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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야기/먹는 즐거움

시댁에서 맛있는 두부랑 고기 먹고 즐거운 식사시간~!

2021. 4. 26. by 세싹세싹

지난 주말 시댁에 다녀왔다.

오랜만에 고기도 구워 먹고 맛있는 식사 한 끼 하기로 한 날

고기는 우리가 사 가기로 하고 식사 준비를 어머님이 해주셨다.

남편이 고기랑 같이 먹게 된장찌개 하나만 끓여달라고 말씀드렸는데

어머님이 찌개에 들어갈 두부를 직접 만드셨다....!!

역시 대단하신 어머님~!😆

두부 만드는 과정도 알려주셨는데

그건 다음 포스팅에서 공개하겠다. ㅎㅎㅎ

생두부에 간장 찍어서 먹어봤는데

두부가 부드럽고 고소해서 정말 맛있었다.

간장 없이 그냥 먹어도 맛있는 두부~!

에피타이저로 두부를 먹고 본격적으로 고기 먹방 시작 ㅎㅎ

삼겹살 목살 골고루 올리고 양파랑 버섯도 굽기 시작했다.

맛있게 익어가는 고기들

이번에 사 온 고기는 친정집에서 자주 가는 축산물 마트에서 사왔는데

여기 고기가 참 맛있다~! 언제 한번 소개해 드리는 걸로 ㅎㅎ

살코기, 비계 비율 적당하고 두툼하게 썰어줘서 참 맛있었다.

남편 말로는 진짜 좋은 삼겹살 부위만 쓰는 것 같다고~!

어머님이 만드신 파채랑 같이 쌈도 싸 먹고

또 어머님이 만드신 두부도 부쳐서

삼겹살, 김치, 두부 삼합으로 먹었다. ㅎㅎ

완전 꿀조합~! ^^

상추 말고 다른 쌈에도 싸 먹고

정신없이 먹다 보니 다 먹어가는 고기 ㅎㅎ

이제 정해진 순서에 따라 된장찌개와 밥을 먹을 차례 ㅎㅎ

남은 고기도 된장찌개에 넣고 같이 끓여줬다.

어머님이 직접 만드신 두부에 삼겹살까지~!

맛있을 수밖에 없는 된장찌개다. ㅎㅎ

밤과 대추가 들어간 밥까지 주셔서

정말 맛있게 잘 먹었다.

마지막으로 디저트가 빠지면 섭섭하지 ㅎㅎ

친정에서 주신 참외도 가져와서

딸기와 함께 마무리~!😁

기분 좋게 맛있게 잘 먹고 행복한 시간이었다.

 

역시 이번에도 집에 갈때 이것저것 싸주시는 어머님

친정에도 가져다 드리라고 따로 또 챙겨주시니 늘 감사한 마음 뿐이다.

어머님 아버님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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