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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야기/먹는 즐거움

강화도 맛집_꽃게탕 전문 한나네_겨울철에 어울리는 음식~!

2020. 1. 6. by 세싹세싹

강화도 옆 석모도에 일몰을 보러 간 날

저녁은 강화도에 있는 꽃게집을 가기로 했다.

원래 우리 식구들이 자주 가는 단골집~!

바로 한나네이다~!

강화도에 꽃게탕하는 집이 정말 많지만

한나네는 MSG 안 넣은 듯

깔끔하고 시원한 국물이 최고인 곳이다~!

다른 곳도 가 봤지만 우리 식구들 입맛엔 여기가 딱 ㅎㅎ

위치는 위와 같다.

강화도는 밤에는 컴컴하고 불이 없기 때문에 

저녁에 처음 찾아 가신다면 잘 살피셔야 한다.

길에서 잘 보이도록 이렇게 간판을 설치해 두셨다.

주차장도 마련되어 있어서 주차도 문제없음~!

 

우리는 꽃게탕 중으로 주문했다.

꽃게탕말고 간장게장 등 다른 메뉴도 있는데

메뉴판 사진을 안 찍....

반찬 먼저 세팅해 주셨다.

반찬들 맛도 깔끔하다.

여기선 특별히 수제비를 해 먹을 수 있도록

밀가루 반죽을 주신다. ㅋㅋ

반죽이 엄청 말랑말랑하고 찰진 느낌~!

드디어 메인 요리인 꽃게탕이 나왔다.

여기 강화도 꽃게탕의 특징은

호박을 넣어준다는 것~!

강화도가 호박고구마로 유명한 곳인데

저절로 들리는 환청 호박고구마 호박고구마~!!!

꽃게탕에 넣어먹는 게 이 지역 특징인 것 같다.

호박이 달고 맛있고

생각보다 꽃게탕이랑 잘 어울린다.

생선구이도 반찬으로 주신다. 흐흐

어느 정도 익었으니 수제비도 떼어서 넣어준다.

엄마의 손길 ㅋㅋ

국물과 함께 꽃게를 하나씩 덜어서 먹기 시작~!

새우도 들어있다~!

새우살도 통통하고 맛있었다.

 

나의 꽃게탕 먹는 방법은

일단 게살을 다 국물에 발라내고

밥을 살짝 말아서

국물이랑 게살이랑 같이 떠 먹는 것~!

이제 살을 발라내 볼까 ㅋㅋ

꽃게에 알도 들어있었다. 굿굿~!

이렇게 한 입 떠서 먹으면 꿀맛 ㅋㅋ

마지막에 냄비 그릇에 남은 밥 다 넣고 끓여서

어죽처럼 만들어 먹었다.

이렇게 같이 넣고 끓어서 나눠먹는게 또 맛이지 ㅎㅎ

중요한 정기휴무 정보~!

둘째 주 목요일넷째 주 화요일에 쉰다고 하시니

가실 때 참고하시기 바란다.

강화섬쌀을 쓴다고 하는 이 곳

밥도 찰지고 맛있었다.

좋은 쌀로 밥을 하시는 것 같았다.

 

강화도 올 때마다 가는 집이고.

항상 만족스럽게 먹는 집이다.

국물 깔끔한 꽃게탕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한번 가보시는 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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