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마치 통닭
최근 가마치통닭이 맛있다는 추천을 받아서 주문을 해보았다. 남편이 평소 옛날통닭 스타일의 바삭한 치킨을 좋아하는데, 딱 그런 스타일의 치킨이라 입맛에 맞을 것 같았다. 먹어보니 역시 껍질 바삭하고 생각보다 살도 많이 붙어 있어서 만족스럽게 잘 먹었다. 참고로 우리가 주문한 곳은 가마치통닭 신원점이었는데, 평점도 4.9점으로 높고 집과 가깝기도 해서 주문해 보았다.
주문 메뉴
먼저 우리가 주문한 메뉴는 한마리 옛날통닭과 감자튀김 메뉴였다. 가격은 19,500원이었고, 감자튀김 종류는 막대나 모둠 중에 선택할 수 있었다. 우리가 선택한 것은 막대감자였고, 기본 제공 소스는 일반 양념 소스로 주문했다.
가마치 통닭 세트메뉴가 도착했다. 처음엔 이 박스가 당연히 치킨이겠거니 하고 열어 보았는데, 결과는 우리의 예상과 달랐다.
박스 안에는 감자튀김이 들어있었다. 생각보다 양이 많아서 놀랐고, 시즈닝 된 감자튀김 자체도 맛있어 보였다. 양이 많아서 남겨두었다가 다음 날에 먹었는데, 전자레인지에 데워먹으니 첫날처럼 맛있게 먹었다.
이 종이봉투 안에 바로 치킨이 들어있었다. 예전에 시장에서 치킨을 사면 종이봉투에 막 싸주던 것 처럼 담겨있었는데, 어릴 적 추억이 떠오르기도 했다.
드디어 모습을 드러 낸 옛날 통닭, 바삭바삭하게 잘 튀겨진 통닭이 맛있어 보였다.
예쁜 접시에 담아서 한 컷 더 찍어보았다. 역시 종이봉투 채로 먹는 것이 더 느낌이 살긴 했다.
이렇게 치킨과 감자튀김을 놓고 보니 양이 꽤 많을 것 같았다. 치킨 자체는 크지 않아서 둘이 먹으면 좀 부족할 수 있겠다 싶었는데, 감자튀김까지 있으니 배부르게 먹을 수 있었다.
기본으로 제공되는 양념 소스와 맛소금, 달달한 양념 소스 맛도 좋았고, 역시 전통적인 방식대로 소금에 찍어먹는 것도 맛있었다.
닭다리 부분과 날개 부분을 뜯어보니 생각보다 살이 실하게 붙어있는 것도 마음에 들었다. 닭 상태도 좋아서 살도 하얗고 먹음직스러워 보였다.
결론적으로 치킨과 감자튀김 둘 다 맛있게 잘 먹었다. 왜 사람들이 가마치 통닭을 추천했는지 알 수 있을 것 같았다.
총평 & 위치
가마치 통닭에서 처음으로 주문해 보았는데, 결과는 만족스러웠다. 예상대로 바삭하고 맛있었던 치킨 껍질 부분도 좋았고, 살 부분도 담백하고 맛있어서 추천드리고 싶다. 세트로 주문했던 감자튀김도 맛있었는데, 양도 많고 다음 날 먹어도 많이 눅눅해지지 않는 점도 좋았다. 오래된 기름에 튀기지 않아서 다음 날까지 맛있었던 것 같다. 옛날 통닭 스타일의 치킨을 좋아하신다면 가마치 통닭 드셔보시길 추천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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