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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 영금물회 세꼬시 물회&오징어 순대 환상의 조합

2021. 2. 19. by 세싹세싹

 얼마 전 강원도 속초로 드라이브를 다녀온 우리 부부, 바다를 본지 넘 오래되어서 구경 가고 싶은 마음에 다녀왔다. 여기까지 온 이상 맛있는 음식을 그냥 지나칠 수 없어서 맛집을 검색해 봤다. 속초하면 역시 물회 아닌가 싶어 물회 위주로 검색해 봤다.

 그 중에 평점도 좋고 메뉴 구성이 맘에 들어서 선택한 영금물회, 물회도 맛있어 보였지만 메뉴 중 오징어순대가 눈에 들어와 여기로 결정하게 되었다.

 주변의 물회 집이 참 많았는데 그 중에 하나였던 곳이다.

 이미 마음속으로 메뉴를 정하고 온 터라 메뉴판은 크게 중요하지 않았다.그래도 블로그를 위해 메뉴판이 왔으니 찍어 봤다. 세꼬시 물회 두 개와 오징어순대 하나를 주문하고 기다렸다. 좀 양이 많을 것 같았지만 충분히 먹을 수 있을거라 믿었다. 물회에 밥으로 먹을지 면으로 먹을지 물어보셔서 하나씩 달라고 주문했다.

주문하고 금방 나온 오징어순대~!

오동통한 오징어에 당면과 각종 야채를 넣고 만든 순대, 정말 맛있었다.

 당면과 각종 야채뿐 아니라 안에 오징어가 또 들어있었다. 오징어 살이 쫄깃쫄깃해서 씹는 맛도 최고였다.

 곧이어 물회와 반찬도 나오면서 완성된 한 상, 지금봐도 정말 먹음직스럽다.

 반찬들도 하나같이 맛있었다. 특히 직접 만드신 명란젓이 정말 맛있었는데 밥이랑 먹으면 한 공기 뚝딱할 것 같았다.

 물회에는 세꼬시, 멍게 같은 횟감이 들어있었다. 주문받으실 때 멍게도 잘 먹는지 물어봐주셨는데 요청하면 빼주시는 모양이다. 먼저 물어봐주시니 세심하고 친절한 느낌이다.

이제 육수를 부을 차례

 빨간 육수가 부어지는 모습 보기만 해도 저절로 침이 고인다.

 밥에 이어서 면도 나왔는데 이렇게 센스 있게 두 덩이로 나눠주셔서 사이좋게 하니씩 나눠먹었다.

물회에 넣고 쉐킷 쉐킷~ 정말 맛있게 잘 먹고 나왔다. 

 영금물회는 맛도 맛이지만 직원분인지 사장님인지 안내해 주시는 분이 참 친절하셨다. 발열체크 기기도 있어 코로나 관리도 철저히 하시는 것 같고, 여러모로 맘에 들었던 영금물회였다. 다음에도 속초 놀러 오면 무조건 재방문하고 싶은 곳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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