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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야기/먹는 즐거움

집에서 만든 쿠키! 남편이 좋아하는 초코호두쿠키 만들기

2020. 7. 17. by 세싹세싹

오늘은 우리 남편이 정말 좋아하는 초코호두쿠키 만들기~!

만들어주면 먹으면서 하나씩 없어지는 걸 아쉬워한다. ㅎㅎ

먼저 재료 소개~!

밀가루(박력분), 베이킹파우더, 설탕, 버터, 계란, 초코칩, 호두가 필요하다.

먼저 밀가루를 채에 쳐준다.

고운 가루가 되도록 열심히 쳐주기~!

그리고 계란과 설탕을 넣어둔다.

버터는 냉장고에서 바로 꺼내놓은 상태면 딱딱해서

섞기 쉽지 않다. 전자레인지에 30초 정도 돌려주기~!

적당량의 호두도 꺼내놓고~!

쿠키에 들어가기 알맞은 크기로 잘 썰어준다.

초코칩 청크도 준비해준다~!

초코칩은 내가 넣고 싶은 만큼 더 많이 ㅎㅎ

이제 모든 재료를 밀가루가 담겨있던 볼에 넣어준다.

그리고 중요한 한 가지~!

베이킹 파우더를 작은 숟가락으로 한 스푼 넣어준다.

이제 모든 재료들을 잘 섞어 반죽해 두고~!

랩에 씌워 냉장고에 잠시 넣어둔다.

이렇게 30분~1시간 정도 휴지 시켜 놓은 뒤에 

쿠키를 구으면 작업하기도 편하고 모양도 잘 나온다.

그래서 가능한 휴지 시키는 시간을 갖는 게 좋다~!

그동안 오븐 팬에 종이 호일을 깔아 두고 준비해 둔다.

아까보다 되직해 보이는 반죽~!

이제 떼어서 놓기도 편하다.^^

동글동글 귀여운 모양으로 떼어서 종이 호일에 올려준다.

밥 숟가락으로 한 스푼씩 떼어 주면 적당한 듯~^^

팬 밖으로 삐져나온 종이 호일 주변도 가위로 잘라서 정리해준다.

종이가 삐져나와있으면 오븐에 돌리다 불붙어서 불 날지도...ㅎㅎ

참고로 원래 우리집에 있는 광파오븐은 팬이 하나인데

쿠키 굽는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하나를 더 구입했다. ㅎㅎㅎ

팬 하나씩 굽다보면 1시간은 걸려서 생각해 낸 방책 ㅋㅋ

이렇게 쿠키반죽을 올려둔 팬을 이 중으로 쌓아준다.

이건 나만의 노하우 ㅎㅎㅎㅎ 

우리집 광파오븐의 설명서를 보면

홈베이킹 21 쿠키는 170도에 20분 굽기라고 쓰여있지만

그렇게 하면 바삭하게 잘 구워지지 않는 것 같다.

그래서 22 머핀에 맞춰서 180도에 25분으로 맞춰놓고 돌린다.

자동요리 다이얼을 돌려서

16번부터 시작하는 홈베이킹에 맞춰놓고

한번 더 돌려서 22번에 맞춰놓는다.

그러면 이렇게 180도에 25분으로 세팅이 된다~!

참 간편하고 좋음 ㅋㅋ

참고로 저처럼 팬을 두 개 놓고 구워볼 생각이 있으신 분들은

중간에 한번 열어서 위에 올려져 있는 팬은 미리 꺼내주고

밑에 팬은 위로 올려주시길 바란다.

아무래도 열선 위치상 위에 쿠키가 더 빨리 익기 때문~!

이제 시간이 되어서 쿠키를 꺼내 보았다.

노릇노릇 맛있게 익은 쿠키~^^

접시에 예쁘게 담아본다.

베이킹파우더를 넣어서 이렇게 예쁜 모양으로 부풀어 오른다.

알면서도 참 재밌고 신기한 베이킹^^

이번에 만든 쿠키는 얼마 전 시댁에 다녀올 때 드리려고 만든 거라

남편이 많이 못 먹었다.

삼계탕을 해주신다는데 뭐라도 드려야지 싶었다.

시아버님이 내가 만든 쿠키를 좋아해 주셨던 게 생각이 나기도 했고^^

담엔 남편만을 위해서 한번 더 구워줘야힐 것 같은데

그때가 언젠지는 아직 알 수 없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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