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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야기/먹는 즐거움

명절엔 역시 조기구이~! 노릇노릇 맛있게 구워봤다.

2021. 9. 22. by 세싹세싹

조기구이

 친정엄마가 주신 조기가 있어 냉동실에서 꺼내 구워 먹기로 했다. 미리 전날부터 냉동실에 있던 조기를 냉장실로 옮겨 천천히 해동시켜주고, 본격적으로 조기구이를 시작했다. 방법은 간단하다. 조기에 부침가루 골고루 잘 묻혀서 튀겨주면 끝이다. 간단하지만 맛있는 조기구이 만들기 지금부터 시작한다.

조기구이 준비과정

조기

 먼저 해동된 떼깔좋은 조기들을 가지런히 준비해 놓는다. 내가 두 마리, 남편이 세 마리 먹는다고 해서 다섯 마리나 한꺼번에 구워 먹었다. 먹을 때 한방에 먹는 우리 부부 스타일이다.

부침가루

 집에 부침가루가 있어 꺼내서 사용하기로 했다. 보니까 유툥기한이 지나있었지만, 유통기한과 사용기한은 다르다고 합리화하며 남은 가루 탈탈 털어서 사용하기로 했다.

부침가루-묻히는중조기에-부침가루

 앞 뒤로 골고루 발라주는 중, 확실히 부침가루를 묻히면 더 바삭하고 맛있게 구워질 것 같았다.

굽기준비

 다섯 마리 곱게 분칠하고, 이제 본격적으로 굽기 시작이다.

팬에-기름-두르기

튀기면서 구워야하기 때문에 팬에 기름은 넉넉하게 둘러준다.

조기굽기가지런하게-굽기

 가지런히 놓여 구워지고 있는 조기들, 맛있게 구워지길 기대하며 중불에 천천히 구워준다.

노릇해지는중

 어느 정도 노릇하게 구워지고 있는 조기들, 이때 갑자기 마늘도 같이 구워서 먹으면 맛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마늘-준비

 그래서 마늘을 급하게 준비해 편으로 잘라주었다.

마늘-같이-굽기

 마늘도 같이 구워지는 중이다. 마늘 향이 입혀져서 잡내도 잡고, 마늘 자체도 맛있어질 것 같았다.

익어가는-중

 이제 거의 다 익은 조기와 마늘, 중불과 약불을 오가며 천천히 잘 익혀주는 것이 중요하다.

조기구이 완성

바질넣기

 이제 접시에 올려 마무리로 바질 가루를 뿌려주었다.

바질뿌려서완성

 바질가루까지 톡톡 뿌리니 더 먹음직스러워 보인다. 보기도 좋지만 바질 향이 살짝 올라와 입맛을 더 돋워 주었다.

조기살조기살-먹기

 냉동되어 있던 상태였지만, 원래 좋은 조기여서 그런지 살이 탱탱하고 맛있었다. 마늘이랑 같이 먹는 조합도 역시 예상대로 맛있었다. 이걸로 다른 반찬 필요 없이 밥 한 공기 뚝딱했다. 오랜만에 생선 구이 정말 맛있게 먹은 느낌이다. 올 명절에는 꼭 조기가 아니더라도 맛있는 생선구이 하나 드셔 보시면 어떠실지 추천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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