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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야기/먹는 즐거움

카페 브라질 영진해변 앞 전망좋은 카페~!

2020. 4. 8. by 세싹세싹

 오늘은 강릉여행 세 번째 이야기이다.  집으로 올라오기 전 들렸던 카페에 대해 소개해 드리려고 한다. 바로 카페 브라질이라는 곳이다.

 유명한 관광지가 아닌 조용한 영진해변에 위치한 곳이라 한적하고 분위기 좋은 카페였다. 우리가 갔던 곳은 영진 본점인데, 찾아보니 강릉 포남동에도 분점을 내셨다.

카페 브라질은 바다가 잘 보이는 2층 건물에 자리하고 있다.

 테라스 공간도 있어 여름에는 밖에서 커피 마시는 사람도 꽤 있을 것 같다. 2008년부터 운영하고 있다고 하시니 여기도 벌써 꽤 오래된 카페이다.

영업시간이 아침 8시부터 밤 10시까지이다. 꽤 긴 시간 영업하는 곳, 아침에는 브런치 메뉴도 판매하고 있다.

 메뉴판부터 살펴보면 먼저 다양한 드립 커피들이 눈에 들어왔다.

일반 에스프레소 음료들도 있다. 드립은 역시나 가격대가 좀 있지만 이쪽은 가격이 나쁘지 않다.

 커피콩 모양의 빵도 있었다. 카페 브라질의 시그니처 느낌이었다.

 모나카 앙버터 이것도 맛이 좋아 보였다. 커피뿐 아니라 이렇게 다양한 디저트도 판매 중이었다.

 1층 공간의 모습이다. 햇살 들어오는 창가 자리가 좋아 보인다.

 1층보다는 2층 자리가 더 많고 전망이 좋을 것 같아 올라가 보기로 했다.

 올라가는 길에 있는 소품들 그림을 참 좋아하시는 것 같다. 카페 분위기와도 잘 어울리는 느낌이다.

 2층에 올라가니 이런 공간이 있었다. 커피를 연구하는 연구소 같은 느낌이었다. 로스팅 기계도 보이고 커피 관련된 책들이 많이 있는 책상도 있다.

 가까이서 본 로스팅 기계 세월의 흔적이 보이는 것 같다.

 카페 브라질의 느낌과 잘 어울리는 그림이다.

 강렬하면서도 따뜻한 느낌의 이런 작품도 있었다.

 전망이 탁 트이는 큰 창문에 좌석도 많았던 2층 좌석이다.

 자리마다 귀여운 티팟이 하나씩 있었다. 가까이서 보니 더 예뻤다.

테이블 구성이 다양해서 이렇게 단체 손님을 위한 자리도 있었다.

 다양한 모양의 테이블과 의자로 구성된 인테리어였는데 따뜻하고 편안한 느낌이라 좋았다. 무엇보다 엄청 유명한 곳이라 사람 많은 곳 보다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이런 카페가 오래 머무르며 즐기기에 훨씬 좋은 것 같다.

 2층에서 내려다보는 풍경 역시 기대했던 것처럼 참 좋았다.

 영진해변은 그리 유명한 곳은 아닌지라 한적한 느낌이라 좋았다.

 우리가 주문한 음료들이 나왔다. 이런 데 왔으면 드립 커피를 마셔야 하는데 드립을 시킨 사람이 아무도 없었다... 내가 시킨 카페라떼 맛은 참 좋았다.

 커피를 다 마시고 해변으로 내려왔다. 온 김에 여기도 구경하고 가야할 것 같았다.

 바닷가에 갈매기들이 참 많았다. 보기만 해도 추운데 바닷물에 들어가서 유유히 떠다니는 갈매기들도 있고 둥둥 떠서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 궁금하기도 했다. 여기 갈매기들은 도시의 비둘기처럼 사람을 무서워하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멋진 바다 풍경을 눈에 가득 담고 왔다.힐링 제대로 하고 온 여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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