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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야기/국내

경주여행2_ 스위트호텔 방문기 (feat. 조식뷔페)

2019. 8. 8. by 세싹세싹

#1 룸 컨디션

 

경주여행을 결정하고 제일 먼저 한 일은 숙소를 찾는 일이었다.

숙소가 별로면 여행도 별로라는 기억이 남을 수 있기 때문에 신중히 골라야 했다.

그 중 발견한 것이 스위트 호텔~ 가격이나 평도 괜찮았고 조식도 괜찮을 것 같아서 선택했다.

우리가 묵은 곳은 스위트 디럭스 룸이었다. 

큰 침대 하나와 옆에 엑스트라 침대가 있었다.

전망이 엄청 좋지는 않았다. 보문호수를 앞에 두고 있는 숙소들이 전망은 좋을 듯 하다.

정말 중요한 화장실! 화장실은 깔끔한 편이었다. 공간이 넓직해서 좋았다.

샤워기 옆에 이런 큰 욕조도 있었는데 사용은 안 해봤다. ㅎㅎ

침대 옆 공간에는 커피포트 겸 정수기와 냉장고가 있었다.

처음엔 커피머신인가 했는데 정수기였.... ㅎㅎㅎ

가구들이 좀 낡은 느낌이었다. 색이 바래고 나무도 까진 곳이 있어서 세월의 흔적을 알 수 있...

여기서 주의해야 할 점! 침대 메트리스를 받치고 있는 부분이 튀어 나와 있어서 잘 못 하면 발 찧...

나랑 남편이랑 둘 다 발을 찧었다. 흑흑

(TMI 남편은 오른쪽 발 네 번째 발가락 두번째마디...)

룸 이용하면서 아쉬웠던 점은 몇 가지 요청해야 할 일들이 생겼다는 것이다.

처음에 와이파이 연결이 안 되어있었는데

직원분이 오셔서 다시 연결해주셨고,

TV 리모컨도 잘 안 들어서 건전지 교체도 요청했다.

매번 잘 처리해 주시긴 했지만 요청할 일이 생기는 게 좀 불편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도 직원 분들이 친절하셔서 그런 점에서는 만족했다.

 

 

#2 조식부페

대망의 조식부페~!

남들이 없는 한적한 시간...

오픈 시간이 언제인지 체크하며 누구보다 먼저 와 조식을 먹었다.

유후~ 사람 없을때 편하게 많이 먹어야지

샐러드부터 먼저 조금씩 담고

연어는 진리~ 매 접시마다 퍼서 담았다.

치즈랑 햄 종류가 적은게 아쉬웠다.

우유와 음료들~토마토 주스가 맛있었다.

시리얼과 빵들~

아침엔 역시 빵에 잼발라 먹는게 진리

베이컨과 볶음밥

스크램블 에그 촉촉하고 맛있었다.

다만 많은 양을 만들어 놓고 먹는 거라 금방 식는다는 점이 아쉬웠다.

오믈렛과 계란후라이는 따로 코너가 있어서 즉석에서 만들어주셨는데 스크램블 에그는 왜~흑흑

어르신들을 위한 한국식 반찬들도 있었다.

디저트용 과일들~

조식부페는 음식 맛은 무난하고 괜찮았다.

커피 맛이 좋았던 것도 플러스

몇 가지 내가 좋아하는 메뉴들이 없었다는게 아쉬웠을 뿐

(해쉬포테이토도 있었으면 좋겠고, 치즈종류가 좀 더 많았으면 하는 개인적 바램 ㅎㅎ)

전체적으로 스위트 호텔 이용은 대체로 만족이었다.

다시 오고 싶을정도로 좋다~까지는 아니지만

경주여행가서 그 호텔에서 잘 쉬다 왔지라고 얘기할 수 있는 괜찮은 호텔로 남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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