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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야기/먹는 즐거움

남양주 카페 서라운드 예쁜 풍경을 볼 수 있는 카페

2022. 9. 14. by 세싹세싹

남양주 서라운드

서라운드 카페

 얼마 전 날씨 좋은 날 남양주에 예쁜 카페를 다녀왔다. 바로 서라운드라는 카페인데, 주변 풍경도 예쁘고 인테리어도 맘에 들어서 또 가고 싶은 카페였다. 어머님과 남편 셋이 함께 다녀왔는데 너무 시끌벅적하지도 않고, 적당한 규모의 예쁜 카페라 오랜만에 정말 맘에 드는 곳이었다.

 

 

서라운드 둘러보기

입구 가는 길

 서라운드 카페를 찾아갈 때 주의할 점은 차를 타고 올라가는 길이 꽤 가파르다는 것이다. 운전 초보인 분들은 조금 겁날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그만큼 높은 지대에 있어서 멋진 풍경을 보기 좋은 곳이었다. 처음엔 들어가는 입구도 헤맸는데 다행히 직원 분이 안내해 주셔서 들어가는 입구를 찾을 수 있었다. 

입구

 위쪽 주차장 기준으로 아래쪽 입구로 향하는 계단이 있으니 입구를 잘 확인하고 들어가시길 바란다. 

1층 가는 길

 안으로 들어오니 밑으로 내려가는 계단이 또 나타났다. 우리가 주차한 곳이 2층이고 카페는 1층에 있는 셈이었다. 벽면에 서라운드라는 이름과 잘 어울리는 로고가 걸려있었다.

1층 공간

 밑으로 내려오니 겉에서 봤을때와는 다른 느낌의 공간이 펼쳐져 있었다. 겉은 회색빛의 차가운 콘크리트였지만, 안은 이렇게 따뜻한 우드톤의 인테리어로 꾸며져 있었다. 뭔가 반전이 있어서 공간이 더 예쁘게 느껴지는 것 같았다. 천장이 곡선 형태로 된 것도 맘에 들었다. 전체적으로 공간이 따뜻하고 부드러운 느낌이었다.

창가자리

 창가로 가보니 바깥에 예쁜 잔디가 펼쳐져있었다. 그 뒤로 푸른 하늘과 산이 조금 보였는데, 이런 풍경을 보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졌다.

벽면

  한 쪽 벽에는 템바보드 느낌의 나무로 된 구조물이 덮고 있었는데, 우리가 내려왔던 입구와 반대쪽 벽면을 같은 디자인으로 꾸며놓았다.

1층 입구

 반대 쪽 1층 입구는 이런 모습이다. 공간 전체적으로 창가 쪽엔 테이블과 소파와 몇 개 놓여있었고, 가운데에는 나무 테이블과 의자가 놓여있었는데, 이것 자체만으로도 멋진 인테리어가 완성된 느낌이었다.

야외공간

 내부를 살펴보았으니 밖으로 나가보았다. 야외용 테이블과 의자가 몇 개 놓여있었는데, 요즘처럼 날씨 좋은 날은 밖에서 커피 마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았다.

잔디

 창가에서 보았던 잔디 공간, 잔디 외에 정원을 꾸며놓은 건 없었지만 트여있는 공간이 있어서 좋았다. 파란 하늘과 어우러져 더 초록 초록해 보였다.

야외테이블

 저 멀리 산도 보이고, 풍경이 정말 좋았던 곳, 북적북적한 느낌 없이 멀리 나와있는 느낌이라 좋았다.

 

 

주문하기

메뉴판

 이제 매장도 다 둘러봤으니 주문할 차례, 가격은 조금 센 편이었는데, 아메리카노가 6,000원 카페라떼가 7,000원이었다. 브라운 라떼와 에디 라떼라는 메뉴가 있었는데, 다른 곳에서 보지 못한 메뉴라 한번 주문해 보기로 했다.

디저트

 디저트 종류는 휘낭시에와 스콘이 있었는데 종류가 많은 편은 아니었다. 커피에 좀 더 집중한 느낌인 것 같아 그것도 좋았다. 베이커리 카페가 하도 많다보니 이제는 이런 카페가 더 좋아보이는 것 같다.

카운터

 전체적으로 카페 느낌이 깔끔했는데, 주방 소품들을 전체적으로 블랙과 화이트로 맞춘 것도 한 몫한 것 같다.

주문음료

 드디어 주문한 음료가 나왔다. 컵에도 서라운드 로고가 박혀있었는데, 둥근 천장의 카페 공간과 잘 어울리는 느낌이었다.

 

 

총평 & 위치

서라운드 커피

 에디 라떼와 브라운 라떼를 조금씩 맛보았는데, 고소한 맛의 에디 라떼는 내 취향에 딱이었고, 달달한 커피를 좋아하는 남편에게는 브라운 라떼가 딱이었다. 결론적으로 우리 부부 입맛에 딱 맞았던 카페였다. 어머님도 분위기 좋고, 커피 맛 좋다고 맘에 들어하셔서 종종 오기로 했다. 말하자면 남양주에서 우리만의 아지트 카페로 정한 것이다. 블로거의 숙명이라 여기고 이렇게 소개하고 있지만, 사실은 나만 알고 싶은 그런 카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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