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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야기/국내

강진여행지 추천 백련사 동백꽃 필 무렵 방문 필수!

2023. 3. 13. by 세싹세싹

백련사

백련사입구

 강진여행지로 유명한 백련사와 다산초당을 다녀왔다. 남편이 전부터 다산초당은 가고 싶어 해서 꼭 한번 와보려 했던 곳인데, 근처에 백련사도 유명하다고 해서 함께 가보게 되었다. 동백나무숲이 유명한 곳이라고 하는데, 동백꽃이 만개하는 계절에 오면 정말 멋있을 것 같았던 백련사, 조금 이른 시기에 와서 꽃 핀 모습을 보지 못한 것이 아쉬웠다. 하지만 백련사 그 자체로도 아름다워서 충분히 올만한 곳이었다.

 

 

백련사 둘러보기

백련사입구

 일주문을 지나서 동백나무가 보이는 계단 길을 오르기 시작했다. 입구에서부터 동백나무가 쭉 늘어서 있어 운치가 있었다.

동백숲길

 백련사 동백숲길이 얼마나 아름다웠던지 그와 관련된 시도 있었다. 

동백꽃숲

 계단을 오르니 빽빽한 동백나무 숲이 한눈에 들어왔다. 꽃이 활짝 피었을 때 왔다면 더 좋았겠지만, 꽃이 없어도 나무 자체가 멋있어 보기 좋았다. 이때가 2월 말이었는데, 푸르른 나뭇잎을 볼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좋았던 것 같다. 확실히 남쪽으로 오니 따뜻한 느낌이었다.

백련사

 걷다보니 백련사 해탈문에 도착했다. 올라오는 길이 가파르지 않아서 가는 길이 힘들진 않았다. 

나무

 백련사 안으로 올라오니 곳곳에 나무들이 많이 심겨 있었다. 백일홍 배롱나무 등 꽃이 피면 예쁜 나무들이 많아서, 일부러 꽃 피는 계절에 방문하는 사람이 많다.

백련사

 만경루 앞에는 백일홍이 피는 큰 나무 한 그루가 있다. 가지의 뻗은 모양이 시원하고 멋진 나무였다. 꽃이 필 때 오면 정말 예쁠 것 같았다.

전망

 백련사에서 내려다 본 전경이다. 이렇게 앞이 틔여있어 바다가 보이는 풍경일지 몰랐는데, 생각보다 전망이 더 좋았다.

 

 

백련사건물

  이제 백련사 내부에 전각들을 좀 더 둘러보기로 했다. 

백련사
대웅전

 산신각, 대웅전 등등 경내가 잘 정비되어 있었다. 참고로 백련사는 템플스테이를 운영하고 있으니 원하는 분들은 신청해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다.

고양이

 사찰에 사는 것 같은 고양이 한 마리도 보았다. 이 작은 나무 위를 오르락내리락하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배롱나무앞

 백련사 만경루에 오니 창문 너머로 보이는 풍경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백일홍 나무와 바다, 산새가 어우러진 모습이 참 멋졌다.

서까래

 오래된 서까래도 한 컷 찍어보았다. 칠이 벗겨진 것이 세월의 흔적이 느껴졌다.

창문

 창 밖으로 보이는 백일홍, 꽃 대신 달려있는 연등도 나무와 어울려 보기 좋았다.

배롱나무

 마지막으로 나무 앞에서 사진을 찍고 발걸음을 돌렸다. 원래 계획은 차를 타고 다시 내려가서 다산초당으로 갈 생각이었는데, 숲길을 걷는 것이 좋을 것 같아 다산초당까지 걷기로 했다.

 

 

총평 & 위치

다산초당가는길

 백련사에서 다산초당까지 가는 길이 잘 안내되어 있었다. 이렇게 지도로 보면 굉징히 쉬운 길처럼 보이지만, 생각보다 오르막길이 많아 아주 쉬운 길은 아니었다. 다음 포스팅에서 다산초당에 대한 이야기를 이어서 해보겠다. 백련사 주변 풍경이 좋다는 이야기는 들었지만, 실제로 보니 더 아름다웠던 곳이었다. 특히 주변 숲길과 동백나무가 마음에 들어서 다시 방문하고 싶은 곳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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