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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야기/국내

군산 게스트하우스 동국 추천~!

2021. 3. 3. by 세싹세싹

얼마 전 군산으로 1박 2일로 여행을 다녀왔다.

항상 가던 곳만 가다가 이번에 처음 가보게 된 군산~!

여행지를 군산으로 정하고 난 뒤 제일 처음 한 일은

역시나 숙소 잡기였다.

이번에 우리가 갔던 숙소는 동국사 근처에 있는

게스트하우스 동국~!

가성비 좋고 방도 깔끔하고 예뻐서 맘에 들었다.

참고로 가격은 둘이 사용할 땐 6만원, 3명이서 사용할 땐 7만원이었다.

늦은 저녁 도착한 동국

동국사길이라는 담벼락이 보인다.

밖에서 보이는 라운지 공간

크진 않지만 아늑해 보인다.

이제 안으로 고고~!

안으로 들어가니 나무 느낌의 따뜻한 분위기라 맘에 들었다.

늦은 시간이라 사무실에 사람은 없었고

자율 체크인 시스템이라 배정된 방으로 바로 들어가면 된다.

자율 체크인은 처음이었는데 들어가는 시간 신경 쓰지 않아도 되고 나름 편했다.

방에 들어가기전 1층에 있는 라운지부터 둘러보기~!

내일 아침에 뭘 먹을까 벌써부터 스캔 중 ㅎㅎ

빵도 있고 커피도 있고 시리얼도 있고

작지만 있을 건 다 있다~!

안 쪽에 일회용 칫솔도 있었는데

자율적으로 돈 내고 가져가는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었다.

낸 돈은 모아서 기부를 하신다고~!

참고로 위생 문제로 냉장고에 우유가 없었다.

시리얼 드실 분들은 앞에 편의점에서 사 와야 한다~!

한쪽엔 추억을 남기고 싶은 사람들이 적은 쪽지들이 가득했다.

이런 거 읽는 재미도 쏠쏠하다.^^

이제 배정받은 숙소로 올라가는 중

우리 숙소는 2층에 있었다.

계단에 단차가 애매한 곳이 있었는데

안전지대 표시를 해놓아 확실히 보이게 해 두었다.

작지만 이런 센스도 좋다~!

이제 방으로 들어왔다.

나무 느낌 살린 인테리어가 맘에 든다.

크진 않지만 세 명이서 자기에 충분한 공간이다.

앞에는 TV도 있고 작은 선반도 있었다.

임시 화장대로 사용했던 선반 ㅎㅎ

조금 더 컸으면 좋았겠지만 그래도 나름 만족 ㅋㅋ

한쪽엔 작은 상도 있어서 간단한 간식을 먹기 좋았다.

우린 이 상을 펼쳐놓고 게임을 했다. ㅎㅎㅎ

다음으로 화장실도 둘러보기~!

샤워시설도 잘 되어있고 깔끔했다.

무엇보다 수건을 엄청 넉넉하게 넣어주셔서 맘에 들었다는~! ㅎㅎ

시를 적어 놓은 족자도 분위기를 살려준다.

건물 자체는 낡았지만 인테리어는 새로 한 거라

깔끔하고 예뻤다.

전체적으로 맘에 들었던 동국~!

마지막으로 온돌 사용방법을 알려드린다.

처음엔 이걸 발견을 못 해서

온풍기를 틀어야 하나 했는데

다행히 난방이 잘 되는 방이었다.

역시 우리나라는 온돌이 필수 ㅎㅎ

바닥 난방 적절히 맞춰놓고 꿀잠 ㅋㅋㅋ

3층에는 루프탑도 있었는데 아침엔 비가 와서 앉진 못했다. 

잔잔한 노래도 나오고 나름 예쁜 공간이었는데 아쉬웠다는~!

 

참고로 동국은 오래된 집이라 방음이 잘 안 되는 구조이다.

11시 이후에는 무조건 정숙~!

이 날 같이 묶었던 다른 손님들도 조용해서

편하게 잘 수 있었다.

그리고 다음 날 아침 1등으로 일어나 조식을 먹었다는 후문 ㅎㅎ

이런 게스트 하우스에서 자는 것도 참 오랜만이었는데

나름 재미있고 좋았다.

덕분에 잘 쉬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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