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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야기/국내

가평여행지 아침고요수목원 추천

2022. 10. 4. by 세싹세싹

아침고요 수목원

아침고요수목원 지도

 가평으로 여행을 다녀온 날 우리의 마지막 코스는 아침고요 수목원이었다. 워낙 유명해서 많은 분들이 아는 곳이고, 이전에도 여러 번 다녀왔던 곳이지만 갈 때마다 좋은 곳이기도 하다. 오랜만에 가니 못 보던 것들도 있어서 다시 가도 구경하는 재미가 있었다. 우리 부부가 연애 초창기에 다녀온 곳이기도 해서 여러 가지 추억이 많기도 많아 더 마음이 가는지도 모르겠다. 

 

 

매표소

 매표소에 도착해서 표를 사고 안으로 들어갔다. 표는 직접 살 수도 있고 키오스크를 통해서 구매할 수도 있다. 성인의 경우 입장료는 11,000원이었고, 청소년은 8,500원 어린이는 7,500원이었다.

표지판

 드디어 들어온 아침고요 수목원, 들어오자마자 표지판이 있었는데 뒤에 서서 기념사진 찍기 좋았다. 1996년도에 세워졌다고 하니 벌써 운영한 지 20년도 더 되었다.

능수정원

 처음으로 간 곳은 능수정원, 늘어져서 자라는 식물들을 볼 수 있는 곳이었는데, 온통 초록색에 예쁘게 잘 자란 나무들이 있었다.

흔들다리

 중간에 흔들거리는 다리도 있어서 건너보았다. 나무다리에 철제 구조물로 보강을 해 두어서 더 안전하고 튼튼한 느낌이었다.

분재정원

 가다 보니 분재 나무들이 모여있는 곳이 있었다. 멋진 모양으로 잘 자란 나무들을 보니 신기했다. 만든 사람의 정성이 느껴지는 곳이었다.

억새

 사진 찍기 좋았던 계단, 계단 옆으로 억새풀들이 잘 자라서 사진이 예쁘게 잘 나왔다. 인스타용 감성 사진 찍기 좋았던 곳이다.

석정원

 걷다 보니 석정원이라는 곳에 도착했다. 척박한 환경에서도 잘 자라는 식물들을 모아놓은 곳이라고 한다.

기다리던 가을

 기다리던 가을이라는 가랜드가 붙어있던 길, 확실히 이번 여름은 비도 많이 오고 유난히 길게 느껴져서 가을이 더 반가운 마음이다. 

들꽃

 우리가 갔을 때에 들꽃 축제가 있어서 다양한 들꽃 화분들이 놓여 있었다. 우리나라 산천에서 자라는 다양한 들꽃들을 볼 수 있어서 좋았다.

계곡

 그동안 잘 가지 않았던 깊숙한 곳으로 가니 이런 계곡을 만날 수 있었다. 시원한 계곡물을 보니 더위가 가시는 느낌이었다.

계곡

 계단을 따라 내려가면 계곡에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었다. 앉을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되어 있어 한 여름에 오면 정말 시원하게 더위를 피할 수 있을 것 같았다.

서화연

 아침고요 수목원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서화연, 동양적인 정원으로 정말 예쁘게 잘 꾸며놓은 곳이었다. 거기다 연못에 피어있는 수련 꽃도 볼 수 있어 좋았다. 수련이 피는 시기를 찾아보니 6월부터 7월까지라고 하는데 운 좋게 수련을 볼 수 있었던 것 같다.

서화연
폭포

 연못 끝에는 작은 폭포도 있었다. 연못과 함께 물이 떨어지는 소리를 들으니 눈과 귀가 모두 호강하는 기분이었다.

 

 

서화연풍경

 연못을 바라보며 앉을 수 있는 무지개 의자, 가족이나 친구들과 나란히 앉아서 찍으면 예쁜 사진이 나올 것 같다.

사진스팟

 그 옆에는 우리나라 창호문 모양으로 사진 스팟을 만들어 놓았다. 서화연을 배경으로 예쁜 사진들을 남길 수 있게 잘 꾸며 놓아서 맘에 들었다.

한국정원

 우리나라 기와집 형식으로 지어진 한국정원도 있었다. 멋진 기와집과 식물이 어우러진 멋진 공간이었다.

대청마루

 대청마루가 있어 시원했던 곳, 바람이 앞뒤로 불어와 마루에 앉아 있기만 해도 시원했다. 

대청마루와 뒤뜰

 마루 뒤 뜰에는 이런 정원이 마련되어 있었는데, 실제로 이런 집에 살면 얼마나 좋을까 싶은 생각이 들기도 했다.

기와지붕

 앞 쪽으로는 멋진 산이 펼쳐져 있어서 보기만 해도 좋았다. 기와집과 우리나라 산의 조화는 언제 봐도 멋지다.

잣나무

 한국정원 뒤로 연결된 아침고요 산책길을 따라서 위로 올라가 보았다. 쭉쭉 뻗은 잣나무 사이를 걸으니 또 다른 느낌이었다. 

달빛정원

  산책길을 지나 도착한 달빛정원, 그 앞에는 하얀 건물의 작은 교회가 세워져 있었다. 하얀 꽃이 피는 정원과 잘 어울렸던 곳이다.

하늘산책길

 마지막으로 하늘 산책길을 걸으며 내려왔다. 길가 옆으로 다양한 꽃들이 피어있어서 예쁜 꽃들을 구경하며 내려올 수 있었다.

예쁜꽃

 색색의 예쁜 꽃들, 시기가 잘 맞았는지 다양한 꽃들이 피어있는 모습을 볼 수 있어서 좋았다.

아침광장

 마지막으로 아침광장에 도착하니 시원하게 펼쳐진 잔디와 푸른 하늘이 펼쳐져 있어서 보기 좋았다. 윈도우 배경화면 느낌의 풍경이었다.

 

 

총평 & 위치

오렌지색꽃
노란꽃하얀꽃

 중간중간 정말 예쁜 꽃들을 많이 만났는데, 다 보여드리기 못해서 아쉽다. 그동안 가보지 못했던 구석구석 멀리 돌아보고 왔더니 구경하는데 시간이 꽤 많이 걸렸다. 생각보다 여전히 볼 것도 많고 좋았던 아침고요 수목원이었다. 가평에 가시면 아침고요 수목원은 한 번쯤 가보시길 추천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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