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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야기/먹는 즐거움

광화문 맛집 중식 레스토랑 일일향 추천!

2022. 12. 1. by 세싹세싹

일일향

일일향입구

  얼마 전 친정엄마 생신 기념으로 광화문에 있는 중식 레스토랑에 다녀왔다. 바로 일일향이라는 곳인데, 맛도 좋고 분위기도 맘에 들었던 곳이다. 원래 가려고 했던 곳을 못 가서 예약하지 않고 갔는데, 좋은 자리에 앉을 수 있어서 기분 좋았던 날이기도 했다. 점심시간에 가니 근처 직장인들이 찾아와 꽤 붐볐는데, 운 좋게 맛있는 곳으로 잘 찾아갔던 것 같다. 

 

 

내부 둘러보기

 내부로 들어오니 분위기가 꽤 고급스러웠다. 전체적으로 어두운 느낌의 인테리어로 묵직한 느낌이었다.

내부내부모습

의자와 테이블도 어두운 색상에 클래식한 느낌이었다. 체리색의 긴 소파의자가 잘 어울리는 콘셉트이었다.

 우리가 앉았던 자리는 안 쪽 칸막이로 나뉘어 있는 자리였다. 앞 쪽에 큰 공작 그림이 있었는데, 자수로 한 땀 한 땀 수를 놓아서 만든 그림이었다.

메뉴 주문하기

코스요리

 자리를 잡고 메뉴판을 살펴보았다. 네 가지 코스 요리가 있었는데, 칠리 중 새우, 탕수육 같은 메뉴가 나오는 매일매일 코스로 주문하기로 했다. 아무래도 생소한 메뉴가 많은 코스요리보다는 평소 자주 먹고 좋아하는 메뉴가 있는 코스요리가 끌렸다. 매일매일 코스의 가격은 35,000원이었다. 

메뉴판

 코스 요리를 정하고 난 뒤 뒤편에 요리 종류도 살펴보았다. 전채부터 잡품류까지 종류가 정말 다양했는데, 여러 요리 종류를 단품으로 주문해도 좋을 것 같았다.

메뉴

 뒷 장에는 밥과 면 등 식사 메뉴가 있었는데, 기본 짜장면은 8,000원 짬뽕은 10,000원이었다. 

주문 메뉴

반찬

 메뉴를 주문하고 나니 반찬을 세팅해 주셨다. 네 가지 종류의 반찬이 나왔는데, 요리와 곁들여서 먹기 좋았다.

사품냉채계란

 가장 먼저 나왔던 사품 냉채, 가운데 해파리냉채를 중심으로 차갑게 먹는 메뉴 4가지가 나왔다. 새콤달콤한 맛의 차가운 요리들이 입맛을 돋우워주었다.

유산슬

 이어서 나온 유산슬, 해산물을 좋아해서 평소에도 좋아하는 메뉴라 맛있게 먹었다. 새우 살도 탱탱하고, 재료들이 신선한 느낌이었다.

 

 

칠리중새우

 이어서 또 좋아하는 메뉴인 칠리 중 새우가 나왔다. 새우 크기도 큼직하고, 튀김도 바삭하게 잘 튀겨져서 맛있게 먹었다. 소스 맛도 너무 달거나 시지 않고 딱 좋았다.

유린기

 이어서 나온 유린기, 계속해서 튀김 요리가 나왔지만 칠리 중 새우와 다른 느낌이라 이 메뉴도 맛있게 먹었다.

탕수육

 마지막 요리 메뉴인 탕수육까지 나왔다. 탕수육 고기도 좋은 걸 쓰는지 느끼하지 않고, 담백해서 좋았다.

탕수육과 유린기

 유린기와 탕수육 모두 튀김옷 두께도 적당하고 깨끗한 기름에 잘 튀겨 나와서 맛있게 잘 먹었다.

짜장면

 마지막으로 식사 메뉴인 짜장면과 짬뽕, 윤기 좔좔 흐르는 옛날 느낌 짜장면도 정말 맛있었다.

짬뽕

 해산물과 고기 모두 넣은 짬뽕 국물은 고기파와 해물파 모두를 만족시키는 맛이었다.

짬뽕국물

 칼집을 낸 오징어와 새우, 국물과 함께 먹으니 역시 맛있었다. 면발도 쫄깃쫄깃해서 마지막 메뉴까지 맛있게 먹었다.

디저트

  마지막으로 디저트는 파인애플과 오렌지가 나왔다. 깔끔하게 입가심하기 좋은 메뉴였다. 코스요리가 워낙 잘 나오다 보니 다른 디저트보다 이런 과일 디저트가 나오는 것이 좋았던 것 같다.

 

 

총평 & 위치

 예약한 곳을 못 가서 우연히 방문했던 식당이었는데, 정말 만족스럽게 잘 먹고 왔다. 오히려 예약한 곳 보다 좋은 곳을 다녀온 것 같아 만족스러운 하루였다. 일일향은 이미 유명한 곳인지 주변 직장인들이 많이 찾는 식당 같았다. 주변에서 일하는 직장인들이 점심시간에 가는 곳이라면 확실한 맛집이라는 생각이 든다. 광화문 근처에서 맛있는 중식당을 찾는 분들이 있다면 일일향에 다녀오시길 추천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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