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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여행4

삼양목장 방문기_목장이 이렇게 클 줄 몰랐어요_편한 옷 필수 이번 추석 연휴를 마무리하며 강릉에서 집으로 오는 길에 삼양목장에 들리기로 하였다. 예전에 다른 목장을 방문한 적 있었던 나로서는 별 부담없이 잠깐 들렸다 오자는 생각이었다. 하지만 그 생각은 틀렸... 주차장에 차를 대고 셔틀버스를 타고 올라갔다. 잠깐 올라가고 마는 줄 알았는데 응? 계속 올라가네 내리니까 이런 전경이... 완전 산꼭대기였다! 강릉 시내가 내려다보일 정도로 높은 곳 와 경치좋다는 생각과 함께 내려갈 길이 막막 ㅎㅎㅎ 산 정상이라 바람이 많이 불어서 몸도 춥고 마음도 추웠다... 삼양목장 가실때는 옷을 단디 챙겨입고 가시길 바란다. 곳곳에 돌아가고 있는 풍력발전기들만 봐도 평소 바람이 많이 분다는 걸 알 수 있다. 풍력발전기는 멀리서만 봤는데 가까이서 보니 신기~ 경치가 정말 좋았다. .. 2019. 9. 20.
강원도여행 둘째 날_청간정_방탄소년단 정류장_보헤미안_바다부채길(feat.끝나지 않은 방탄투어) 강원도여행 둘째 날 아침이 밝았다. 아니 밝기 전에 일어났다. 청간정에 가서 일출을 보기 위해서 빨리 숙소를 나섰다. 원래 일출이 6시 45분 이었는데 6시 30분에 일어나 그 상태로 바로 나가기로 했다. 막상 일어나려니 전 날 1시에 자서 일어나기가 힘들었다. 그래도 먼저 깨어있던 남편이 우리를 일으켜 밖으로 나왔다. 밍기적거리다 이미 날이 밝은 듯 했지만, 그래도 나왔으니 숙소에서 가까운 일출 명소인 청간정으로 향했다. 청간정 올라가는 길이다. 바지는 잠옷이라 상반신만 찍었다. TMI 청간정은 관동팔경 중에 하나로, 경치가 좋기로 유명한 곳이다. 남편은 예전에 다녀온 적이 있는데, 해가 바다를 비추는 모습이 반짝반짝 정말 예뻤던 기억이 있다고 한다. 그래서 다시 한번 와 보고 싶어 했다. 청간정은 위.. 2019. 3. 14.
강원도여행 첫째 날_경포호수_경포대_경포해변 오랜만에 찾은 강원도, 관광지로 유명한 경포호수, 경포대 그리고 해변까지 정말 오랜만에 둘러보고 왔다. 남편 고향이 강릉이라 성인이 될 때 까지 쭉 살았고, 나도 강릉에서 초등학교 때 2년 정도 살았기 때문에 경포대는 추억이 많은 곳이다. 정말 여러 번 왔지만 질리지 않고 지금까지도 좋은거 보면 강릉이 정말 나랑 잘 맞는 곳인가 싶은 생각이 들 때도 있다. 서울 근교에서 3시간 30분 정도 차로 달려 경포 호수에 도착했다. 이 날 미세먼지도 없고 춥지도 않아서 돌아다니기 좋은 날씨였다. 자전거를 빌려서 호수 한 바퀴 돌기로 했다. 경포호수는 옆에 자전거 도로와 인도가 나뉘어져 있었지만 자전거 도로가 넓진 않았다. 자전거 도로 자체만 보면 일산 호수공원이 낫다. 알럽 호수공원 하지만 이 곳만의 장점은 주변.. 2019. 3. 13.
스키장 이야기2_휘닉스 평창_더 화이트 호텔_조식부페 맛있는 곳_호텔 추천 #1 이제 슬로프로! 밑에서 어느 정도 적응 훈련을 마쳤으니 이제는 위로 올라가기로 했다. 우리는 아직 초보니까 초보 코스로 올라갔다. 우리가 탄 코스는 펭귄코스 그런데 문제가 생겼다. 내 보드데크가 망가진 것이다. 부츠를 데크에 고정하는 부분을 채우는데 연결부분이 뚝 끊어져버렸다. 날씨가 너무 추워서 그랬는지...힘도 많이 주지 않았는데 끊어져서 엄청 당황스러웠다. 결국 보드 데크를 들고 밑으로 내려가야 하는 상황... 뚜쉬 (리프트를 다시 타고 내려가는건 안 된다고 했다.) 그때 동생이 어차피 자신은 보드타고 내려갈 자신이 없으니 자기가 들고 걸어 가겠다고 했다. 그리고 남편이 동생과 함께 걸어 내려가주기로 했다. 내 보드가 망가졌는데 두 사람이 고생하니 미안했다. 동생은 보드 안 타고 걸어가는 것을.. 2018. 12.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