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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야기/국내

남양주 가볼만한 곳 축령산 자연휴양림 추천

2022. 6. 22. by 세싹세싹

축령산 자연휴양림

지도

 오늘 소개해 드릴 곳은 남양주시에 위치한 축령산이라는 곳이다. 이번에 처음 가본 곳이었는데, 나무들이 정말 크고 숲이 우거져 있어서 산림욕 하기 좋은 곳이었다. 등산 코스도 잘 되어 있어 등산객들에게도 좋고, 거기다 야영 데크를 운영하고 있어서 캠핑까지 할 수 있는 곳이었다.

 

 

축령산 야영지

축령산 지도

 입구 쪽에 지도를 살펴보면, 정상까지 코스가 꽤 긴 것을 알 수 있다. 등산하고 하산하는데 걸리는 시간이 2시간 40분 정도라고 하는데, 초보자의 경우에는 더 걸릴 수도 있다. 

야영데크

  산 입구 쪽에는 야영데크가 모여있었는데, 총 4구역으로 나뉘어 있었다. 예약제로 운영하고 있어 예약은 필수이다.

주의사항

  야영데크 이용과 관련된 주의사항은 위와 같으니 관심있으신 분들은 참고해 보시길 바란다. 우리도 언젠가는 장비를 빌려서라도 와서 야영을 해보고 싶었다.

주차장 부근

 주차장에서 본 축령산 건너편 산의 모습, 여기에서만 봐도 벌써 전망이 좋았다. 푸릇푸릇한 나무들을 보니 벌써 힐링이 되는 것 같았다.

생각쉼터

 입구 쪽에는 화장실이 있었고, 건물 옆으로 앉아서 쉴 수 있는 테이블을 두고 생각 쉼터라는 이름을 붙여놓았다.

축령산 입구

  축령산으로 올라가는 방향으로 표지판이 있었는데, 나뭇가지로 이름을 만들어 놓은 것이 인상적이었다.

축령산

 올라가는 길에 만난 야영 데크들, 일요일 오후라 사람들이 많지 않았다. 금토가 끼어있는 주말에는 예약을 잡는 것이 쉽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야영데크를 빌리는 비용도 찾아보니 비싸지 않았다. 주말이나 평일 성수기 비성수기 모두 동일하게 6,000원이었다. 관심 있으신 분들은 아래 링크를 참고해 보시기 바란다.

 

축령산자연휴양림 - 야영장 |

 

www.foresttrip.go.kr

높게 뻗은 나무

 높게 뻗어있는 나무들의 모습, 나무 중에 잣 나무들이 많이 있었는데, 키가 크고 빽빽하게 자라 숲이 우거져 있었다.

취사장

 여기까지 온 김에 야영지 시설도 보여드리면 좋을 것 같아 관련 시설을 몇 장 찍어 보았다. 한쪽 건물에 샤워실과 취사장도 마련되어 있었다.

취사장 내부

 취사장에는 개수대와 전자레인지가 있었는데, 깨끗하게 관리가 잘 되어 있었다.

 

 

나무 테이블

 이제 본격적으로 둘레길을 걷기 시작했다. 중간중간 테이블이 있어 쉴 수 있는 공간이 많은 것도 좋았다.

산수국

 6월에 피는 산수국도 곳곳에 피어 있었다. 우리가 아는 수국처럼 화려하진 않지만, 들꽃의 수수한 멋이 있는 예쁜 꽃이었다.

정성바위

 올라가다 보니 정성바위라는 곳이 도착했다. 이름이 왜 정성 바위인가 읽어보니 이곳에서 기도를 드려 아들을 낳았다는 이야기가 전해지는 곳이라고 한다. 요즘 시대에 맞지 않는 스토리이지만, 어쨌든 이끼가 끼어있는 바위 자체는 멋있었다.

둘레길

 더 위쪽으로 올라가면 정상으로 가는 길이 나오지만, 가파르고 힘들 것 같아 쉬운 길을 걷기 시작했다.

둘레길

 숲이 우거진 길을 걸으니 풍경도 좋지만 숨 쉴 때 공기도 달랐다. 피톤치드가 뿜어져 나오는 숲에 있으니 기분도 상쾌해지는 느낌이었다.

전망

 둘레길을 간단히 걷고 주차장으로 다시 돌아가기로 했다. 내려가는 길에 만났던 뷰도 정말 멋졌다.

 

 

총평&위치

물레방아

 다시 생각 쉼터 쪽으로 돌아와 짧은 산책을 마치고 왔다. 이렇게 좋은 산이 서울 근교에 있었다니, 이제라도 알았으니 자주 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음에 오면 더 오래 머물고 싶었던 축령산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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