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평소와 조금 다른 이야기
얼마 전 구매한 카우보이 비밥 LP판 개봉기에 대해 써보려고 한다.
일단 카우보이 비밥이 무엇인지 물으신다면 ㅎㅎ
1990년대 후반 일본에서 만들어진 애니메이션 시리즈이다.
우리나라에서도 더빙 버전으로 방영한 적도 있고
엄청난 인기를 끌었던 작품~!
2071년, 지구를 떠나 태양계 각지에 흩어져 살게 된 인류
미래 시대를 배경으로 한 SF 애니매이션이다.
흥미진진한 스토리, 매력적인 캐릭터, 게다가 멋진 OST까지~!
정말 멋진 작품이라 지금도 기억하고 좋아하는 마니아들이 많이 있다.
특히나 OST는 들으면 누구나 알 만한 음악들로 가득하다.
우리나라에서 예능이나 광고에서도 정말 많이 삽입되었기 때문~!
OST의 대부분은 재즈 풍의 음악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작곡가 칸노 요코가 만든 음악이고 그 휘하의 밴드인 Seatbrlts가 연주한 곡들이다.
몇 가지 음악을 소개해 드리자면
먼저 오프닝에서 나왔던 Tank!
이 음악은 안 들어본 사람이 없을 것이다.
007 시리즈에 나왔던 음악 아니냐고 말하는 사람들을 많이 보기도 했지만
이 애니메이션을 위해 칸노 요코가 만든 곡이다.
다음으로는 The Egg and I
많이 오래되긴 했으나 ㅎ
우리나라 광고에도 삽입된 적이 있어 친숙한 곡이다.
소개는 이쯤에서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언박싱~!
이번에 발매된 음반은 밀란 레코드라는 곳에서 정식 라이센스를 허가받아 발매한 것으로
일본 외에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발매한 것이라고 한다.
밀란 레코드는 LA에 위치해 있고 영화, 사운드 트랙 앨범을 주로 만드는 곳~!
사이트에 들어가 보니 이미 카우보이 비밥은 품절
나는 직구는 아니고 국내 사이트를 통해서 구매했다.
한 참 걸려서 도착한 LP~!
중간에 거의 잊어버리고 있다가
얼마 전 확인하니 배송 중이라는 표시를 보고 기뻐했던 기억이 난다. ㅎㅎ
10월 말에 결제했으니 거의 두 달 만에 받아본 것이다~!
커버 디자인도 카우보이 비밥의 캐릭터 디자이너인
카와모토 토시히로가 손수 그린 거라고 한다.
커버가 넘 예뻐서 감격 ㅠㅠ
LP판을 펼치면 이렇게 된다.
안에 그림도 넘 이쁘자나~!
스파이크, 페이 발렌타인, 제트, 에드, 그림 속에 강아지 아인까지~! ㅎㅎ
넘 반가운 얼굴들이다.
양 쪽 끝으로 이렇게 바이닐이 들어있다.
짠 이렇게나 예쁜 컬러 바이닐~!
대리석 느낌의 오묘한 빨간색이다.
LP를 감싼 표지의 디자인도 굿굿
스파이크와 페이 발렌타인
두 사람이 잘 되길 바랬는데
과거의 연인 줄리아를 잊지 못하는 스파이크가
야속하게 느껴지기도 했다. 흑흑
두 번째 LP는 보랏빛이다~!
이것도 넘 이쁘다. ㅠㅠ
LP 두 장 앞 뒤로 꽉꽉 채워서 성의 있게 만들어 준 것 같아 감동 ㅠ
뒤에는 이렇게 밴드에 참여했던 사람들의 이름도 있었다.
멋진 음악 만들어줘서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
여기서 문득 궁금하신 분들이 계실 것 같다
집에 LP 플레이어가 있어서 산 건지...?
거기에 대한 답을 드리자면 아무도 묻지 않았...
지금은 LP 플레이어가 없다. ㅎㅎㅎ
하지만 구매할 예정이다. ㅋㅋㅋ
나중에 이사 가면 집 분위기에 맞는 걸로 사기로 했는데
지금 짓고 있는 중이라 이사 갈 날이 아직 멀었다는 거...
LP 플레이어 구매하는 그 날까지 잘 모셔둬야겠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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