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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야기/먹는 즐거움

화정에 새로 생긴 베트남 쌀국수집 미분당~!

2020. 4. 29. by 세싹세싹

얼마 전에 화정역 근처에 미분당이라는 식당이 새로 생겼다.

외관도 새로 하고 깔끔한 분위기라 한번 가봐야지 생각했던 곳~!

위치는 바로 위와 같다. 화정역 근처이고 대로변에 있어 잘 보인다.

외관은 꼭 일식집처럼 생겼다.

내부 분위기도 일식집 비슷한 느낌~!

미분당의 유래에 대한 글도 붙여있었다.

베트남 음식, 한국인 입맛, 일본풍의 분위기를 추구한다고

음식으로 하나되는 아시아 ㅎㅎ

괜히 일본식으로 꾸민 게 아니었다.

영업시간은 오전 11시에서 저녁 9시까지

브레이크 타임은 3시부터 5시까지이다.

브레이크 타임이 있으니 꼭 참고하시길~!

메뉴는 간단했다.

쌀국수 전문점이라 정말 메인 메뉴는 쌀국수밖에 없다~!

나머지는 사이드 메뉴와 드링크 종류들~!

쌀국수 중에 뭘 먹을까 고민하다가 차돌박이와 양지로 주문했다.

밖에 키오스크에서 주문하는 방식~!

그런데 안에 자리를 보니 이미 만석이었다~!

이미 주문도 했고,

점심시간이라 사람들이 금방 나올 것 같아 좀 기다리기로 했다.

새로 생겨서 그런지 사람이 많다.

드디어 착석 ㅎㅎ

운좋게 구석 자리에 앉을 수 있었다.

새로 생겨서 전체적으로 분위기가 아주 깔끔했다.

원목 느낌의 인테리어도 맘에 들고~

혼밥 하기에도 아주 좋은 구조였다.

안내문에도 조용하고 편안하게 식사하도록

같이 온 사람과는 조용히 이야기해달라고 쓰여있기도 하다~!

그리고 곳곳에 센스 있는데 장치도 마련되어 있었다.

소스통을 자리마다 마련해 놓은 것도 좋았고,

머리 긴 사람들 편하게 먹으라고 머리끈까지 ㅎㅎ

거기다 마스크 담으라고 비닐도 챙겨주셨다.

앉은자리 서랍에는 이렇게 소스접시와 수저가 가지런히 세팅됨.

전체적인 세팅부터 정말 맘에 드는 곳이었다.

거기다 직원 분들도 친절하시다~!

앉은자리에 보니 쌀국수 맛있게 먹는 법이 적혀있었다.

핫소스랑 해선장 넣고 비벼 먹기~!

음 괜찮은 방법 같아서 시도해 보기로 ㅎㅎ

메뉴가 나오기 전 세팅되는 반찬들~

비벼먹거나 나눠먹기 위한 작은 그릇도 기본으로 제공된다.

쌀국수 나오기 전에

소스 삼총사도 접시에 세팅해 주고 ㅎㅎ

짠~ 드디어 쌀국수가 나왔다.

이건 차돌박이 쌀국수~!

차돌박이 쌀국수는 양지에 비해

고기가 큼직하게 들어있어서 좋았다. ㅎㅎ

고기 좋아하시는 분들이 시키면 좋을 듯~!

이건 양지 쌀국수~!

양지 쌀국수는 고기가 잘게 들어가 있다.

고기 먼저 소스에 찍어서 먹어보기~!

음 고기가 참 부드럽고 맛있었다.

쌀국수도 생면 느낌 그대로라 맛있었고,

국물 맛도 시원하고 좋았다.

아주 만족스러웠던 쌀국수~!

저렴한 쌀국수 집들이 많은 요즘

8,000원은 좀 비싸게 느껴질 수 있지만

그만큼 값을 하는 것 같다.

이제 추천해 준 방법으로 비벼먹을 시간 ㅎㅎ

핫소스와 해선장 소스를 4:1 비율로 넣고 잘 비벼준다.

이렇게 먹는 것도 정말 맛있었다~!

그냥 쌀국수 먹기 좀 심심할 때 이렇게 비벼 먹어주면 딱일 듯~!

이곳의 또 좋았던 점은 사리를 무료로 추가할 수 있다는 것~!!

1인 1 메뉴 주문시(1인 1메뉴 안 시키는 사람이 있으려나 ㅎㅎㅎ)

사리 무료로 리필해 준다~!

남편과 둘이 나눠 먹으려고 사리 하나 추가해서 먹었더니

딱 좋았다. ㅋㅋ

양 많으신 분들은 무조건 사리 추가해서 드시길^^


분위기도 깔끔하고 맛도 좋았던 미분당~!

생각보다 가격대가 좀 있었지만

맛도 있고 사리 추가도 되는 만큼

아깝지 않은 금액이었다~!

쌀국수 먹고 싶을 때

종종 방문하게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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