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스타필드 리피(LEAFY)
얼마 전 다녀온 고양 스타필드에서 새로운 맛집을 알게 되어 소개해 드리려고 한다. 바로 리피라는 브런치 맛집, 카페 같은 외관이라 음식 맛이 어떨까 싶었지만 걱정과 달리 메뉴들이 다 맛있어서 꼭 추천드리고 싶었던 곳이다. 양이 좀 적은 것이 아쉬웠지만 그 아쉬움을 뛰어넘을 만큼 맛이 좋았던 맛집이었다. 특히 파스타 메뉴들이 맛있어서 파스타는 꼭 드셔 보시라고 추천드리고 싶다.
리피 둘러보기
먼저 리피의 위치를 소개해 드리자면 쉑쉑버거와 소이연남이 있는 1층 식당가에 위치해 있다. 왼쪽에 빨간색 네모로 표시한 부분이다. 사실 리피를 생각하고 이 쪽으로 온 것은 아니었는데, 결론적으로 오길 잘했다고 생각했다.
이 날 주말이라 어디를 가든 사람이 많아 기다리던 중 우연히 리피를 발견하게 되었다. 이미 이곳도 만석이긴 했지만, 자리가 곧 나올 것 같아 조금 기다리기로 했다.
기다리던 중에 리피 추천 올데이 세트가 눈에 띄었다. 샐러드와 파스타 중에 원하는 메뉴를 선택해서 먹을 수 있는 세트메뉴라 이걸로 하나 주문하기로 결정했다.
우리가 선택한 메뉴는 2인 세트였는데 여기에 다른 메뉴를 추가로 주문하기로 했다. 먼저 파스타는 명란 오일 파스타, 로제 까르보나라였고, 바질 페스토 콜드 파스타와 샐러드 메뉴를 주문했다. 거기다 크래마요 샌드위치와 감자칩까지 추가로 주문했다. 2인 파스타 메뉴에는 디저트가 나오는데 우리가 선택한 디저트는 크로플이었다.
이제 자리가 나서 자리에 앉아 미리 생각했던 메뉴를 주문했다. 태블릿에서 주문하고 결제까지 할 수 있는 시스템이라 편리했다.
2인 세트의 가격은 38,800원, 여기에 다른 메뉴도 추가 주문하니 거의 5만 원 정도 결제했던 것 같다.
주문 메뉴
이 날 사람이 많아 메뉴 나오는데 오래 걸릴 것 같다고, 원하시면 디저트부터 준다고 하셔서 디저트부터 먹기로 했다. 기다리기로 감수하고 주문한 거라 느긋하게 크로플부터 먹으면서 기다리기로 했다. 먹는 순서가 바뀌긴 했어도 맛있으면 그만이라는 생각이었다.
달달한 크로플부터 맛보니 일단 기분이 좋아졌다. 이 날 엄청 배고픈 상태였는데, 배고픈 걸 감안하더라도 충분히 맛있는 맛이었다.
바삭한 크로플과 달달한 아이스크림의 조화가 좋았던 메뉴였다.
드디어 기다리던 메인 메뉴가 등장했다.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로제 까르보나라, 크래마요 샌드위치, 스파이시 명란 오일 파스타, 바질 페스토 콜드 파스타와 샐러드 메뉴였다.
남편이 좋아하는 명란이 들어간 메뉴, 먹어보니 살짝 매콤한 느낌이 있어 입맛을 확 돋워주는 맛이었다. 향도 좋아 정말 맛있게 먹은 메뉴였고, 이 날 남편의 최애메뉴이기도 했다.
콜드 파스타와 샐러드도 역시 좋았다. 재료들이 딱 봐도 신선한 느낌이었고, 바질 페스토의 향이 좋아 파스타도 정말 맛있었다.
건강하고 신선한 느낌의 맛이라서 좋았던 메뉴였고, 양도 많아서 맘에 들었다.
로제 까르보나라는 내가 딱 좋아하는 스타일의 파스타였다. 꾸덕한 소스와 면의 조화가 좋았던 메뉴이다.
위에 올라간 계란도 터뜨려서 섞어주니 부드럽고 고소한 느낌의 로제 까르보나라의 맛이 극대화되는 것 같았다.
마지막으로 크래마요 샌드위치, 2인 세트에 추가로 주문한 메뉴였다. 바삭한 감자칩도 맛있고, 샌드위치도 합격이었다.
크래마요라는 이름에 걸맞게, 크래미가 잔뜩 들어가 있어 마음에 들었던 샌드위치, 모든 메뉴들이 정말 다 맛있어서 만족스러웠다.
총평 & 위치
스타필드 고양에서 또 다른 맛집을 찾게 되어서 좋았던 날이었다. 브런치가 생각하고 파스타가 먹고 싶은 날에는 이곳 리피를 방문하게 될 것 같다. 다음번에 온다면 좀 더 한가한 날에 와서 여유 있게 앉아있다가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스타필드에서 맛있는 브런치 가게를 찾으신다면 리피에 방문해 보시길 추천드린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