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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프웨딩3

나의 결혼식 이야기_4 결혼식에 필요한 모든 것 feat.배경음악 점점 결혼식이 다가오면서 예식 진행에 관한 것들을 정하게 되었다. 우리 결혼식은 예식장에서 하는 것이 아니라 정해진 예식 순서가 없었다. 마음대로 꾸밀 수 있었기 때문에 어떤 순서로 결혼식을 꾸밀까 고민을 많이 했다. 먼저 주례순서를 넣을까 부터에서 사회자, 축가, 2부 순서, 배경음악도 정해야 했다. #1 지인찬스 스몰웨딩이나 야외웨딩을 할 경우 결혼식 진행을 신랑 신부 둘이서 하는 경우도 있다. 사회를 신랑 신부가 보고, 주례는 생략하고, 최대한 간략하게 식을 진행하는 것이다. 우리는 결혼식의 기본 형식은 살리는 쪽을 선택했다. 주례는 우리가 다니고 있는 교회 담임목사님께 부탁 드렸고, 사회는 신랑이 고등학교에서 근무할 때 가르쳤던 학생 (지금은 성인이다. 우리의 나이가 적지 않음이 드러나는....).. 2018. 11. 1.
나의 결혼식 이야기_3 웨딩드레스 고르기 드레스 종류 파악하기 웨딩드레스를 고를때 내가 고려했던 두 가지는 다음과 같다. 나의 체형에 잘 맞는 드레스가 무엇인가 결혼식 장소에 어울리는 드레스는 무엇인가 일단 내 체형은 키는 165 정도에 완전 마른 체형이 아니다. 골반도 있고 골격이 좀 있는 편...내 취향이 벨 라인의 하늘하늘한 공주 치마라 하여도 입을 수 없었다. 벨라인은 마르고 아담한 분들에게 잘 어울리는 드레스라고들 한다. 내가 벨라인을 입으면 너무 부해 보인다고 할까. 가뜩이나 신랑도 말랐는데 더 비교되어 보일 거란 생각에 일찌감치 포기했다. 입고 싶어도 입을 수 없는 벨라인 드레스. 피팅 때 그냥 한번 입어는 봤다. 나의 현실 몸매에 맞는 드레스를 골라야 했다. 그래서 생각한 것이 머메이드 드레스였다. 머메이드는 허벅지 부분이 붙는 .. 2018. 10. 31.
나의 결혼식 이야기_2 셀프웨딩촬영 웨딩 촬영은 안하고 싶었다. 원래 우리의 계획은 웨딩 촬영은 하지 않는다였다. 하지만 결혼에 관한 모든 것을 우리 마음대로 할 수는 없는 법. 친정 어른들이 청첩장에 사진 하나라도 있어야 한다며 웨딩 촬영을 하는 게 좋겠다며 권유하셨다. 그래서 급하게 결정한 것이 우리끼리 셀프 웨딩 촬영을 하자는 것이었다.신랑이 원래 사진 찍는 것을 좋아했기 때문에 직접 촬영하는 것에 대해 부담이 덜했다. 드레스도 사고, 셀프 웨딩에 쓸 꽃도 사기로 하고, 부랴부랴 준비를 시작했다. 카메라는 원래 가지고 있었던 미러리스 카메라를 사용하였다. 신랑 정장은 우리집에서 해준 옷으로 입기로 하였다. 문제는 나의 드레스였는데 인터넷으로 주문한 드레스가 썩 마음에 들지는 않았다. 드레스 자체는 예뼜다. 다만 모델 분에 비해 내가 .. 2018. 10.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