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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야기/먹는 즐거움

광화문 베이커리 카페 추천 우드 앤 브릭

2022. 12. 22. by 세싹세싹

우드 앤 브릭

우드앤브릭 입구

 얼마 전 동생과 함께 광화문에서 공연을 본 날, 공연을 보기 전 간단하게 카페에 들어가 저녁을 해결하기로 했다. 평소 동생이 빵을 자주 사 오던 우드 앤 브릭이라는 곳이 있었는데, 들어가서 먹을 수 있는 공간도 있다고 해서 가보게 되었다. 이곳 빵은 이미 먹어봐서 맛있는 줄 알고 있었는데, 직접 가보니 분위기도 좋고 조용해서 더 마음에 들었다.

 

 

내부 둘러보기

빵진열대

 안으로 들어오니 예쁘게 진열된 빵들이 많이 있어 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졌다. 조명도 따뜻한 느낌이고, 우드로 된 인테리어가 잘 어울려서 분위기가 더 좋게 느껴졌다.

와인

 한 쪽에는 와인도 판매를 하고 있었다. 보통 빵 하면 커피를 많이 생각하는데, 와인과 함께 먹어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양한빵

 달달한 빵들이 모여있는 진열대, 보기에도 다 하나같이 예쁘고 먹음직스러워 보였다.

내부모습

 좀 더 안쪽으로 들어가 보니 테이블이 있어 빵을 먹을 수 있는 공간이 있었다. 작고 아담한 공간이었지만, 오히려 그래서 더 마음에 들었다. 사람도 없고, 조용해서 같이 대화하며 시간 보내기 좋은 공간이었다.

벽선반

 벽 선반에는 여러 소품들이 올려져 있었는데, 카페 분위기와 잘 어울리는 느낌이었다. 잼 통도 뚜껑을 종이로 감싸 놓으니 다른 느낌이었다.

 

 

메뉴 주문하기

빵트레이

 이제 내부도 다 둘러보았으니 빵을 고를 차례, 빵 트레이도 라탄으로 짜여진 트레이였는데, 이 마저도 마음에 들었다.

치아바타

 어떤 빵을 먹을까 고민하다가 눈에 들어온 감자 치아바타 앙금 버터, 왠지 모르게 빵이 하나 밖에 안 남아있으니 맛있는 빵일 것 같아 눈길이 갔다. 가격은 5,500원이었다.

치즈 바게트

 하나로는 모자를 것 같아 하나 더 고르기로 했다. 옆에 있던 고르곤졸라 치즈 바게트라는 빵이 있었는데 이것도 맛있어 보여서 하나 담았다. 배가 고픈 상태에서 빵을 고르다 보니 상대적으로 큰 빵을 골랐던 것 같다.

구겔호프

 계산대에 가니 전에 동생이 사 왔던 초콜릿 구겔호프 빵이 있었다. 전에 사 왔을 때 맛있게 먹어서 기억에 남았었는데, 직접 와서 보니 반가운 마음이었다.

케이크

 마지막으로 케이크 진열대도 둘러보았다. 루돌프 모양의 케이크도 있고, 예쁘고 맛있어 보이는 케이크들이 많아 눈길이 갔다. 크리스마스 때 하나 주문해서 먹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다. 

메뉴판

 마지막으로 빵과 함께 마실 음료도 주문하기로 했다. 우리 둘 다 카페 라떼를 좋아해서 카페 라떼 두 잔을 주문했는데, 가격은 5,000원이었다.

주문메뉴

 주문하고 곧 커피와 빵이 나왔다. 포크와 칼은 따로 마련되어 있는 셀프바에서 가져와 본격적으로 먹을 준비를 했다.

주문한빵들

 가져와 놓고 보니 더 커 보이는 빵들, 다 먹으면 배부를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그래도 맛있어 보였다. 원래 우리의 계획은 저녁을 간단히 먹는 것이었는데, 이미 틀린 것 같았다.

치즈바게뜨

 먼저 치즈 바게트의 모습, 빵 사이로 잘 발라진 고르곤졸라 치즈가 눈에 들어왔다. 꼬리꼬리하고 고소한 냄새가 식욕을 자극했다. 잘라서 먹어보니 빵은 쫄깃하고, 치즈는 촉촉하고 고소해서 정말 맛있게 잘 먹었다.

앙버터빵

 앙버터 빵도 먹어볼 차례, 빵을 열어 내용물을 보니, 버터가 빈틈없이 잘 들어 있어 마음에 들었다. 팥과 앙버터의 조합이 역시 맛있는 빵이었다. 두 가지 빵 모두 쫄깃쫄깃한 식감이라 씹는 맛이 좋았다.

 

 

총평 & 위치

  동생과 맛있는 빵도 먹고 공연도 재밌게 보고 와서 기분 좋은 하루였다. 우드 앤 브릭 빵은 이미 먹어봐서 맛있는 줄 알고 있었는데, 직접 가보니 카페 분위기도 좋고, 아늑해서 더 마음에 들었다. 너무 크고 시끌벅적한 카페보다는 훨씬 좋다는 생각이 든다. 광화문에서 맛있는 빵집 찾으시는 분 계시다면 한번 방문해 보시길 추천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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