. 22. by 세싹세싹

#1 조식조식조식

호텔에서 가장 중요한 것 중에 하나가 조식이다. 조식이 별로 맛이 없으면 숙소에 대한 만족도가 뚝 떨어진다. 더 라차 리조트의 조식은 어떨까 기대하는 마음으로 아침 일찍 일어났다. 

더 라차 조식
아침 일찍 부터 나와 아무도 없다. 아싸 내가 일빠~!

 라차 리조트의 조식은 전체적으로 좋았다. 빵순이인 나는 빵 종류가 많아서 좋았고, 현지 과일로 만든 음료도 맘에 들었다. 그리고 공짜 샴페인까지~! 그리고 밖에 따로 스크램블 에그나 프라이, 오믈렛을 즉석으로 만들어 주는 곳이 있었다.

스크램블 에그를 맛있게 해 주시는 셰프 분이 계셨는데, 같은 메뉴라도 다른 분이 해주신 것과는 좀 달랐다. 

떠나는 날은 그 분이 안 계셔서 섭섭...

조식부페에서 아쉬웠던 점은 파리가 많다는 것이다. 자연친화적이고, 오픈된 공간이다보니 파리가 들어올 수 밖에 없었다. 그거 외엔 만족!

#2 놀자놀자놀자

 밥 든든히 먹고 난 다음엔 본격적으로 즐길 차례! 바다에서 놀고, 가든 풀에서 구경하고, 메인 풀에서 놀고 계속 놀았다. 이 날은 스노클링같은 체험을 하기 보다는 라차 리조트 자체를 즐기자는 마음으로 여기 저기 기웃기웃 했던 것 같다.

 먼저 사람 많아 지기 전에 해변에서 놀자며 조식 먹고 밖으로 나왔다. 일일투어 오는 시간대가 아니면 해변은 엄청 조용하다.

더 라차 해변

이 해변 전세 낸 거 같다!

더 라차 워터 스포츠 센터
해변 옆에 마련된 스포츠 센터에 가면 구명조끼 등을 무료로 빌릴 수 있다.
더 라차 해변
해변에 왔으니 이런 거 한번 만들어 주고 ㅎㅎ

그리고 라차섬 안에는 공용 풀이 두 가지가 있다.

먼저 리조트 중간에 있는 Garden Pool 가든 풀이다.

더 라차 리조트 지도
라차 리조트 안 쪽에 마련되어 있다.

두 번째로 조식 먹는 레스토랑 2층에 마련된 Main Pool 인 풀

더 라차 리조트 지도
더 라차의 메인 풀이지만 규모가 크진 않다.
더 라차 메인풀

메인 풀에는 해질녘에 갔는데 나름 분위기 있었다.

더 라차 리조트 메인풀
손 하트

#3 Earth Cafe

바닷가에서 놀고 라차 리조트 곳곳을 다니며 놀다보니 금방 점심 때가 되었다. 점심엔 어떤 레스토랑을 갈까 고민하다가 조식을 먹는 곳인 Earth Cafe얼스 카페를 가보기로 했다. 점심이나 저녁에는 따로 메뉴가 있어서 주문해서 시켜먹을 수 있다.

우리가 주문한 메뉴는 피자와 파스타~!

더 라차 얼스카페

페퍼로니와 까르보나라였던 것 같다. 맛은 괜찮았다. 무난무난한 맛

더 라차 얼스카페 땡모반

그리고 사랑하는 땡모반 한잔 더울땐 이게 최고다.

점심 먹고 오후에 낮잠 자고(꿀맛) 저녁에 메인 풀 가서 수영 좀 하다 보니 하루 해가 저물어 가고 있었다. 아쉬운 마음에 메인 바에 가서 칵테일 한잔 하며 하루를 마무리 했다. 하루 하루 시간 가는 것이 아쉬운 라차에서의 생활이다. 

다음 날은 대망의 파이어 그릴을 가는 날이었다. 라차에서 제일 비싸게 먹은 레스토랑이었는데 과연 그 맛은 어땠을지, 궁금하시다면 다음 편도 봐주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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