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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야기/먹는 즐거움

경복궁 수제버거 맛집 버거드 조선 분위기도 좋고 맛도 좋은 곳

2022. 8. 18. by 세싹세싹

버거드 조선

버거드조선 입구

 얼마 전 다녀온 경복궁 수제 버거 맛집 버거드 조선, 조선과 버거라니 무슨 조합일까 싶었는데 예쁜 한옥집에서 버거를 팔고 있는 집이었다. 옛날 한옥을 개조해서 만든 인테리어도 좋고, 버거 맛도 좋아서 맘에 들었던 곳이었다. 우리가 방문한 날은 평일 저녁이라 사람이 없는 편이었는데, 주말이면 만석이 되는 이미 유명한 맛집 같았다.

 

 

버거드 조선 둘러보기

버거드조선 간판

  예쁜 글씨체로 쓰여 있었던 버거드 조선 간판, 조명도 켜져 있어서 더 분위기가 있었다. 예전부터 사용했을 오래된 창문과 창살, 그리고 새로 인테리어 한 벽 부분이 조화를 이루고 있었다.

입구

 오래된 대문을 지나 안으로 들어가는 길, 입구 쪽에 손을 씻을 수 있는 공간이 있는 것도 맘에 들었다.

마당 테이블

 마당 안으로 들어오니 이렇게 예쁜 풍경이 펼쳐졌다. 나무 아래 원목 테이블과 의자라니, 밑에 깔려있는 자갈과 돌도 예뻤다.

마당 모습

 마당을 전체적으로 보면 이런 느낌, 아담한 마당에 예쁜 한옥 건물이 정감 가는 옛날 집 느낌이다. 이제는 서울에서 찾아보기 어려운 구옥의 모습이다.

야외 테이블

 마당에 있는 테이블 위에는 파라솔이 있어서 날이 덥지 않은 날은 밖에서 식사해도 좋을 것 같았다. 테이블 위에 종이 하나 올려져 있었는데, 직원 분을 부를 때 사용하는 용도 같았다.

야외 공간
화단

 마당에는 나무뿐 아니라 여러 식물들이 심긴 화분이 있었다. 식물이 많으니 그냥 보기에도 좋고, 건물 외벽의 나뭇결과 어우러져 더 예뻐 보였다.

내부공간

 이제 내부를 살펴볼 차례, 겉은 한옥이지만 내부는 인테리어를 새로 해서 세련된 느낌이었다. 생각보다 공간이 넓어서 테이블도 여럿 있었다.

창가자리

 창가 쪽 자리가 예뻐서 한 컷 찍어보았다. 조금 이른 시간에 왔더니 사람이 없어서 맘껏 사진을 찍을 수 있었다.

 

 

메뉴판과 주문 메뉴

메뉴판

 이제 본격적으로 주문을 할 차례, 버거 종류는 총 6가지였고, 그 외에 사이드 메뉴와 음료가 있었다. 우리가 주문한 메뉴는 버거 드 조선을 포함한 세 가지 버거였는데, 기본적인 버거 패티는 비슷하고 구성이 조금씩 달랐다.

종

 내부 테이블에도 직원 분을 호출하는 벨이 있었다. 테이블마다 다른 모양의 종이 있는 것도 재밌었다. 전자 벨이 아닌 이렇게 직접 딸랑거리며 울릴 수 있는 벨이라니 이런 아날로그적인 부분도 버거드 조선이라는 이름과 어울렸다.

버거수제버거

 주문한 버거가 나왔다. 역시 수제 버거답게 두툼하고 맛있어 보이는 버거들, 보기만 해도 먹음직스러워 보였다. 왼쪽이 모차렐라가 들어간 버전, 오른쪽이 베이컨이 들어간 버전인데, 둘 다 맛있었다.

버거드조선 버거

 버거에 들어있는 소스는 조금씩 다른 느낌이었다. 각 재료에 어울리는 버전으로 만든 것 같았는데, 각기 다른 소스들이 맘에 들었다.

버거 단면

 단면을 잘라보니 두툼한 패티가 눈에 들어왔다. 토마토와 양상추 등 재료들도 신선한 느낌, 세 가지 버거 모두 맛있게 잘 먹었다.

 

 

총평 & 위치

조명켜진 간판

 맛있게 밥을 먹고 나오니 조금 어둑해졌다. 조명이 켜진 간판과 나무가 예뻐서 찍어보았다. 그 앞에 놓여 있는 옛날 전화기도 감성적인 느낌이다. 인테리어 분위기도 좋고, 음식 맛도 좋아서 맘에 들었던 버거 드 조선, 다음에도 방문하고 싶었던 곳이다. 경복궁 근처에 분위기 좋은 맛집을 찾는 분이 계시다면 방문해 보시길 추천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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