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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야기/국내

춘천 소양강댐 시간이 천천히 흐르는 곳

2020. 12. 16. by 세싹세싹

얼마 전 다녀온 춘천

춘천 하면 유명한 곳은 어딜까

최근에는 구봉산 쪽에 있는 카페들이 유명해졌지만

예전에는 춘천 하면 소양강댐이었다.

정말 어릴때 가봤던 소양감댐을 다시 찾아왔다.

소양강다목적댐이라는 문구 어릴 때 봤던 기억이 난다.

예전엔 더 하얗고 멋진 느낌이었는데

세월이 지나니 하얀 빛이 바랬다.

소양강치안센터 건물

치안센터 건물도 세월의 흔적이 느껴진다.

곳곳에 보이는 기념비들에서도 느껴지는 세월

88 올림픽 성공 개최 기념이라니~!

88 올림픽의 마스코트였던 호돌이를 오랜만에 봐서 정말 반가웠다. 

요즘 친구들은 호돌이를 모르겠지...?ㅎㅎ

소양강에 비단잉어를 방생했다는 기념비 ㅎㅎ

육영수 여사라니~! 

새삼 소양강댐이 만들어진지 오래되었다는 생각도 들고

이런 기념비들을 보니 시간이 멈춰있는 듯한 느낌도 들었다.

소양호의 풍경을 좀 더 찬찬히 둘러봤다.

댐이 만들어지면서 생긴 큰 호수

당시로서는 얼마나 큰 대공사였을까

완공하고 나서 축하하고 기념할만한 일이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소양호 중간에 멋진 분수도 있고

예전에는 이런 게 없었던 것 같은데

기억이 가물가물하다. 

댐으로 가까이 가는 길에 만난 강과 노을

일몰 시간을 맞춰서 가려고 했던 건 아니었는데

어쩌다 보니 멋진 풍경을 볼 수 있었다.

정말 오랜만에 왔던 소양강댐

소양강댐에 얽힌 추억도 없는데 뭔가 추억이 떠오를 것 같은

그런 공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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