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리뷰할 곳은 고양시에 있는 한 그릇 가게 보니타 하우스이다. 친정엄마가 그릇을 사주고 싶다고 해서 오게 되었는데 생각보다 규모도 크고 정말 예쁜 그릇들이 많아 소개해 드리고 싶었다. 오랜만에 친정식구들 총출동해서 다녀온 곳 보니타 하우스, 구석구석 자세하게 소개해 드리겠다.
위치는 지도에 보이는 곳이다. 여기가 바로 보니타 하우스 본점이다. 각종 도매점들이 모여있는 장항동에 위치한 한 마디로 엄청 큰 그릇 가게이다.
도착하니 생각보다 규모가 더 커 보였다. 마치 커다란 공장을 보는 느낌이었다.
입구 쪽에는 라운지 공간도 있다.
뒤쪽은 마치 물류창고처럼 생겼다. 물건을 차에서 내리고 바로 옮길 수 있도록 건물 구조가 되어 있는 것 같았다. 딱 봐도 많은 양의 물건들이 모여있을 것 같다.
이제 입구로 들어가 본격적인 구경을 시작했다. 파란색 건물에 주황색 입구라니, 제대로 보색 대비가 되어 눈에 딱 들어온다. 들어가기 전부터 기대가 되었다.
입구 쪽 벽면에 붙어있는 예쁜 그릇들이 눈에 들어왔다.
들어와서 보니 매장 내부가 역시 엄청 넓었다.
종류도 다양하고 정말 많은 양의 그릇들이 진열되어 있었다.
이렇게 커피잔 세트도 진열되어 있었는데, 투명한 유리로 제작되어 깨끗하고 참 예뻤다.
좀 더 실용적으로 쓸 수 있는 그릇들도 있었다.
예술작품처럼 정말 예뻤던 티팟세트도 눈에 들어왔다.
여기 있는 찻잔들은 내 맘에 쏙 들었다.
각종 유명한 도시를 그려넣은 찻잔들, 하나씩 모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가격보고 구경만 하고 내려놓았다.
테이블 위에 세팅되어 있던 이 세트도 정말 맘에 들었다. 접시에 찻잔에 하나같이 예뻤던 세트였다.
안 쪽으로 들어가니 더 비싸고 좋아 보이는 그릇들이 있었다.
그림도 넘 예쁘고 모양도 맘에 들었던 티팟 세트, 역시 가격이 만만치 않았다.
진짜 고급지고 예뻤던 로열 크라운 더비 제품들, 대체로 영국 제품, 러시아 제품들이 고급진 느낌이었고, 독일 제품들이 좀 더 가볍고 실용적인 느낌이었다.
보니타 하우스는 꼭 그릇만 파는 것은 아니었다. 향초, 비누 같은 것들도 있고 토스트기 같은 그릇 외 주방용품들도 판매하고 있었다.
매장 안쪽에는 창고형으로 마련된 공간이 따로 있었다. 바로 보니타 팩토리라는 곳이었다.
여기는 마치 이케아에 물건 쌓아놓은 공간 같았다. 다 구경하고 나갈 때 만나는 그 창고형 공간 말이다. 보니타 팩토리는 그릇계의 이케아 느낌이랄까?
이곳은 박스채로 놓여있는 세트들이 있어서 매장에서 보고 찜했던 걸 챙겨갈 수 있다.
레트로한 느낌이 맘에 들었던 주전자와 토스터, 세트로 사두면 좋을 것 같았다.
제니퍼룸 에그 보일러라는 제품도 있었다. 이 제품은 계란 삶는 기계였는데, 반숙 완숙 종류별로 삶을 수 있어 좋아 보였다. 삶은 계란 자주 드시는 분들은 진짜 편하게 쓸 수 있을 것 같다.
전체적으로 둘러봤으니 본격적으로 살 물건을 구경하기 시작했다. 막상 살 제품을 고르려고 보니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는 기분이었다.
이렇게 심플한 그릇을 살 것인가?
사자 얼굴의 귀여운 그릇을 살 것인가?
결국 아까 매장에 세팅되어있던 이 그릇들이 맘에 들어서 이 중에 접시 몇 가지를 사기로 했다.
가면서 또 예쁜 티세트 구경 한번 더 하고 왔다. 다시 보니 또 눈에 들어오는 제품들이 있다.
자꾸 다른데 눈이 돌아가서 빨리 사고 나가야 할 것 같았다.
마지막으로 나무 도마의 달인이 만들었다는 도마를 구경했다. 나무 질감이 그대로 살아있는 도마였는데, 튼튼하고 좋아 보였다.
고심 끝에 우리가 고른 그릇들, 동생이 고른 귀여운 사자 그릇도 결국 샀다. 이 그릇은 친정식구네 집으로 데려갔다.
참고로 보니타 하우스 본점을 카카오톡에서 친구 추가하면 5,000원 할인을 받을 수 있다.
회원 가입하고 10만 원 이상 사면 이런 장바구니도 받을 수 있다. 이거 받으려고 행주 몇 개 더 샀다.
마지막으로 엄마가 사주신 그릇들을 공개하겠다.
이렇게 겹쳐서 놓으면 정말 예쁜 그릇 4개를 샀다. 크기 별로 다양하게 쓸 수 있을 것 같다.
그리고 단독으로 산 넓은 접시 하나, 패턴이 맘에 들어서 샀다. 이렇게 총 5개 접시를 사서 선물로 주셨다.
보니타 하우스의 가장 좋은 점은 낱개로 그릇을 골라갈 수 있다는 점이다. 인터넷으로 예쁜 그릇들을 사려면 세트로 파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아무래도 세트로 사려면 비싸서 부담스러운 경우가 많다. 이렇게 낱개로 다양한 그릇을 살 수 있으니 더 맘에 들었던 보니타 하우스, 앞으로 여기에 맛있는 음식을 담을 수 있도록 열심히 요리해야겠다. 예쁜 그릇 사주신 엄마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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