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이야기/보는 즐거움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막공 후기 프렌치 오리지널 내한 공연

2021. 12. 6. by 세싹세싹

노트르담 드 파리 프렌치 오리지널 내한

 정말 오랜만에 뮤지컬을 보고 왔다. 이번에 본 공연은 노트르담 드 파리, 프렌치 오리지널 팀의 내한공연이 있다는 얘기를 듣고 벌써 몇 달 전에 예매한 공연이었다. 11월 17일부터 12월 5일까지 있었던 공연으로, 우리가 간 날이 딱 마지막 공연이었다. 

노트르담드파리_공연장

 노트르담 드 파리를 보러 오랜만에 온 세종문화회관, 벌써 많은 사람들이 모여 포스터 앞에서 사진을 찍고 있었다.

 

 

세종문화회관

 누가 얘기하지 않아도 알아서 줄 서고 순서를 기다리면서 사진 찍는 사람들, 우리도 그 대열에 합류해 한 컷 찍고 왔다.

포스터

 11월 17일부터 12월 5일까지 단 3주 동안 있었던 공연, 거기다 오리지널 팀의 공연이라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았다. 좋은 자리 잡는 게 쉽지 않았는데 그래도 얼리버드로 미리 예매를 해서 좋은 자리를 잡을 수 있었다.

캐스팅

 마지막 공연의 캐스팅이었다. 마지막 공연인데 메인 배우가 서지 않아 아쉬워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특히 초연 멤버였던 프롤로 역의 다니엘 라부아 님이 나오지 않은 것을 아쉬워했다. 캐스팅은 당일이 되어야만 알 수 있는 시스템이었다.

2층에서_본_로비

 2층에서 내려다 본 모습, 공연장이 큰 만큼 많은 사람들이 모여있었다.

포토존

 종모양이 있는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으려는 사람들이 많았다. 줄이 길어서 사진 찍는 건 포기하고, 2층에서 찍어봤다.

티켓

 공연 보러오면 빠질 수 없는 사진, 2층에서 티켓 사진도 한 장 찍었다.

좌석표

 시간이 되어 자리를 찾아갔다. 우리가 예매한 자리는 2층 C열 29번 28번이었는데, 2층 꽤 앞 쪽 자리라서 좋았다.

 

 

세종문화회관

 우리가 앉은 자리에서 본 무대 모습, 개인적으로 뮤지컬은 2층 자리에서 보는 걸 선호한다. 그래야 무대가 전체적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2층에서_본_무대

 앞에서 세 번째 줄이라 시선에 막히는 것 없이 잘 보였다.

커튼콜

 어느덧 공연이 다 끝나고 커튼콜, 중간에 대형 음향사고도 있고, 여러 가지 기술적인 문제점이 많은 공연이었지만, 배우들은 정말 열심히 공연해주었다.

페뷔스_클로팽

 근위대장 페뷔스와 집시 클로팽 역의 배우,

프롤로_구랭구와르

 노트르담 성당의 성직자 프롤로와 시인 그랭구와르 역의 배우이다.

콰지모도와에스메랄다
콰지모도_에스메랄다

 콰지모도와 에스메랄다 역의 두 배우, 콰지모도 역의 안젤로 델 베키오 님의 연기와 노래가 정말 훌륭했다.  특히 2막에서 보여줬던 모습은 역시 오리지널팀은 다르다는 걸 느끼게 해 주었다.

주연배우
주연배우들

 주연 배우들의 모습, 모든 배우들이 혼신의 힘을 다해 공연해주었다.

노트르담드파리_출연진
커튼콜

 배우와 전 출연진의 모습이다.

시인역의배우

 중간에 시인 역의 그랭구와르 배우가 나와 마지막 공연에 대한 소감을 이야기했다. 보내주신 성원에 감사한다는 멘트로 마무리하면서 마지막으로 관객들에게 플래시를 켜달라고 이야기하고 대성당의 시대를 함께 불러주었다.

 

 

마지막인사

 앞서 얘기했듯이 무대 연출이나, 중간에 있었던 음향사고 등 아쉬운 점이 많은 공연이었지만, 배우들의 열연으로 아쉬움을 달랠 수 있었다. 특히 콰지모도 역의 배우는 정말 멋진 공연을 펼쳐주었다. 오리저널팀의 퀄리티 높은 공연을 볼 수 있어서 좋았던 공연이었다. 남편은 콰지모도에게 감동해서 어떤 배우인지 찾아보기도 했다. 이런 대형뮤지컬을 본 건 처음인데 남편이 좋아하는 걸 보니 더 기분 좋은 날이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